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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이민생활 이야기 7탄 (+번외)

토리 |2010.12.14 00:26
조회 1,295 |추천 4

안녕하세요 :)

쓰던 7탄을.. 갑자기 컴퓨터가 제멋대로 다시 시작하면서.. 날렸습니다 ㅠㅠ

아.. 이 허무함 ㅠㅠ

 

갈수록 제 글에 댓글도 적어지지만(...)

저를 반겨주셨던 오겡이 님과 차가운햇살 님을 위해서?ㅎㅎ

글을 이어나갑니다

다시 쓰려니 막막하네요 ㅠ

http://pann.nate.com/b202798901    <- 1탄

http://pann.nate.com/b202799076    <- 2탄 (유일한 톡)

http://pann.nate.com/b202809153    <- 3탄

http://pann.nate.com/b202836027    <- 4탄 (시즌2)

http://pann.nate.com/b202843889    <- 5탄

http://pann.nate.com/talk/310056514 <-6탄

http://pann.nate.com/talk/310267865 <- 8탄

며칠 제가 일이 좀 있어서 우울 우울 모드였습니다..

덤덤하다가도 순간 울적해지면 울다가

다시 털어버리고 아무렇지않다가도 갑자기 펑펑 울고그랬네요..

늘 그래요 겉으론 덤덤한 척하고 있다가도 순간 울어버리고..

오늘은 신촌에가서 영국에 있을때 같이 토요일마다 한국인학교 다녔던 언니를 만나고왔어요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게 옛날 얘기를 하면서 수다떠니까 우울했던 마음도 조금은 나아지고

무봤나 치킨 집에서 닭도 뜯다가 왔네요ㅎㅎ

생전 처음으로 7센티 짜리 힐을 신고 장시간 돌아다녔더니

지금 발이 너무 피곤해요..후암.. 제 글은 인기글이 아니라 읽어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지만

소중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조만간 마지막편 들고 찾아뵐게요 ^^

마지막 편 올리고는 판을 떠날 생각이에요. 친구들이랑 얘기하다가 문득문득 새로 기억나는 얘기들이 더 있기야 하겠지만.. 그냥 이젠 떠나는게 나을 것 같네요

요즘 계속 우울우울 아우라를 풍기고 다녀서 조만간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오늘 신촌에서 검은 워커힐에 검은 스키니에 검은 코트입고 감색버버리목도리하고 지나가던 여자사람이 있었다면.. 그거 접니다 ㅎㅎ

perfect day라는 노래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길 바람 만족

영국에서 피터래빗 bgm??으로 깔리는 노랜데

나님은 이 노래만 들을 때면 영국생각이 남.

 

이 노래 들으면서 조용히 눈감고있으면

옛생각이 남.

왠지 듣고있으면 그때 영국에 있던 분위기랄까..

옛 추억이 몸을 휘감는 기분임.

 

그래서 울적할때마다 듣곤함 :)

 

제목을 몰라서 찾다가

나중엔 야후영국에까지 가서 뒤졌음

야후영국에서 악보까지 구함 ㅋㅋ

(유튜브가면 이거 피아노로 치는 영상도 있음. 듣기좋음ㅎ)

 

http://www.youtube.com/watch?v=-Bb6KX55JoE&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htGAIHvpwWs

http://www.youtube.com/watch?v=1zF94A6ayig&feature=related

 

*이 노래를 bgm으로 영국생활이야기를 읽으면 좀 더 좋지않을까 생각됨^^

 

나님 영국 살때 프랑스 여행갔던 얘기를 할까함

유람선같은 어떤 커다란 배를 타고 프랑스에 갔음

그때 바다 저편을 바라봤는데

뭐랄까.. 바다 끝이 하늘과 닿아있다는 느낌?

바다에 끝이나는 선이 없고

끝부분이 아래로 휘어져있을것만같은 느낌이었음

지구가 둥글다는걸, 그때 그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몸소 체험함오우

두근거리던 기억임 ㅎㅎ

아, 배 타러 가기전에 버스로 이동하다가

처음보는 음료를 마셨음

마시다가 병속을 들여다봤는데

순간 떠오르는게 있었음!

텔레토비의 맘마!!!

항상 텔레토비 보면서

도대체 저 맘마는 뭘까+_+? 하면서 궁금해했는데

그 궁금증이 그때 풀렸음

'분홍색 딸기맛 요구르트'였음

우리나라 딸기 요플레랑 다르게 딸기건더기? 그런건 없고

정말 텔레토비에 나오던

그 딸기빛 분홍색의 걸쭉한 요구르트였음

그거 그때 버스에서 엎어서

버스통로 카펫 더러워 졌었는데

기사아저씨 죄송죄송 굽신굽신..

 

프랑스 갔을 때

파리 디즈니랜드에 놀러갔었음

디즈니랜드도 별거 없는거같음;; 걍 에버랜드..-ㅅ-b)

아.. 풀숲으로 미로 만들어 논건 신기했음(이상한나라의 앨리스)

나님 진짜 그 미로에서 길 잃는건 아닌가 하고 무서워했으니깐

갑자기 풀숲 어딘가에서 여왕 모형이 휙 튀어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여왕 싫어하던 나님으로썬 기겁할 일이었음;

꼬꼬마시절이었으니깐요 ㅋㅋ

 

거기서 한글을 보고 놀랐었음

우리나라 초가집이랑 절구랑 멧돌? 그런게 있고

한글로 뭐라 써있었음

그게 왜 거깄었는진 모르겠음

근데 프랑스에 그런게 있으니까 좀 신기하고

뭔지 모를 뿌듯함도 느끼고 그랬음

한국인은 그저 외국나가면 애국자 되는거임ㅋㅋ

 

 

파리 갔다가 소매치기 당할뻔했었음

이때 일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끼치지만 왠지모르게 웃김

가끔 가족들이랑 생각나면 이때 얘기하다가

그 상황이 웃겨서 피식 웃음

(절대 웃을만한 상황이 아닌데 황당해서 피식 웃음이 남)

파리의 지하철 역을 지날 때였음

어떤 남자 둘이 계속 아빠께 말을 걸었음

프랑스 사람은 아니었음(백인이 아니었음)

생각해보니 집시였던것같기도함.

 

여행자들은 아실지도 모르겠는데

주의한다 주의한다 생각은해도,

막상 외국인이 말걸거나하면 거기에 집중하게 됨.

마치 그순간에 도깨비 씌인것마냥 정줄놓게됨.

 

모르는 언어로 계속 말을 걸면서 쏼라쏼라하니까

우리 가족은 그 사람을 멀뚱멀뚱 보면서 무슨 말을 하는걸까 고심함

 

갑자기 자신 발목에 난 흉터를 보여줌

"왜 보여주는거지? 뭐라는거지?"하면서도

다들 이목을 집중함

잠시후, 갑자기 아빠께서 소리치심

"어? 내 지갑!"

아빠 바지 뒷주머니에 꽂혀있던 지갑이

어느새 그사람이 들고있던 잡지 사이에 있었음

딱걸린 그사람은 순순히 아빠께 지갑을 돌려주심

우린 그저 어벙벙해서 멍때리고 있음

그 사람은 저 건너편에서 오던 어떤 사람과 뭐라뭐라 말하더니

유유히 사라짐.

아마 일행이었던것같음.

(소매치기 3인조-_ -?)

 

남자1이 말을 걸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흉터를 보여줄때 몸을 굽히는 사이

남자2가 뒷주머니의 지갑을 꺼내고

저 건너편에서 온 사람(남자3)이 지갑을 건내받았어야하는게

이들 시나리오 였던것같은데

타이밍이 들어맞지않아서 지갑을 건내지 못한듯함.

운좋게도 아빠께서 잡지사이의 지갑을 발견하신거였고.

그때 그대로 지갑을 잃어버렸으면 어땠을까 싶어서 소름이 끼쳤음

 

근데 우리가족 모두 뭐에 홀린듯

그대로 당할뻔(!)했단게 황당해서 피식 웃음이 나는거임

 

나중에 다시 유럽 여행가게되면,

그땐 정줄 바짝 잡아야겠단 생각뿐임.

 

일화들을 쓰다보니

폴란드 일화와 영국 일화들이 섞이게 됨

할수없음.

일화 쓰다보면 옛날 얘기 생각나고,

페북으로 애들이랑 얘기하다보면 옛날 얘기나와서

또 생각나는데 그게 폴란드 얘기일때도 있고, 영국 일화일때도 있어서 그럼;;

이해해주길바람 ^^

 

나님이 페북에 어릴적 사진을 올리고

애들 omg를 외치고, 갑자기 친추가 들어온 친구 중 하나가

이름을 알듯 말듯 한데 누군지 모르겠었음

폴란드 친구들이랑은 year book같은게 있어서

다들 본명이 써있으니까

누군지 찾아보면 아는데

그 친구는 year book에 없는 사람이었음

긴가민가하다가 누구냐니까

나님과 친하게 지내던 한 학년 아래의 학생이었음

나님한테 이멜 주소를 물어보길래 알려줬더니

옛날에 할로윈 데이때 같이 찍었던 사진을 스캔떠서 메일로 보내줬음

 

왠일인지 할로윈 데이때 찍은 사진은 없었어서 반가웠음

근데 나님표정은 모자이크로 가려주고 싶은 심정이었음 ㅡㅡㅋㅋ

저게 지구 반대편에 있다고 생각하니 내가 다 "omg오우!!!"를 외칠것 같았음

 

 

분홍 한복 입은 애가 나님이고

빨간 삐에로 옷입은 애가 사진 보내준 친구임

옛날에 진짜 인형처럼 생겼었음 ㅎㅎ

사진에서보면 친구가 내 손 잡고 있음 ㅎ

보면서 좀 훈훈했음만족.

외국에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유색인종이랑 손잡는거 싫어하는 애들도 있었음

나님 학교에서 춤배우는 시간에도 처음에

애들이 파트너 하기 싫어하기도 해서 상처받고 그랬음

그때 선뜻 내 파트너가 돼서

아무렇지않게 내 손을 잡고 전통춤 시간에 같이 춤을 춘게

세이라는 친구였음.

하나둘씩 나님의 손을 아무렇지않게 잡아주는 친구가 생길때,

정말 기뻤었음 :) 방긋

그래서 사진속에서 그 친구랑 손잡고 있는 걸 발견했을 때

뭔가 마음이 따뜻했음 ㅎ

 

 

폴란드에서

집 뒤편에 아기자기하게 이쁜 공원이 있었음

항상 그곳에서 놀았음

낮에는 자전거 타고 놀고

그냥 뛰어다니면서도 놀고

 

인공으로 만들어 놓은 언덕이 있었는데

거기올라가서

데굴데굴 굴러내려오면서 놀기도 했음 ㅋㅋ

그냥 냅다 구르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완전 재밌었음ㅋㅋ

저녁때는 산책도 하고

겨울에는 썰매 끌고 나가서 놀기도 했던

좋은 공원이었음

 

(공원 가장자리에는 항상 멍멍이들이 생산하신 응가들이 있어서

조심해야 했지만-_ -;;)

 

그날도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었음

날씨가 더웠던 걸로 기억함

덩치가 좀 큰, 한 초딩 고학년에서 중딩정도 였을 애들이

나님과, 같이 놀고있던 친구 근처로 왔음

자전거를 타고 있던 그남아들은

우리 주위를 뱅글뱅글 돌면서

폴란드 말로 뭐라고 외쳐댔음

잘 못알아 들었지만, 원래 나쁜 말이나 욕 같은건 감으로 딱 알잖음?

기분이 팍 나쁜게 이건 좀 심한 말들을 하는 것 같았음

게다가 낄낄거리면서 비웃는데

한 대 팍 쳐주고 싶었음

나님이 어린 꼬꼬마였다는게 문제였지만-_ -;;

그때는 폴란드 말을 어느정도로

조금 할 때였음

나님은 "하지마! 이 나쁜놈아"이런 식의

폴란드 말을 외쳤음..(폴란드 말로 뭐였는진 가물가물;;)

주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혼낼때 쓰던 말을 따라썼었음

그러자 나님이 폴란드 말을 하는걸 본 그 애들은

더 낄낄 거리면서 내가 한 말을 따라하고

우리가 자리를 피하고 도망가도

졸졸 따라오며 놀렸음

(아 다시 생각하니 엄청난 스트레스=ㅅ=)

결국 그날도 훌쩍이면서 집으로 왔음

꽤나 불쾌했던 기억임.

 

늬들 지금 잘 지내냐? 퉷!

지금 다시 생각하면...

내 니놈들을 가만두지 않으리라!!!!!!!!!!!!!!버럭

 

나님 동생에 관한 일화들을 몇 개 풀어보려고 함

나님과 동생은,

5살 터울의 자매임.

태어날때부터 삐쩍말라서 항상 골골거리는 나님과는 달리

태어날때부터 포동포동 뽀얗고 이뻐서

2살때는 수동런닝머신을 열심히 뛰던 아이임.

외가에 있던 수동런닝머신을 뛰던걸,

그땐 비디오카메라가 없어서 못찍어 논걸, 지금 안타까워하고있음

사람들 안믿음-_ -.. 우리 이모들은 진심 안타까워함.

지금도 다들 그때 얘기하면서 카메라 없어서 못찍어논게 아깝다면서

다시 그때 장면 생각하면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정도로 체력이 좋던 동생님은

 

어느날 폴란드에서 마트에 가게 되었음

마트에는,

꼬꼬마들이 타고 놀 수 있는 목마를 팔고 있었음

조립해놓은 목마가 샘플로 두세개 있었음

동생은 그 중 하나에 턱! 앉음

흔들흔들 목마를 타기 시작함

흔들흔들슬근슬근 톱질하세~...읭?

 

좀 있으면 내려오겠지 하면서

기다리던 부모님은

동생이 내려올 생각을 하지않고

계속 목마를 타자 당황하심;허걱;

동생을 안아올리려고하자

동생은 온몸으로 거부했음;;

쪼끄만게 힘은 좋아서

목마 손잡이를 붙잡고 안떨어지려고 버텼음;;

나님 동생 원래 어릴때부터 힘이 좋았음;

엄마한테 끌려갈 때, 나님이 한번에 질질 끌려갔다면

동생은 힘쓰다가 엄마께서 동생쪽으로 끌려가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께서 황당해서 웃어버리신적도 있음ㅋㅋㅋ

어르고, 달래고, 인상을 쓰고 다그쳐도 동생이 일어날 생각을 하지않자

결국 부모님은

목마 조립세트를 카트에 담으심 ㅋㅋ짱

2살꼬꼬마 동생의 승리였음ㅋㅋㅋㅋ

긔지배 ㅋㅋ 나도 그때 사달라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덕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흉

 

(동생이 항상 그렇게 고집부리고 뭐 사달라고 조른건 아니었는데

유독 그 목마에는 딱 앉아서 일어나지않고 버티고있더라구요 ㅋㅋ 제 동생 착함ㅋㅋ )

 

그 목마도

아직 우리집에 있음

사연이 많은(읭?) 목마라서

아무한테도 주지않고 현재는 동생님 책상 밑에 들어앉아계심ㅋㅋ

동생은 이 목마 타다가

너무 씐나게 타는 바람에

목마에서 휭~ 날라가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적도 있음;;

목마가 너무 씐나게 타서 앞으로 넘어가기도;;;

그때 막 토하고 울고 그래서

엄마께서는 걱정을 많이 하셨음 ;;;

 

번외)

페북에서 많은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고 했잖슴?

전에도 말했지만 어릴적 사진을 올리자

친구들이 사진에 태그를 걸었음.

태그 걸린걸 보고온친구들과 건너건너 사진을 보러 온 친구들과 다시 연락이 되었음

신기했음 +_ +!!

 

나님 좀 신기한게, 같은 반이었던 애도 나님을 기억 못하는데

옆반이었던 애가 나님을 기억한다는거임!!

것도 디테일하게 ㅋㅋ

 

리암시키(-_-)는 페북 친추만 해놓고 거의 쌩까서

(근데 왜 여자애들이 어릴적 사진에서 얘 발견하고 좋아하지;;)

나는 니가 소를 키우던 말을 키우던 i don't care 다~ 한다만은

 

그게 바로 리바이였음

근데.. 근데... 리바이는..

....훈남이 아니라 흔남이 되어있었음폐인

아 잠깐 나 눈물 좀 닦고 ..

 

어릴적 볼을 붉히면서 수줍게 웃던 귀요미 리바이(→부끄) 를 데려와 ㅠㅁㅠ!!!!!

 

얘도 사진에 태그 걸린걸 보고  쪽지가 왔음

리바이 : 너 ㅇㅇ중학교 다녔음?

나 : 아니. ㅇㅇ초 다녔는데

나 : 너 혹시 ㅇㅇ쌤 반이었음?

리바이 : 응 맞음

나 : 너 혹시 그때 전학오지 않았었음?

리바이 : 맞음. 너 나 전학왔었단거까지 기억하네?!?!

나 : 넌 나 기억 못하지?

리바이 : 아니 기억 하는데?

내가 본인 전학생이었단걸 기억하는걸 신기해함

니가 날 기억하는데 나는 못기억하냐-ㅅ-;;

 

얜 내가 머리 어떻게 묶고 다녔는지

우리 크리스마스 축제때 앞뒤앉아서 장난치던일

같은 사소한 에피들을 기억하고있었음

 

얘 내가 아직도 영국 사는줄 알았다함ㅋㅋ;;

갑자기 나보고 새벽 3신데 아직 안자고 뭐하냐고 함

나 영국 아니라니깐 영국 사는거 아니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러는 너는 그시간에 뭐했냐-_ -?

 

아무래도 옆반이어서 잘 몰랐나 봄;; 나님이 저학간다는건 알았는데

한국으로 간단건 모르고 그냥 영국 안에서 다른 지역으로 간줄 알았던것 같음

어느날 학교에서 안보이길래 연락도없이 사라졌다고

그때 서운했다구.. 궁시렁거림ㅋㅋ

뭐 어릴때 좀 좋아했었는데 어느날 학교에서 안보여서 서운했단 뭐 그런;;;

 

 

쪽지를 주고받는 텀이 2분 정도 간격이 되면 얘가 대화를 걸었음

폰으로 페북 하고있다고

pc켤테니까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더니 온라인 모드 되서 대화 걸었음

 

아, 얘 폰 삼숑폰임ㅋㅋㅋㅋㅋ

왠지 뿌듯했음 ㅋㅋ 우리나라제품이 영국에 ㅎㅎ

 

날씨 얘기하면서 춥다

밖에 나가면 추운데 내일 아침에 나가야한다

별로 의미없고 영양가없는 대화를하다가

(뭔 얘길 했었는지 기억이 잘 안남;; 정말 영양가 없는 대화였던듯;;)

갑자기 남자친구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음

친구 누가 사귄다는 얘기하다가 나왔던 것 같음

리바이 : 남자친구 있어?

나 : 아니 없는데

리바이 : 왜?? 왜 남자친구가 없어?

 

...내가 남자친구 없는데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하냐-_ -?

별로 연애에 관심 없어서 안사겼다고 하니깐

(..솔직히 말해.. 너 좋다는 사람도 없었잖아-_-)

자기도 예전에 사귀던 여자애가 자기한테 관심없었다고

묻지도 않은 연애사를 얘기하심ㅋㅋㅋㅋㅋㅋ

 

나 : 근데 나한테 남자친구가 없는 진짜 이유는 못생겨서 일지도 ...자폭임ㅋㅋ

진짜 자폭이었음ㅋㅋ 그냥 장난으로 한말ㅋㅋ

나 : 너 솔직히 말해봐

리바이 : 뭔데?

나 : 너도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해?

리바이 : 맞아. 근데 나 너랑 사귈수도 있어

나 : 뭐-_ -?

읭?

읭?ㅋㅋㅋㅋㅋ얘 뭔소리 하는거임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때 마침 밖에서 엄마께서 나님을 부르심ㅋㅋ

나갔다 왔음 채팅창 켜놓은채로 ㅋㅋ

그 사이에 리바이는 계속 말을 걸었던 모양임

내가 당연히 대답을 할 수 있을리가 없잖슴ㅋㅋ

[저기요?? 여보세요??]

[무슨 일이야?? 나때문에 화난거야?]

[아 그래 알겠어 다음에 얘기해]

이러더니 쪽지가 와있었음ㅋㅋ

[나 너 괜찮게 생겼다고 생각해. 너가 만약 아직 영국에 있었더라면 난 너에게 사귀자고 했을껄]

이게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바이 : [나땜에 기분 나쁜거면 미안해]

나 : [신경쓰지마]

리바이 : [무슨 일이야 나랑 얘기 좀 해]

나 : [나 아까 좀 아프다고했잖아 오늘 피곤하니까 다음에 얘기해 안녕]

 

근데 나님 아는 언니가 나님 고딩때 해준 얘기가 있었음

자기 지금 외국 생활 하는데, 외국 남자들이 일부러 동양여자한테 추근거릴때 있다구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조심해야 한다구

속된말로 찔러보는 경우도 있다면서

예를들어서 동양 여자를 껴안으면 재수좋다는 이상한 소리까지 하는 인간들 있다구

항상 조심해야한댔음  오프라인은 물론이고 온라인이 더 심하니까 항상 조심해야한다구

 

물론, 모든 외국인을 지칭하는것은 아님

외국인 로맨스 판 나도 재밌고 달달하게 읽었고 그분들의 사랑은 참 예쁨

하지만 '모두'를 지칭하는건 아니랬잖슴

판에서도 모두가 다 달달할꺼라고 생각하진 말라고했고

주의해야한다는 분들의 말씀도 봤었구..

그냥 단지 경계를 하는거였음(잠시후에 그 경계가 삽질이었음을 알게되심..)

 

미쿡 사는 친구님한테도 걔 얘기를 했음

내가 혹시 영어 해석을 잘못했나? 싶어서 확인까지 했는데 내가 이해했던 내용이 맞긴했음

친구가 간만에 오글거린다면서 웃었음

"ㅋ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걔 뭐냨ㅋㅋㅋㅋㅋ아 오글거렼ㅋㅋㅋㅋ"

"나돜ㅋㅋㅋㅋㅋㅋㅋ이게 무슨 생전 들어본적 없는 오글거리는ㅋㅋㅋㅋㅋ"

친구가 둘중 하나랬음

진심으로 좋다고 한걸수도 있고

그냥 장난으로 해본 말일 수가 있다고 ㅋ ㅋ 그치만 무슨 상관이냐며

어차피 당장 나 보겠다며 찾아올것도 아니고 그냥 신경쓰지 말랬음

내가 경계하는건 당연한 거니까 상관없다고 했음

그냥 웃고 끝났음 ㅋㅋㅋ ㅋㅋㅋ

 

다음날 페북에 들어갔더니 쪽지가 와있었음

리바이 :[지금은 좀 괜찮아?]

나 : [응 신경쓰지마]

리바이 : [yes sir]

ㅋㅋㅋㅋㅋ얘 장난친거 맞는거 같음ㅋㅋㅋㅋㅋ

왠지 그 다음부턴 맨날 날씨 드립만 함ㅋㅋㅋ

전에 했던 왠지 오글거리는 그 대사는 이미 안드로메다 저 너머로 사라짐ㅋㅋ

 

 

뭐랄까 그냥 옛날 초딩때 친구 오랜만에 만나서

"야 너  내가 옛날에 좋아했잖앜ㅋㅋㅋㅋㅋㅋㅋ" 이거랑 비슷한거 같음ㅋㅋ

그동안 난 그저 삽질을 했던 거였음ㅋㅋㅋㅋ

 

어젠가? 페북 들어가있었는데 리바이가 갑자기 대화를 걸더니 지혼자

alright 이말 한마디 하더니 또 지혼자 나가버림 ㅋㅋ 뭥미??

 

요즘 페북에서 애들이랑 얘기하는 재미가 쏠쏠함 ㅋㅋ

뒷 내용 연결해서 다시 썼어요

재미없죠?ㅎㅎ 그냥 엄청 웃고 넘겨버렸던 일이었어요 ㅋㅋ

달달한거 기대하셨던분들은...죄송합니다^^;;; 허무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제 얘기에선 로맨스물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전.. 모태솔로니까요 =ㅅ =.. 

..원래 더 재밌게 썻던 것 같기도 한데 .. 한번 날리고 다시 쓰려니깐.. 잘 안써지네요 ㅠ;;

 

오늘 치과에서 치아 교정기를 하고 충치 치료 까지 하느라

4시간이나 치과에서 입을 벌리고 긴장한채로 있었더니

입은 물론 등까지 아프네요 ㅠㅠ

피곤해서 오자마자 자고 일어났더니 잠은 안오는데 몸은 참 피곤하네요ㅠㅠ

 

다시 돌아온 쌍댕님과 쌍댕분신님 덕분에 힘내서 글 마저 썼어요 >_ <!!

근데 이제 나 판 접을까.. 글도 갈수록 재미없어지는 것 같고..

그냥 나 어릴때 얘기들도 부록으로 확 풀어버릴까..;;

 

쌍댕분신님이 그려주신 저래요 ...  그림은 너무너무 고맙지만!! 밑에 같이 올린 댓글은 좀 내려줘요;;

내가 저렇게 입고 다니지는 않지만 저 멍때리는 표정은.. 맘에 들어요 ㅇ_ ㅇ..

그림판으로 친히 그려주신 쌍댕분신님 고마워요..

하지만 나 곧 쌍댕분신님 팬들한테 악플 공격 받는거 아닐까.. ㄷㄷㄷ

(요즘은 저 패션 아님ㅋㅋ 워커힐에 스키니랑 니트 입고 다님ㅋㅋㅋㅋㅋ조만간 다시 저 패션 컴백할것 같긴하지만 ;;ㅋㅋ) 

 

이번에 애들한테 크리스마스 카드 보낼라고 써논것들 ㅋㅋ 톡커분들중에도 크리스마스 카드 받고싶으신분들 이멜 남겨주세요 ㅋㅋ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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