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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ake the tip. 알아두십시오. 군화를 못 믿는 고무신님들.

김신재 |2010.11.23 19:08
조회 1,160 |추천 6

뭔가 특별한 팁은 아닙니다.

다만 이상하게, 군화를 신뢰치 못 하시는 고무신 님들이 계셔서..

헤헤.. 안타까운 마음에.. 그럼..

tip 시작 하겠습니다.

 

 

첫번째.

 

당신의 군화는 지금 흔히 하는 말로 "살만하겠네 군대 이제~"

라며 언급되는 8~10만원의 월급으로 매월 후임들에게 과자며, 음료며, 냉동식품이며,

샴푸며, 폼 클렌징이며, 바디 클렌져며, +담배 +전화통화카드를 구매햐아합니다.

 

담배는 뭐, 저도 끊었었으니 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쨋건.

위의 것들은 불가항력적으로 나가는 돈입니다.

마치 세금인것처럼 내가 내 입으로 들어가지 않게 참고 안 쓰려고 해도 나가는 그런것들입니다.

 

가끔 저러다가 선임들 생일이나 기념일 터지면 "야 뭐 없냐?" 한마디에

2,3만원 깨질 지도 모릅니다.

 

뭐 어찌됐건,

 

두번째.

 

당신의 군화는 이제 군인이라는 생각에, 전역하고서는 사회인이라는 생각에,

이제는 정말이지 '어른'이라는 생각에 무엇보다 신중하고 어른스러운 사고와 판단을 하려고

갖은 노력과 정밀함을 기합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못 해준 이벤트, 못 챙겨준 생일, 특히나 고무신님들의 가족분들의

(예를 들어 부모님)생일이나 기념일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첫번째'에서의 언급과 같이 돈이 없습니다.

 

용돈. 못 탑니다. 조금 전에 썼듯이, 무엇보다 나는 이제 '어른'이다.라는 생각에

누구에게도 손 벌리기가 싫습니다. 절대적으로 그건 '개념'없는 '군대 안 간'놈들이 하는 짓이니,

 

 

세번째.

 

말로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이지 이건 죽어버릴 정도로 답답합니다.

전화기와 전화기, 오직 이 하나로 내 모든것을 전해야합니다.

나는 학교도 복학해야하고, 나는 용돈도 벌어야하고, 나는 너랑 결혼도 해야하고,

나는 너랑 여행도 가야하고, 나는 부모님 생신도 챙겨야하고,

 

그런데

 

지금 나는 모포를 널어야 하고,

군장 세트화 시켜야하고, 후임들 빨래 도와줘야 하고,

근무 들어가야하고, 당직 서야하고,

행정 업무 마무리 지어야하고, 훈련 해야하고, 선임이 집합 건거 가야하고,

점호 받아야하고, 너무 피곤하고,

 

그런데

 

아까 말한것 처럼 나는 어른스러워야하니까

이걸 티 내면 안 돼고, 고무신한테 말 하고 싶은데,

기대고 싶은데, 그건 멋진 군화가 아니고, 말 했다간 차일것 같고, 흑흑

 

....

 

 

 

다른 판단 필요없습니다.

이 남자 믿어도 됩니까 라던가.

이 남자 진심입니까 라던가.

이 남자 전역하고 저를 찰까요. 라던가.

 

지금 군화는 세상에 오직 당신밖에 없습니다.

 

눈이 다릅니다.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그 어떤 생각도 지금의 군화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지금만큼은 그 철 없고 야한것만 밝히고(;) 게으르고 어른스럽지 못 하던

그 남자친구가 아닙니다. 너무 너무 고무신님을 사랑하고 또 미안해하고 있는 그런 군화입니다.

 

깊은 말 않겠습니다.

 

믿음은 사랑의 단짝입니다.

 

알아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뭐 대부분 아시는데

모르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헤헤헤^,.^) 파이팅. 우리 아우 ,형제님들.

행복하시길. 모두

 

충성! 고생하십시오!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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