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톡을 알게된지 한달정도 된 새내기 입니다.
네이트 접속할때마다 보는 정도!?
제목처럼 정말 코믹영화에서나 연출될 수 있는 그런일을 당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물론 그 일이 있은지는 학기초니깐 몇달 됐내요 ㅎㅎ
벚꽃이 필때니깐..한 4월정도..?
저와 여자친구는 CC입니다.
전날 여자친구와의 말다툼이 있어 화해를 할 맘으로 만나기로 했습죠.(학교에서)
매번 만나던 학교 분수대 앞에는 항상 저희 커플이 앉는 의자가 있습니다.
그날은 여자친구와의 화해가 목적이었기에 일부러 일찍 나가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0분..20분..30분째 기다리고 있는데 오지 않더군요.
아..여자친구 화 많이 났나보다 그러고 있는데..
뒤에서 제 눈을 가리며, " 누구게~♡?" 이러더군요.
여자친구 화가 풀어진거같아서 저는 장난을 쳤습니다..
제 눈을 가린 손을 잡으며..
미연이?수연이?한주?아무개? 머 이런식으로요...
하지만...저희는 서로 기다리던 상대방이 아니라는걸 아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여자분은 제 목소리를 듣는 순간....저는 그 여성분의 손을 잡고 만지작 거리는 순간....
기다림에 지쳐서 인지..제발 여자친구였음 하는 맘이였는지..
제 여자친구의 목소리로 들렸습니다"누구게~?" 이 말이....실제 비슷도 했겠지만..
그렇게 한 8~10초 정도 멈춰있었습니다..
그 여자는 제 눈을 가린체.....저는 그 여자의 손을 잡고 있는체...
그 8~10초 사이에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제가 눈을 가린것도 아닌데, 이 상황을 어떻게 타파해야 할지..
그냥 일어나서 도망갈까?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장님인척 할까?
그러다 눈이라도 마주침 x쪽인데..
이런저런 생각끝에 전 이성적으로 행동하기로 했죠..
저는 손을 놓으며 저기 .. 사람 잘못 보신거 같은데요..라고 어렵게 말했고..
그 여자분은 죄송하다며 후다닥 사라졌습니다..
머 이런 경우가 다 있내, 하고 있는데, 언제부터 본건지.....
제 여자친구가 보고 있더군요 (-ㅅ-;;;;;;
저는 죄 지은것도 없이..그냥 앉아 있었을 뿐인데..
상당히 안좋은 분위기의 기류를 느끼게 됐고..여자친구에게 해명을 하려는 순간
여자친구는 가버리더군요 (-ㅅㅠ
물론 쫓아가서 해명을 했고. 여자친구는 미친듯이 웃더군요;;
지금도 그일을 생각하면 황당합니다 ㅋㅋㅋ
여러분들 이런일 생기면 제가 하지 못했던..
장님 연기한번 해보세요 ㅋㅋ 궁금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