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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으로 나서야 할 우익

우의 |2010.12.01 16:46
조회 43 |추천 0

어제 서울 한복판 세종로 거리에서는 수만 명의 군중사이로 “타도하자, 타도하자” “민족의 반역자 김정일 부자를 처단하자”라는 구호와 함성이 울려 퍼졌다.

재향군인회 회원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연평도에 무자비한 포격을 가한 북한을 규탄하기 위해 모인 자리였다.

 

보수단체 회원들의 대북규탄시위는 지난 26일에도 있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대한민국 어버이 연합 등 보수단체들이 기자회견과 함께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초상과 인공기를 불태웠다.

물론 이러한 보수단체들의 대북규탄시위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들 보수단체의 시위에 맞서서 반대주장을 펼쳤던 진보세력들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진보세력들이 이들 보수단체들과 뜻을 같이 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들어서도 실천연대나 범민련, 한국진보연대 등 친북좌파단체가 연평도 도발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시키는 등 그 태도가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하더라도 이번 보수단체들의 결집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지난 1988년 당시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양동안 교수가 ‘이 땅의 우익은 죽었는가’라는 글을 ‘현대공론’에 실어 우파진영의 맹성을 촉구한 일이 있었다.

그때 양 교수는 “우익의 각성과 분발이 없으면 좌익이 나라를 지배하는 때가 반드시 온다”고 했다.

그런데 그러한 양 교수의 예언은 불행하게도 적중하고 말았다.

 

지금 우리 사회는 좌익과 친북세력이 판치는 세상이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얼마전 국정감사장에서도 민주당과 민노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대구 경북지역 사람들을 ‘수구꼴통’이라고 말해 파장이 인 적이 있었다.

보수세력을 비꼬는 ‘수구꼴통’이란 용어를 현직 국회의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이 현실을 보더라도 좌파세력이 얼마나 많이 퍼져있는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 사회에 좌파보다는 우파가 압도적 다수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우파가 밀리고 있는 것은 대다수의 우파가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에 보수단체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시위에 나선 것은 정말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된다.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우익은 이제 양지로 나와야 할 것이다.

그래서 좌익에게 강탈당한 촛불을 되찾아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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