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냥하세요~
24살 품절녀입니다^^
저도 시대에 따라가고싶은 마음으로
음슴체한번 써볼께요..^^
-시작-
울남편과 5개월 동거함,
결혼한지 1달 반..
동거때는 오피스텔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남편집으로 들어옴,
주위에서 왜들어가냐고 다들 뜯어말렸지만
우리어머니 성격 완전쿨하시고 진짜좋음..
어머니도 하도 들어와살라고 그러셔서 나쁠꺼 없겠다 생각하고 바로 들어감..
정말좋았음.... 행복했음....
딱 일주일...........ㅋ ㅋㅋㅋ
한달전쯤 부터 시작된 일임..
남편과 항상퇴근을 같이함,
남편이 퇴근길에 나한테 옴..^^
난 9시에서 10시까지 퇴근시간이 항상 다름,
우리어머니.. 9시부터 남편한테 전화하기 시작하심,
''어디야??''
''누나한테 가고있어~''
아.. 우리남편 나보다 3살어림^^
우리어머니는 목소리톤이 좀 높음..
핸드폰 너머로 뭐라하시는지 아주 잘~ 들림ㅋ
''언제와??''
''누나 끝나면 바로갈꺼야~''
''빨리와아아아아!!!!''
우리어머니 소리도 잘지르심..^^
''알겠어''
''빨리와서 청소하고 분리수거해! 음식물 쓰레기도좀 버리고''
''응~''
우리남편 목소리도 나긋나긋하고 화도한번안냄, 어머니가 이새끼 저새끼 화내고큰소리 쳐도 화를안내는 성격임..^^
그렇게 전화를......
오분간격으로 하심, 통화내용은 어디냐구....
열시쯤 집에도착했으니까,
거의 열통은 하신거같음..ㅠ
집에가서 청소하고 씻고나면 열두시를 넘김..
남편이 청소를 더 많이해서 내가먼저 씻고 방에들어감,
침대에누운지 십분도안되서 들리는 소리..
''쟨 왜벌써 자?!''
.
.
.
.
난 원래 학교다닐때 학교 잠 학교 잠..
대학때도 학교 잠 학교 잠..
평일엔 술도안마심..
일시작 하면서도 일 잠 일 잠..
술 절대안마심..
잠이모자라면 일하는데 타격이 큼ㅠ....
그런 나에게 열두시면 이미 한밤중임..
하지만 결국 우리방에까지 문을 박차고 들어오심..
''야!! 영화보자!!''
''네............''
그날 난 새벽 3시에 잤음..
그뒤로 우리부부는 취침시간이 1시에서 2시..
다음날 둘다 피곤해죽을라고 함..
하지만 어머니가 잠들기전까지 잘수가없음,
계속 방에 들어오심..
집엔 강아지한마리가 있음, 털이 무지날리는 개임..
우리방에 절대 출입금지함..ㅋ
근데 어머니가 문열고 들어오실때마다 강아지가같이 들어옴.. 그래서 자려고 누웠을땐 문을 잠궈버리기 시작했음..
하지만....
잠긴문짝을 뜯어버릴 기세로 손잡이를 마구 흔드심..
''문열어어어어어~!!!!!!'' 목소리톤 높으심..^^
남편이문을 열고나감..
그뒤로 기억없음 난 그대로잠든거였음..
다음날 남편한테 물어보니까 발바닥주물렀다고함..
새벽1시에 기껏자려고 누운아들을 불러내는이유를 모르겠음..
눕기전까지 우린 거실에서 청소하고 티비보고 빨래개고있었는데 그때 주물러달라고 하시지....
음....
난 뭔가 찜찜하긴하지만 왜찜찜한지도 모르겠는 그냥그런 상황이였음ㅋ..
그렇게 또 하루가 넘어가고,
퇴근길에 어머니의 전화한통..
''올때 김말이랑 떡볶이사와!!''
''알겠어~''
김말이 1인분 떡볶이 1인분사갔음
''아뭐야~ 왜이렇게 많이사왔어!!''
''1인분씩 사온거야 뭐가많아''
''................... .... 야!! 여기꺼 맛없어!!!! 안먹어!!!!''
후............
평소에 아딸에서 떡볶이사오라고
노래를 부르셨음 그래서일부러 아딸까지가서사옴
근데 왜갑자기 여기꺼 맛없다고 소리를지르신건지.... 난 아직도 이해가안됨..
그래도 남편이 먹기좋게 차려줬더니 드셨음
한참 떡볶이를먹고 있는데 갑자기 나한테 한마디 날리셨음..,
''나 너 싫어!''
순간 이건 뭐지.............
;;;;;;;;;;
기분이 팍 상했음..
그래도 난..
''다시 좋아지실 거에요^^''
하고 벨도없이 실실웃었음....
그뒤로 아직도 날 싫어하심....^^;;
어제도 한마디 하셨음
''야 너 임신했냐''
''아니여~''
''근데 왜이렇게 배가 나왔어!! 너 너무 뚱뚱해~!! 살안빼??!!''
''뺄꺼에여~^^^^^^^^^^''
나도 내몸이 정말 싫음..
지금남편 만나면서 갑자기 살이6키로나쩌버림..
안그래도 빼고있음.. 그와중에 없던 자신감만 더 상실한셈ㅋㅋ
그래도 이뿌다 뺄살이어딨냐 한끼라도안먹으면 화까지내는 울남편덕분에 힘내고있음..
거기다가,
어머니가 입으시던 바람막이하나 물려받았음
그옷을 남편이입고있었음..
''야 그옷내가 여자애준건데 니가왜입고있냐''
뚜둥......!!
여자애란다....
여....자.....애....
ㅠㅠ
난 울어머니한테 여자애밖에 안되는 것인가?........
난 그소리를 듣고도 웃었지만 이대로 못살꺼같아서 남편한테 다얘기했음,
마음에있는말 다하면 날이상한 여자로 볼까봐 걱정했는데 울남편 백프로 내편임^^
남편이 내편일 수 밖에없는 이유도 있음..
울 어머니..
울어머니의 시어머니께 막대하심..
어느날 울어머니가 아버님께 이러셨음..
''야 니엄마 미쳤다!''
울남편이 그랬음..
내가 살면서 우리엄마만큼 싸가지 없는 며느리는 못봤다고..
맨날 싸우고, 욕하고, 소리지르신다고..
할머니가 불쌍하다고함..
이말듣고 무슨독한맘 먹고 나한테 말을막던지시는게 아니구나 라고 느꼈음..
이건 그냥 성격임....
난 이렇게 독특하고 자신만의개성이 강하신 AB형 시어머니와 이제 평생 살아야함..
아하하하하하^^
난 앞으로 내주위에 시부모님 모시고산다 그러는 친구있으면 적극적으로 뜯어말릴거임~!!
남편 사랑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