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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이해해주지 않는 와이프 두번째..

원래가 |2010.11.22 08:56
조회 20,995 |추천 7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쓴 글에 대한 댓글 잘 봤어요~^^

 

그런데, 제가 말을 안한게 제 와이프가 전업주부는 아니에요..

 

한달에 10일 정도 일하구요.. 그정도 일해서 버는 돈이

제가 한달내 일하는 것보다 조금더 많이 벌어요... ㅜㅜ (제가 한달에 200~300 벌거든요..ㅋ)

 

그리고 나머지 20일 정도는 집에 있는 거구요~

 

조금더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왠지 여기에 글이라도 쓰면 조금 후련해져서.. 사실 아무한테도 말을 못했거든요,

우리 부모님에게 말하자니 제 와이프 안좋게 보일까 걱정되고, 장인~ 장모님에게 말하자니,

왠지 딸 잘못키웠다는 이야기로 들릴까봐 말을 못했고... 친구들에게도, 마찬가지 이유로

말을 못하고 있거든요~~ㅋ)

 

제 와이프가 10흘 정도 일하는데,

일할때면 아침 일찍 출근을 해요..

 

평소 제가 출근할때 와이프는 자고 있어도,

와이프가 출근할때면, 보통(아침6시~7시 출근)

 

저는 무조건 와이프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 와요..

(제가 아무 마중없이 출근하는 느낌을 알아서인지, 혼자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구요..

와이프도 데려다 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구요....)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집에서 걸어서 30분정도 거리인데,

버스비 아낄려고 저는 항상 걸어 다니지만,

와이프는 지하철역까지 버스정거장 1정거장인데도,

택시를 타고 가요...

 

그럼, 저는 같이 택시 타고 정류장까지 갔다가~

집까지 다시 걸어오구요...

 

와이프가 일할때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 깔끔하게 보여야 된다고~

 

늘 제가 옷을 사러 나가자고해서,

데리고 나가서 옷을 사주는것도 있고,

같이 나가서 와이프가 직접 사입는것도 있어요... (한달에 2~3벌 정도는 산듯..)

 

얼마전에는 구두가 많이 낡았길래,

데리고 나가서 와이프가 비싸다고 했지만...(15만원 정도..)

(와이프가 옷이나 신발같은걸 비싼걸 안사는 편이라....

연예때부터 구두를 2~3만원짜리만 신더라구요..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렸어요..ㅜㅜ)

마음에 드는걸로 하나 사줬구요~

 

그럼, 저는 최소한..

저에게도 티셔츠 하나정도 사주거나, 골라보라고 할줄 알았는데...

아무이야기도 없네요~ ㅜㅜ

오히려, 제가 '나도 하나 살까'하면..

'오빠는 옷 많은데 뭐하러 사냐면서...'

그런데 사실 결혼하고 제 물건 산거 하나도 없거든요..

티셔츠 한벌 사는것도 아까워서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와이프가 몸이 조금 약해서,

어디 나가면 잘 지치는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짐은 전부 제가 들구요~

 

그런데 문제는 같이 외출하고 들어오면,

서로 피곤한데...

 

와이프는 코트나 옷들을 방에 막 던져놔요.....

그럼, 결국 제가 옷에 페브리즈 뿌려서 옷장에 걸어놓구요,

(좀 걸어 놓으면 안되냐고 하면... 피곤해서 조금 있다 한다고 하지만,

그게 그렇게 되나요.......ㅋ)

 

같이 주말에 장보고 들어오면...

(아직 차가 없고 한번에 많이 사는 편이라, 와이프가 못들고 오기때문에 거의 제가 들고와요~)

 

와이프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닥에 누워요~

그럼, 저도 짐드느라 힘들었어도,

장바구니, 냉장고 정리는 당연히 제가 하게 되구요...

 

근데, 제가 하는 일이 출퇴근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언제까지 딱!! 완성을 시켜서 마감을 해야 하는 일들이 많아서,

토요일, 일요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이런것들을 잘 이해를 못해줘요.. (저도 주말에 일하기 넘 싫죠..ㅜㅜㅋ)

 

오늘도, 어제 일요일 저녁에 사무실 나와서 일했으면..

(어제 낮에는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같이 집안 일을 했구요....)

 

지금 처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하러 나왔어요..~^^;;ㅋ)

이럴필요는 없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ㅋ

(어제 저녁 7시에 사무실가서 12시까지 일하고 들어온다고 하는데, 와이프가 가지 말라고 잡더라구요~ㅋ)

 

 

불면증 치료는 안받아 봤어요..

댓글 다신님들의 말씀처럼,

 

제가 생각해도 와이프가 새벽에 잠을 잘 못다고 하지만,

아침늦게까지 잠을자고, 낮에도 졸리면 낮잠을 자서..

새벽에 못잔다는 생각이 들어서~ 치료받으러 가기에는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와이프앞에서 이이야기 하면, 와이프가 울기때문에~ 한번 이야기 꺼내보고 넘어갔어요..ㅋ)

 

같이 운동을 해보라는 것도 좋은 이야기지만,

물론~ 이미 예전에 와이프가 자기는 몸이 약해서 안된다고 거절했구요, 단칼에...ㅋ

 

대화를 하면..

와이프가 자기몸이 원래 약해서 그런걸 어떡하냐고... 미안하다고~

식으로 이야기하면 저는 더 할말이 없어요~ㅋ

 

 

ㅎㅎㅎ^^~ 와이프 흉보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적고 나니 조금 후련해지네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동화처럼,

설마 이게 제 와이프에게 들어가는 않게죠!?~~^^;;ㅋ

 

 

 

 

 

 

 

 

 

 

 

 

 

 

추천수7
반대수5
베플아오|2010.11.23 11:53
사실 조금 냉정하게 말하자면요.. 글이 "난 이렇게 해주는데 아내는 저렇게만 합니다.." 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아내가 몸이 약해서, 신발이 낡아서 뭘 사주고 그런 부분들 너무 행동 잘 하셨거든요? 글쓴이님이 그렇게 생각해서 해준 행동에 대해서는 거기서 끝 입니다. 내가 이렇게나 해줬는데, 너는 이렇게 안해주냐.. 라고 생각하면 거기서 부터 조금씩 갈등이 커지는 것 같아요. (경험에서 우러나옴) 연애부터 결혼까지 그리고 앞으로 남녀 특히 부분간에 보상심리는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글도 글이지만 직접 이야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난 하는데 왜 넌 안해" 가 아니라 "당신도 조금 일을 해주면 내가 좋을것같아" 하구요..
베플미틴 |2010.11.23 14:15
글쓴님 대단해요 ... 인내심 하나는 진짜 완전 최강이네요 .. 요즘 부인이 저렇게 행동하는 남편 아무 소리 안하고 다 들어주는 사람 없어요 .. 아무리 부인이 몸이 약하다고 하지만 저건 핑계일뿐... 몸이 약할수록 운동은 더 해야 합니다 .. 유산소 운동이라도 좀 해야죠 .. 결혼하기전에 집에서 저런식으로 내내 지내 오신거 같은데 그 버릇이 여전히 남아 있는듯 보입니다 .. 왜 일하고 돈은 비슷하게 버는데 마누라 옷만 사 주고 님 옷은 안 사 입나요 .. 부인 옷 사주고 신발 사 주면 글쓴님도 필요한거 하나정도 사세요 .. 왜 저런 소리 들으면서 그냥 지나치는지요 ... 제가 님 입장이라면 부인에게 당당하게 이야기 할 것 같습니다 .. 아직 내가 많이 부족한거 알지만 노력 하는 모습 보이는데 당신도 어느정도 조금의 노력하는 모습은 보여줬음 좋겠다고 집에선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당신과 내가 한평생 같이 살아야 하는데 난 당신과 운동도 같이하고 싶고 쇼핑도 같이 하러 가면 당신거 하나 사면 내것도 하나 사고 싶다고 ... 글쓴님이 부인의 길을 잘못 들이고 있는거 같아서 답답할 뿐
베플유나|2010.11.23 10:49
왜 몸이 약할까요? 저 처녀때 스트레스 받으면 38키로까지 뚝 떨어지는 저혈압에 급성심장박약이라고, 혈압이 떨어지거나 피곤하거나 하면 심장이 빨리 뛰는 병이 있었어요. 12시까지 자다가 일어나면 밤에 잠못자고 그랬던 적도 있었어요 그럼 평생 그렇게 살건가요? 님이 평생 그렇게 뒤치닥거리 하면서 산다면야 타인인 저도 할말없지만요, 그건 님만의 문제가 아닌 와이프분 건강을 위해서라도 규칙적인 생활 하셔야 해요. 처음 한달은 무지하게 힘들어요 7시에 일어나서 11시 12시에 잠들기 낮잠이라도 자면 잠 더 안옴 완전 미치죠 근데 애 태어나고 나니까 애땜에 맞춰야 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전 나아진 케이스죠. 희안합니다. 요즘엔 심장 빨리 뛰는 병도 없어졌고 살도 쪘고 혈압은 아직 좀 낮은편이지만 그래도 건강합니다. 피는 못속인다고 동생 아직 미혼인데 아직도 제 옛날 모습이랑 똑같습니다. 개구리 올챙이적 시절 기억 못한다고, 제 동생보면 한심합니다. "힘들어..." "감기가 걸려서..." "조금 피곤해서 좀 많이 잤어..." "언니 알잖아... 나 몸 약한거..." 웃기고 있네 그거 내가 예전에 말했던 멘트랑 다 똑같잖아 지금 생각해도 내 자신이 부끄러운게 힘들다 힘들다 해도 결론은 하나 게으른것임. 정말 게을렀음 님 와이프도 애 낳으면 달라질 지, 아님 아이까지 님한테 떠맡길지는 모르겠지만 기초체력 위해서 하는 운동도 싫어라 하시면, 같이 할 수 있는걸 찾으세요 제 남편은 내가 헬스하는거 싫어라 하니까 골프여행 데리고 다닌다고 꼬셔서 하게 했음. 힘들었어도 한때 막~~ 열심히 했던 기억이 있네요. "운동하라"가 아닌, 좀 움직일 수 있게 유도하는 일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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