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조금전 새벽 1시50분경에 일어난 일인데
친척형과 피시방에서 게임좀 하다가 헤어지고 집에 돌아오는길이었음.
멀리서 굉음을 내는 차 한대가 오고있음. 무서운 속도로...
새벽이라 도로청소하는 차가 지나가나 생각하다가 가까이 오니까 까만색 SUV차 였음.
근데 저희 아파트쪽으로 홱 꺾어져 들어감.
꺽어져 들어갈때 보니까 타이어 펑크나서 휠이 갈려서 엄청난 소음이 난거였음.
타이어 펑크나도 어느정도는 갈수있는데 그정도면 꽤 멀리서 끌고왔다는 느낌이들고
아 이건 음주운전인거같다는 생각이 머리에 스쳤음.
제 동생도 친구들이랑 놀다가 늦게 들어올때가 있는데, 혹시 이런 사람 때문에 다치면 어쩌나 싶어서
바로 핸드폰 꺼내서 112에 신고했음.
아파트 앞 지상 주차창에 가보니까 주차 할 데가 없어서 차를 돌리는데
차를 돌리다가 제앞에 딱 라이트가 비춰질때! 한참을 서있다가
또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빠져나가서 지하 주차장쪽으로 가는거임.
거기에 차를 세우고 잠시 있다가 아저씨한분이 나와서 담배피면서 천천히 걸어옴.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갈때 술 냄새를 맡았고 무서워서 얼굴은 제대로 못봤음.
3분도 채 안지나서 경찰차가 와서 경찰아찌한테 자세하게 말씀드렸음.
제가사는 옆라인 3~4호라인으로 들어가서 엘리베이터 8층 멈추는거까지 같이 봤음. 경찰아찌랑
엘리베이터 앞에서 경찰아찌들이 직접 목격한게 아니고 제3자인 제가 목격해서 신고한거라
제가 한 3~4시간 따라다니면서 경위서같은걸 써야된다구 말함.
그때부터 오히려 그 음주운전 아저씨한테 해코지 당할까봐 겁이나기 시작함.
그래서 제가 또 겁이많아서 신고 취하 할 수 있냐고 경찰아찌한테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신고하신건 잘 하셨다구 하셨고 ( 경찰아저씨도 표정에서 "그래 괜히 신고해서
너도 피곤한거보단 큰 사고 난거 아니니까 잘 취소했다" 하는 표정이 비쳤습니다.
직접 말씀으로 하신것도 아니구요 제 느낌이 ^^; )
제 가족이 지인이 혹시나 저런 음주운전자한테 사고날까봐 무서워서 신고 했었는데
결국 일이 꼬여들어가거나 했을때 행여 해코지 당할까봐 신고 취하한게 잘 한 일인가 싶고 무서움.
톡톡을 즐기시는 많은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셨겠나요?
그리고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너무 위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