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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내 옷 속으로 들어온 손!

이를어째 |2010.11.28 22:39
조회 63,566 |추천 6

안녕하세요

 

이젠 풋풋한 새내기라는 타이틀이 떨어져 나갈

 

20살 여학생입니다

 

저에게는 200일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남자친구가 조만간 군대를 가야 할 것 같아서(시험치고 들어가는 군대라서)

 

둘만의 여행을 멀리 못가더라도 근처에서 보내보고자(부산에서 살고있음)

 

광안리에 유명한 찜질방을 갔더랬죠!

 

둘이서 계란사서 까먹고 광저우 폐막식에 나오는 비느님도 보고

 

먹고 얘기하다보니 좀 새벽 3시쯤에 잠이 들었습니다.

 

 

 

아! 제가 인터넷에 예전에 찜질방 같은 곳에서

 

애정행각 금지 뭐 이런 사진들을 봐서

 

안고 자거나 팔베개를 해서 자고 싶었지만

( 거기에 있는 커플분들이 모두 그렇게 주무셔서 부러웠어요 ㅠㅜ)

 

그곳엔 가족단위의 분들이 많고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각자 이불에 각자 누워서 잠이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누워 있는 옆에

 

커플이 있었는데 나중에 사건이 터졌을땐 안계시더라구요

 

 

 

여튼 저는 누워서 잠을 잤습니다.

 

제가 잠이 되게 많은 데다가 6시간 이상 안자면

 

흔들어 깨워도 모를 정도로 자는데

 

사건이 터졌을때가 5시~ 6시였으니

 

제가 3시간 정도 잤을 때네요

 

갑자기 제 찜질방 바지 속으로 어떤 손이 급하게 들어오는 걸 느꼈습니다.....

 

 

 

( 근데 찜질방에선 안에 속옷을 입으시는 분들도 있고 안입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따로 찜질방 안에서 입을 속옷을 챙겨갔기 때문에 어쩌면 다행일 수 있었는데요

 

만약 안챙기시는 분들은 다음에 찜질방 갈때 만약을 대비해 입고 들어가세요 ㅠㅜ!!!)

 

 

근데 그 손이 제가 속옷이 없는 줄 알고 훅 넣으셨다가

 

급하게 속옷 안으로 손을 넣는게 잠결에 얼핏 느껴졌습니다.

 

그것도 한 손으로 다급하게 넣어서 그런지 몰라도 제 배 쪽에

 

그 사람의 손이 너무 세게 들어와버려서 제가 깰 정도가 됬던거죠

 

그래서 그 분이 진짜 위험한 곳까지 손을 넣기 전에 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손목을 잡았습니다.

 

 

 

근데........ 인터넷에서 그런 사람이 간혹 있다길래

 

들키면 도망가거나 손을 빼거나 뭐 어쩔 줄 알았습니다.

 

근데 손을 더 강하게 넣으시길래 제가 두손으로 손목을 잡았습니다.

 

거기에다가 처음 경험했는데 너무 놀라면 소리도 안질러지더라구요

 

전 이상하게 되게 침착해졌습니다. ( 오히려 이게 나중에 후회됬지만요 )

 

두손으로 계속 잡아 당기고 그 사람 얼굴을 보려 했지만

 

전 안경을 쓰는 사람인데다가 그 자는 곳에 불빛이 전혀 없어서

 

알아볼 수 없었죠

 

엎드리고 한 손으로 제 옷에 손을 넣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서 실루엣 조차 볼 수 없었죠

 

두손으로 아무리 그 한손을 끌어내려고 해도

 

손에 힘이 장난아니였어요

 

그래서 옆에 있는 남자친구를 깨웠어요

 

목소리도 안나와서 거의 울먹이면서 깨웠죠

 

남자친구보고 " 자기야 자기야 나 이거 제발 손좀 빼줘 손좀 빼줘 "

 

 

찜질방 상의에 주머니가 있는데 거기에 주전부리를 먹고 남은 돈과 휴대폰이 있어서

 

처음엔 남자친구가 누가 돈 훔쳐가는 줄 알았데요 어두운 데다가

 

손이 이불에 가려져서 그렇게 생각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래서 남자친구가 잠결에 일어나서 빼줬는데 막 힘주다가

 

확 힘빼고 손을 빼더군요

 

그리곤 제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남자친구 품에 파고 들었습니다

 

남자친구는 무서워서 그런가 보다 해서 그냥 토닥토닥 해줬는데

 

그분이 계속 옆에서 누워 계셨나봐요

 

전 얼굴도 너무 보기 싫고 두려워서 얼굴도 안보고

 

남자친구한테

 

" 저 사람이 내 바지 안 속으로 손 계속 넣었어 무서워 미치겠어 "

 

라고 울먹였었어요

 

그때서야 상황이 파악된 남자친구가 뭐라고 할려고 할 때

 

그 분이 또 한번 저에게 손을 가져오기 시작한거죠

 

제 상의를 살짝 들춰서 등 쪽에 손이 닿는 순간

 

제가 거의 경기를 일으키다 시피 남자친구한테 안겼고

 

남자친구는 그 사람한테 발로 차서 저한테 떨어뜨렸어요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하는 말이

 

 

 

" 아이..... 뭐야 씨X.... "

 

 

 

" 씨X? 왜 남의 여자 속옷안에 손을 넣어서 걷어찼더니 뭐 ? 씨X ?

 

진짜 패죽일 수도 없고 .."

 

 

근데 저는 솔직히 저런 행동을 한 사람이면

 

내가 언제 그랬냐느냐 아니면 무슨 말이냐 뭐 변명할 줄 알았는데

 

아무말 없이 그냥 계속 누워서 저한테 다가 오시는 겁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 옆에 자고 있던 커플이 있었는데

 

그 여자분이 남자친구가 하는 소릴 듣고 깼나봐요

 

그래서 그 여자가 막 아저씨 뒤에서 뭐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일어나서 다른 곳에 가서 주무시는 거에요

 

 

남자친구도 불빛때문에 안보이는 데다가

 

실루엣만 봤데요 그리고 쫒아 가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울어대서 어쩔 수 없이 있다가

 

제가 진정되서 찾아 다니기 시작했는데

 

어느 한 구석에 주무시고 계시더라구요

 

정말 대단하죠. 도망간 것도 아니고......하.....

 

그래서 찜질방 관리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저희는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그 행동을 한 아저씨가 하는 말이 젊은 여자에다가

 

여자들끼리 온것보다 커플끼리 왔는 여자가 그런 행동 하기 쉽다나 뭐라나

 

뭐 남자는 옆에서 자기 바쁘고 여자들은 대부분 저처럼

 

소리도 못지르고 저항해도 힘이 딸린다네요....

 

여자분들끼리 오시면 막 친구들이 옆에 있다가 달려들면 골치 아파진다 뭐 어쩌나.....

 

별 근거 없는 소릴 하시고 죄책감도 없으신데........

 

 

 

 

 

 

술 드신 것도 아니구 따져도 별 변명 없으시고

 

별 죄책감이 없으시나봐요.

 

그런분들을 프론트에서 가려낼 방법도 없고

 

진짜 오늘 무슨 생각 까지 했냐면 거기 있는

 

아저씨 아주머니께 욕을 얻어먹어도 

 

정말 찜질방을 어쩌다 가게 된다면 남자친구랑 아예 끌어안고 잘까 까지 생각했습니다.

 

제가 남의 눈을 의식해서 그런지 몰라도 

 

나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이 있으면 남자친구랑 손 잡는 것도

 

괜히 혼날거 같고 나쁘게 보실거 같고 그래서 되게 가리는데

 

 

후..........

 

여러분들 꼭 속옷 입으세요....

 

그리고 커플분들은 꼭!!!!! 서로를 감싸서 주무세요

 

커플 아닌 분들도 조심하세요!!! 진짜 서로 챙겨서 잘 수 밖에 없어요

 

정말 무서운 아저씨였어요 제 생애....

 

어쩜 그렇게 당당한지...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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