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걷다보니 구절리역에 도착.
옛 정선선의 종착이었던 구절리역은 열차운행으로서는 폐쇄되었고,
현재 아우라지역~구절리역 구간으로 레일바이크를 운영하여 새로운 관광지가 되었다.
한적했던 아우라지역과 달리, 구절리역은 레일바이크를 탑승하러온 관광객들로 붐볐다.
아무 특별하지 않은 겨울의 평일인데도 말이다.
코스는 내리막길인 구절리역에서 아우라지역으로 레일바이크를 타고,
반대 방향은 오르막 경사가 심해 기관차를 타고 아우라지의 경치를 보며 돌아오는 것이다.
그리고 겨울을 제외한 주말에는 인터넷 예약을 하지않으면 타기 어렵다고 한다.
본인이 탔던 아우라지열차를 타고 레일바이크를 체험하려면...
미리 인터넷예약을 해서 신청한 다음,
아우라지역에 도착하여 바로 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절리역으로 가야 비로소 탈 수 있는 것이다.
9시부터 두 시간 간격으로 동절기에는 15시, 하절기에는 17시까지 운행한다.
가격은 2인승 18,000원 4인승 26,000원이며,
내년부터는 각각 21,000원, 30,000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이 있다.
구절리역에는 메뚜기인가 여치인가 하여튼 이렇게 생긴 열차카페가 있다.
또한 이렇게 기차펜션도 있다.
이제 정말 갈때까지 갔다. 더 이상 갈 곳은 없다.
무성한 풀밭으로 길이 가로막혀, 완전 끝까지 가기에도 무리이다.
아우라지와 구절리.
이 정도면 어느 정도 다 본 것 같고, 이제 다시 청량리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러...
놓치고 난 후의 다음 열차는 다음 장날인 12월 7일에 돌아오겠지.
아우라지의 또 다른 이름은 여량.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8km. 은근히 좀 거리가 있다.
절반 정도 걷다, 같은 방향으로 가시는 분들의 차를 얻어타게 되어 생각보다 수월하게 아우라지에 도착했다.
차를 태워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한다는 말을 이미 드렸지만, 여기서 또 드린다.
다시 도착한 아우라지역.
어름치라는 천연기념물 물고기 모양의 열차카페이다. 아마 이 물고기가 이 부근에서 서식해서 그런가보다.
일상의 반복을 깨기위해 당일치기로 시작한 여행도 이제는 추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