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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남차도녀들은 모르는 시골남자 유년기

촌놈 |2010.12.01 23:14
조회 222 |추천 0

안녕안녕하세요 . 서울서 삼시세끼 라면만 쳐묵쳐묵하는 20살 자취생입니다

 

판 맨날보고 맨날 느끼는게 난 왜이렇게 재미없게 살았나 생각했는데

 

예전 아바타 나비족님이 썻던 시골여자 유년기 에피소드가 너무 인상깊었어요ㅋㅋ

(제목좀 빌려쓸게요기도)

 

왜냐면 저도 유년기를 시골에서 보냈기때문!!!!크~개구리메뚜기 공감돋음

 

 

 

 

 

 지금 갑자기 삘받아서 한번 써볼게요

난 홍킹니므의 팬이었으므로 음슴체 ㄱㄱ

 


 

 

 

 

 

우리 아부지는 시골에서 소목장과 돼지목장과 닭목장을 두루두루 하고

 

쌀농사만 몇백평 대지에서 하는 으리으리한 귀농의 아들

 


 

 

..은 훼이크고 그냥 소한마리를 목숨처럼 키우며 자라셨음

 

그래서 집은 대구에살지만 모내기철에 일도우러 가시고

 

가을에 송이도 캐고 이것저것 자그마한 밭일도 있어서 시골에 더 오래 계심

  

그래서 나도 시골에서 막자람ㅠㅠ. 

 

형은 서울에서 나고 자랐는데!!버럭 (그래도 난 시골이 좋아 키워주셔서 감사 부끄)

 

 


 

 

 

 

유년기를 시골에서 보내야만했던 비극적인 일은 잠시 넣어두고 ,

 

난 특이하게 유년시절의 기억이 아주 많이 생생히 남아있음

 

굳이 비교하자면 한달전에 있었던 일만큼이나 또렷하게.  믿거나말거나~ ㄱㄱ함

 

 

 

 

 

 

 

 

 

 

 

1.

 

일단 남자라면 모두 공감할거임

 

어릴땐 만화를 하두 많이봐서 험난한 모험을 다니며 악의무리를 처단하고픈

 

영웅심리가가 4살 ~ 10살 동안 한번씩은 있었을거임

 

난 티비따위 뭔지도 모르고 보지도 못했지만

 

형이 부풀린 용사얘기들이 5살인 내게 빙의됬음

 

 

 

 

 

 

 

 

할베 장화, 할매 지팡이, 양파자루 투구 이 3가지 아이템만 착용한 상태라면

 

이세상에 무서운건 엄마 & 푸세식화장실서 똥눌때 밑에서 엉덩이깨무는 귀신 빼고는 무서울게 없음

 


 

 

 

 

 

 

 

 

여느날과 다름없이 최강의 무구들을 착용하고 여행길에 올랐음

 

내 길을막는 울할매가 소중히 기른 해바라기 콩나무 담배잎들을 무찌르며 히히거리고 있는데

 

뜬금없이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함

 


 

 

 

 

 

 

 

헐.. 큰일남.. 몇벌없는 소중한 내 옷들이..

 

내가 젤아끼는 무구들과 하나뿐인 노랑색 티셔츠!! 그림팬티!! 내 집착적인 소중한 옷들이땀찍!!!

 

안그래도 질척했던 흙바닥이 진흙탕 수영장이됨

 

 

 

 

 

 

 

 

 

하지만 바닥 본순간 옷따위 잊음

 

더 신나서 진흙첨만난 멧돼지 할아버지 포켓몬 질뻑이 저리가라~ 호이호이

 

"끼햐하하하하하"파안

 

아마 지금 심정의 금광 본것 하나 부럽지 않았을거임

 

철퍽철퍽 뒹굴뒹굴 질척질척 처덕처덕

 

몇시간을 진흙탕속에서 허우적허우적 놀았음

 

 

 

 

 

 

 

 

 

내몸에 걸쳐진 천쪼가리?ㅋ

 

이거 내꺼아님ㅋ 엄마꺼임ㅋ 난 입기싫은데 자꾸 천쪼가리 걸침ㅋ

 

언제든 돌아다니며 쉬야할수있게 제발 팬티좀 입히지마ㅋ

 

나는야 자유인

 


 

 

 

 

 

 

..

 

그날 집에 못들어감

 

밖에서 옷 다 벗겨지고 찬물에 씻겨지고 난 후

 

나때매 어릴때 고생한 궁둥짝 짱구빙의되서 맞기시작함


찰싹!

흐아악!! 엉엉ㅠ.ㅠ잘모해써

"뚝! 사내놈이 어디서 울어"버럭

찰싹!

끄아악!! 엉엉ㅠ.ㅠ 앞으로 안그러께

"뚝! 그만 안그칠래?"버럭

흐어어엉 ㅠㅠ

찰싹!

끄아아악! 엉헝엉ㅠ.ㅠ

"더울어봐 계속맞는다"버럭

히끅..힣읗헿옹.ㅠ.ㅠ

찰싹!

"계속운다? 또운다?"버럭

히끅..히읗.힣.. 

(안때리면 안울자나..엉엉ㅠㅠ)

 

 

 

 

 

 

 

 

 

 

저녁에 이불펴고 누움

 

드디어 고난한 여행의 하루가 끝났단 마음의 평안과 함께

 

하얀 알사탕을 어무이께서 들고오심..

 

"으악!!!!!!!!!!!!!!!!!" ㅠㅠ크어어어엉 흐으아앙 으흐어엉 크아헝헝 아으아아!!"

 놀람  통곡                         

 

흑.. 좀약 뭔지 아심??

 

내가 나무도 잘타고 곡괭이도 드는 엄청난 힘을 가졌다고 생각하지만

 

좀약들고있는 엄마는 헐크우먼임

 

도저히 피해갈수없음 하얀알갱이가 거기로 들어오는 느낌은 ..어우으으

 

ㅠㅠ좀약.. 5살땐데 아직도 기억돋네.. 끔찍해진짜!!!!!!!!!

 

 


 

 

 

 

 

 

2.


 

위에서 언급했듯이 내가 무서워하는건 엄마와 ,

 

푸세식 화장실에 응가할때 시커먼 변기 밑에서

 

내 궁둥이를 깨무는 귀신을 엄청 무서워함..,,

 

 

 

 

 

 

 

 

 

 

이유는 형ㅅ끠가 매일밤 자기전에 엎두려 누워있으면

 

엉덩이를 왕!! 쌔게 있는힘껏 턱빠지도록 물고 늘어짐

 

내가 울때까지 안놔줌.. 버럭

 

울고나서야 조용히 놓고 귓가에 대고

 

"변기 밑에는 이러케 깨무는 귀신있어.. 나 엉덩이 물려서 변기밑에 끌려갈뻔햇어"

 

나 그말에 더무서워서  더울고그랬음..
(아.. 지금생각해도 열받네 이 개변태ㅅ끠ㅣ찌릿..ㅡㅡ 내엉덩이를)

 

 

 

 

 

 

이걸 형ㅅ끠가 내게 말하며 겁주고서

 

지도 누워서 골똘히 생각하고는 무서웠나봄¿

 

 

 

 

다음날 낮!낮!낮!에 형ㅅ끠가 화장실 혼자가기 무섭다고

 

엉덩이 깨물릴거 같다고 나보고 같이 가달라고 쫄랏음

 

 

 

 

쿨하게 씹음ㅋ 나ㅋ 풀템 찼음 니따위 한주먹거리임. 모험떠나야됨 ㅂ2 했음

 

부들부들 똥독올라서 형ㅅ끠혼자 휴지들고 화장실쪽으로감

 

잇힝♪ 에헤라디야~ 싱난다싱난다♪흐흐

 

 


 

 

 

 

 

 

그러고 그날 모험끝내고 집에오니 형ㅅ끠 얼굴표정이 신나서는 말하는거임 

 

"내 화장실서 응가안했다ㅋㅋ 딴데서해따~ 아 좋아좋아 행보케행뽀케"

 

우히히히~음흉 웃으면서 자꾸 자랑했음

 

 

 

 

 

 

 

 

 

헐.. 이말은 내게는 입기싫은 팬티를 억지로 입는 이유인

 

깊숙이 따뜻하게 숨겨논 땅콩카라멜을 건네줄만큼의

 

엄청난 희소식이었음!!!!!!!!!

 


 

 

 

 

내가 세상에서 젤조아하는 땅콩카라멜을 헌납하고통곡 들은 장소는

 

집뒷산에 있는 작은할아버지 묘..찌릿 거기서 일처리를 했다는거임

 

(ㅋㅋㅋㅋ미X..ㅋㅋ 진짜 아오 지금생각하면 땅콩카라멜을 좀약대신 거기 쑤셔넣고싶네ㅋ)

 

머리속에 꼭꼭 새겨넣음!! 그곳은 성지임

 

 


 

 

 

 

 

 

 

 

그날저녁 자기전..먹은 물 한잔으로 급 배에 신호가옴....

 

놀람!!!!!!!!!!!!!!!!!!!!!!!!!!!!!!!!!!!!!

 

아.. 지짜 내 파란만장했던 5년 생에 최대 위기상황이 온거임

 

최대한 낮에 억지로라도 앉아 힘주며 피해왔던

 

엉덩이를 깨무는 변태 귀신을 만날바엔

 

차라리 산에 올라가 묘지에서 응가를 한다면

 

돌아가신 울작은 할아버지께서 날 지켜주실거라 굳건히 믿음아휴

 

 

 

 

 

 

 

 

 

급했기에 필수장비들도 착용못하고 허겁지겁 뒷산에 오름

  

묘지에 도착해서 팬티를 벗고 궁둥이 깔고 일을 보려니까

 

잡풀이 듬성듬성 많이자라서 내 숏다리를 지나 엉살결을 자꾸 찌르는거임폐인

 

 

 

 

 

아..ㅠㅠ 급해죽겠는데 아파서 도저히 눌수가 없었음

 

묘지 위가 깔끔한 잔듸로 덮여있어서 저기서 눌까 싶었지만

 

아부지가 정성스레 다듬던 그 잔듸는 작은할부지 머리카락이라고 하시며

 

함부러 만지지도 말라던 말씀이떠올라 차마 거기선 눌수가 없엇음..

 


 

 

 

 

 

 

 

시선을 좀더 내리고 발견한 최적의장소는. . . 

 

묘지앞에 음식올려놓는 비석!! 거기가 너무나도 깔끔한 내가찾는 그 장소였음

 

 


푸드덕 푸드덕 꼬끼오오오~ ~ 광속의 스피드로 갈김

 

산귀신ㄷㄷㄷ..장비가 없어서 무셔

 

황급히 엉꼬 닦은뒤 무서움에 소리를지르며

 

덜렁덜렁(?) 집으로 광속으로 튀었음

 

 

 

 

 

 

 

 

 

 

 

하... 다음날 아침 바로 엄마한테 걸림ㅠ.ㅠ

 

"아니라고 나아니라고!!통곡"

 

잡아땟지만,

 

바로 내가 범인인 증거. 일볼때 벗어뒀던 팬티를

 

찰랑찰랑 만족"이게모지~? " 하고 흔들어주심 

 

 

 

 

 

 

거짓말 가중처벌 징계가 내려짐

 

와 정말 태어나서 엄마한테 이때 젤많이 맞았을거임..ㅠ

 

맞는도중에

 

찰싹!통곡

"으악 으어엉ㅠㅠ 형이 어제 먼저 싸따고!!"

찰싹!통곡

" 끄아앙ㅠ.ㅠ 형이 거기서 싸라고 해서 싸따고!! 으어엉" 

 

일러바침부끄

 

찰싹! 찰싹!

 

형도 벗겨져 궁디 원숭이됨 잌ㅋ 먼저눈건 맞잔아ㅋㅋ 미안요ㅋ쉿

 

 

 

 

 

 

 

 

 

 

그리고 저녁... 둘다 좀약 고문당함 놀람..

 

차라리 맞는게나음

 

"으끼야아아아아악!!!!!!!!!"버럭

 

진짜 화남.. 아픈것보다 왜 내몸에 이걸 넣는지 몰랐음

 

진짜 좀약 왜넣었지? 그냥 어릴때 날 괴롭히고 싶었던것인가..

 

지금도 모르겠음 묻기도싫고 생각하기도 싫음!!!!!!으으

 

 

 

 

 

 

 

 

아 시간이...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다니..

 

시골에서 사셨던분들의 공감과

 

좀약고문 당해본분의 공감글이 하나라도 있다면

계속쓸게요 흑흑ㅠㅠ

자르고 감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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