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된 딸아이를 둔 24살 엄마입니다.
인생이 이렇게 비참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니 죽고만 싶네요.
2007년만나 일년 연애후 아가가 생겨 시댁살이2년 했습니다.
담달에 분가를 예정중이구요.
우선 저 외동으로 자라서 이기적인면도 많구요. 이해심도 적고, 말도 가려서 못합니다
그리고 저희남편.짧게 간략하게 이야기해서-
뱃속에 애기가 크고있는데도 친구녀석이 부르면 쪼르르 달려가신놈입니다
제가 하도 난리를 치니 같이 싸우고 그냥 나간일도 많음.
8개월때쯤, 혼인신고를 하러가다가 길가에서 죽어라 싸웠어요
결국 저는 친구보는앞에서 뺨을 미친년처럼 이리저리 쳐맞았네요, 울기만하다가 또 미안하단 그말에.. 넘어갔네요
애기태어난지 2달만에 친구랑 술먹다 친구여자친구의 친구랑 바람을 폈고, 핸드폰에 교수님번호로 저장해두고 만남
그뒤 그년잡겠다고 난리를 쳤더니 헤어자고 큰소리를침. 여차저차해서 잘넘어갔어요 (그때 뿌리를 제대로 잡았어야했는데..)
사금융에 대출받아 사람을 돌아버리게함.. 그땐 정말 혼자 쌓아두고 끙끙댄게 불쌍해서 그냥 이해했었어요
근데 이사람 제가 맨날 미친년처럼 고함지르고 소리지르고, 나중에 내가 더 미안해하니까
그게 맨날 독이댔는지 이제는 아주 자기가 더 발정난 개마냥 소리지르고 지잘났다고 말끊고 밖에 나가버리네요
한두번이 아니예여요
한게임포커에 미쳐서 캐쉬충전만 맨날 해댑니다.. 일이만원..도 아니구요
몇십만원씩 해대요..
저번달 카드값에 반은 한게임머니 충전한거일껍니다 ..
어쩌죠
이렇게 이년을 살았어요. 시댁에서요..
제가 맨날 밥먹듯이 헤어지자 그만하자 이러니 이젠 또 그소리하냐 이러구요.
제가 울면.. 또 우냐? 우는게 대수냐..이런식입니다
정말 어쩌죠 이젠 자신이 없어져요
옜날같았으면 싸우고 밖에 나간다고 하면 못가게 잡고 바지가랑이 잡고 엉엉 울고 그랬을텐데
오늘은 그냥 나가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고 애기만 봤네요..
여기에 안써서 그렇지, 도박, 게임, 여자, 돈문제, 그리고..백수생활까지..
정말 죽겠습니다..
제가 미련하게 참고사는건가요..아니면 다른분들도 어쩔수없이 아가보고 이렇게 살았을까요..?
자존심이 너무 쌔서.. 다른사람이랑 비교하면 그남자한테가라고 그럽니다 .....저진짜 한심하죠?
톡이 되길 바라고 쓴글이 아닌데 톡이 되버렸네요..
철없고 인정머리없고 가진거 없는거아는데..
처음엔 저밖에 모르던사람이었거든요
연애할땐 절위해 뭐든 해주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리고 시댁이 가만히 있냐고 물으셨죠..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순간뿐이지 지나면..우리아들...입니다.
리플들 많이 읽어봤어요
많이 느꼈구요.
연애랑 결혼해서 총 4년짼데요,,
정말 말처럼 쉽게 이혼이 되지안네요.. 그놈의 정이뭔지..
그리고 몇일전, 한번 터졌습니다..
자는 시부모님들 다깨워서 한바탕했구요
엊그제도 결국 지뜯고 싸워서 이혼하네,마네 소리나왔습니다..
그래서 일단 잠시 별거를 하려고 합니다
정말 많은 생각과,, 후회없는 선택을 해보려구요..
댓글써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한마디 한마디 다 새겨 듣고 열심히 잘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