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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갈등.......

gjf |2010.12.09 16:13
조회 1,713 |추천 0

저는 지금 임신 7개월차 주부입니다.....

처음 1년 쫌 넘게 맞벌이를 하다가 아이를 갖기위해 가정주부로 생활한지 1년이 지나서야 아이가 생겼죠..

문제는 지금 입니다...

저희는 아이를 기다리다가 생겨서 둘다 너무 좋았고 신랑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처음엔 집안일도 잘도와주고 운동할때가 되면 매일매일 같이 퇴근하고 산책해서 순산할수 있도록

같이 운동 하자고도 했던 사람이,.....

지금은 집안일은 아주가끔...아주 가끔...해주고...

(이건 솔직히 집에 있는 제가 왠만한건 다 해놓습니다..집에있으면서 신랑 시키기가 쫌 그래서...)

저번달부터 저녁먹고 산책하자고 하니까 "춥다...오늘은 피곤하다..." 이럼서 핑계만 대고

단 한번도 안나가고...ㅠ 그럼 저녁에 일주일에 한번씩 동화 태교하자고 책을 줬더니 닭살 돋아서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이런거 다 필요없다며...ㅠㅠ 매일매일도 아니고 일주일 한번만 읽어 달라는게

무리인가요??? 피곤하다... 이거 읽을 기분 아니다...라는 핑계만 대서 그냥 저 혼자 합니다...

태교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거 솔직히 서운했는데 참았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애기 낳으면 친정엄마가 저희 집에 와서 몸조리를 해주신다고 했는데...

저한테 그냥 산후조리원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솔직히 엄마가 안해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엄마가 해준다는데  엄마가 와계시는게 불편하다는게

이유입니다... 처음엔 주위  친구들 얘기 들으니까 아무리 친정엄마가 해줘도 집에오면 움직이게

된다고 조리원이 좋다고 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조리원 들어갈 생각이 컷었는데 점점 배가 불러오고

그러니까 심적으로 엄마가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왜 산후조리원에 들어간다고해놓고 말을 바꾸냐며 오히려 짜증을 내는거에요...

그럼서 자기 불편하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조리원 돈도 비싸잖아요...ㅠㅠ

돈 생각도 안할수 없고 엄마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다고 그랬는데도 자꾸만 말다툼만 하게되고...

게다가 자기도 일때문에도 그렇고 자꾸 집에만 있으니까 골프 배운다고 골프 연습장을 끊는다는거에요

근데 솔직히 월급쟁이가 혼자 벌어서 골프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게다가 운동을 하고싶으면 저녁먹고 임신한 아내랑 한두시간 산책 정도 해주면 안되나요??

몇 백만원씩 받는 월급도 아니고 한달벌어 한달 먹고사는 실정인거 뻔히 알면서......

그래서 지금 그럴상황이냐고.... 하지 말라고 했더니 싸움만 커져서 지금 냉전 중인데요....

제가 임신을해서 그런가 자꾸 눈물만 나고 너무 서운하기만 하고 그래서 계속 우니까 신랑은

왜 우냐고 이게 울일이냐고 오히려 그럽니다......자꾸 눈물만나서 할말도 못하고...ㅠㅠ

제가 지금 너무 예민한건가요?????

혼자 태교한다고 음악틀어 놓고 뜨게질도 하고 혼자 아기에게 동화책도 읽어주고 태교 일기도 쓰고

그러는데 자꾸 혼자만 하니까 이젠 정말 하기싫어지고 눈물만 나고 미치겠어요....

이러다 아이에게 않좋을까봐 걱정도 되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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