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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너무 사랑해서? 아님 여자가 너무 미인이라서?

김성국 |2003.12.12 09:42
조회 244 |추천 0


[사회] `여자친구 돌아오라` 1인시위

8일 오전 한 남학생이 여자친구가 재학중인 서울 도봉구 쌍문 동 덕성여대 앞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돌아오라`, `일방적인 이 별통고 무효`라며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회/ 2003.12 .8 (서울=연합뉴스) 헤어진 여자친구가 다니는 여대 앞에서 한 남학생이 '일방적인 이별통고 철회'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8일 오전 서울 도봉구 쌍문동 덕성여대 정문 앞에서 홍모씨가 이 학교 졸업반 인 헤어진 여자친구 윤모(23)씨의 '일방적인 이별통보가 무 효'라는 주장의 대형 피켓을 몸 앞 뒤에 두르고 이색 1인시위 에 나섰다. 추운 날씨에 두툼한 파카에 모자를 걸친 홍씨는 입에 엑스표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침묵으로 일관한 채 "너 없으면 죽겠는 데 돌아와서 지켜봐라", "변한 모습, 행동으로 보여줄게", "난 여전히 진정으로 널 사랑해"라는 글귀가 새겨진 피켓을 몸에 두 르고 서 있었다. 홍씨는 또한 시위 장소 뒤편인 덕성여대 진입로에 "**는 돌아오 라,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고 새겨진 대형플래카드를 내걸 기도 했다. 80일간 사귄 윤씨와 최근 헤어졌다는 홍씨는 자신을 쳐다보며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인근 주민과 학생들에게 '그간의 과오를 반성하니 다시한번 사랑을 시작하자'는 내용의 A4용지 1장짜리 편지를 나눠주며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당당하게 사랑을 구하는 홍씨에게 감동한 인근 분식집 아주머니 는 무료로 어묵을 제공하며 응원했고, 등.하교길의 학생들도 홍 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워했다. 1인시위를 본 학교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전하기 위해 윤씨를 찾아나섰으나 막상 윤씨는 이 날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는 이 날 오후 2시께까지 시위를 계속하다 소식을 듣고 달 려온 친구들이 끌고가 억지로 시위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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