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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냄새사이....

신유준 |2010.11.27 10:28
조회 194 |추천 0

불현듯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옛 추억이 떠올라 태어나 처음 네톡을 접해봅니다...^^

 

나이서른.. 직장생활에 치이고 이것저것 잡다한 일들이 많아 10대,20대 소주잔을

 

기울이며 우리우정 변치말자!! 내부모 얼굴보다 더 자주보던 친구녀석들은

 

미리 날짜를 정하지않으면 밥한끼 먹기도 힘든 나이가 되어버렸네요...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대화의 내용도 성숙해지는걸 느낍니다..

 

어릴적 철모르고 근심걱정없이 지냈던 시간이 그리워서일까요?

 

친구녀석들과 만나면 감춰뒀던 그옛날의 에피소드가 하나씩 튀어나오곤 하는데

 

이날역시 어릴적 향수에 한참 젖어있던 날인걸로 기억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 즈음부터 만 4년을 넘게 교제를하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 만남이 어찌해서 끝이나게 되었는가를 얘기하다가 튀어나온 내용입니다 ㅋㅋ

 

하루는 제친구녀석이 여자친구몰래 다른여자를 소개받으러 나갔더랍니다..

 

이뻤고 키도컸고 아주 좋았다고 십년이 지난 지금에도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입니다..

 

(남자들은 어쩔수없는 인간말종인가 봅니다 ㅋ)

 

여자친구한테는 참 단순하게 순간 모면용 멘트로 " 나 몸살이라 죽을거같아 집에서 잘거야"

 

라는 "나 집이니까 걱정하지말고 있어" 식의 자기방어용 본인판단 기준에서

 

최고안전치의 알리바이를 생성해놨다고 자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겠죠? ㅋㅋ

 

영화나 드라마, 현실에서 우리 주위의 인물들은 적재적소 의외의 모든공간에서

 

cctv 처럼 최첨단정보력을 자랑합니다... 친구녀석 역시 그 레이다망을 벗어나는데는

 

실패했죠... 여자친구의 친구의 남자친구가 목격을했다나? ㅋㅋㅋㅋ

 

참 이상하게 얽힌 족보에서 잘도 찾아내집니다 ㅋㅋㅋ

 

발등에 발이 떨어졌습니다.. 이런상황에 정답은 오직 하나입니다... 무조건 살려달라고

 

빌어야하는 수컷최악의 상황이 발생된거죠 ㅋㅋㅋㅋ

 

제친구녀석은 여자친구의 집으로 갔답니다.. 무릎을꿇고 거짓말 하나 안보태서

 

4시간이 넘게 싹싹 빌었답니다... 그 4시간동안 친구는 일제시대의 애국선열들이

 

일본군에게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 공감했다고 합니다..(감히 바람난 수컷따위를 거룩한

 

애국선열에 비유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고통의 시간이었다는걸 표현한겁니다..ㅋ

 

상황종료후 그날의 친구녀석의 몰골을 본 저는 이해할수 있었습니다..ㅋ

 

손에잡히는 모든 가전제품과 도구들은 친구녀석의 머리와 온 몸둥아리로 곤두박질했고

 

집어던질게 없어지면 근접거리에서 손톱으로 꼬집는 근접사격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친구녀석은 자기는 파운데이션 모서리가 그렇게 가공할 위력을 지녔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 그런 고뇌의 시간이 점점 장기전이 되어갈즈음....

 

친구녀석은 이별을 결심하게된 중요한일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친구녀석의 여자친구는 취업준비중 이었는데.. 솔직히말해서 말이좋아 취업준비생이지

 

백조였습니다.. 특별한 볼일이없으면 트레이닝복에 헤어밴드하나로 한달이상을 집밖으로

 

거동없이 살수있는 고도의 스킬을 가진 친구였던거죠...ㅋㅋ

 

그 몇시간동안 그 많은 고문을 당하면서 친구녀석이 가장 고통스러웠던건 여자친구의

 

입냄새였다고 털어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손톱으로 꼬집는 근접사격을 실시하면서 가까이서 욕설을 내뱉을땐 정말

 

죽고싶을 정도였다고 했습니다... ㅋㅋ 오랜고통을 겪으면 대개는 감각이 무뎌져야 하는데

 

여자친구의 냄새공격은 정말 더이상 참을수없는 상황에까지 놓였다고 했습니다...

 

참다못한 친구녀석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XX 야 .. 내가정말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너... 양치질 언제했어?" 라고 물었더니...  여자친구는 본인이 생각해도 민망했던지....

 

대답을 못하더랍니다... ㅋㅋ 본인도 기억이 없는 거였죠... 밖에 나갈일이 없으니

 

양치질 하는것도 잊었던것 같습니다 ㅋㅋ 그렇게해서 고문은 끝이나고 한동안 민망함에

 

고요함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그렇게 더럽고 아픈추억으로 남아있다는.....ㅋㅋㅋㅋ

 

친구들은 오랜만에 만나 한참을 웃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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