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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남친과의 결혼..부담감

어떻해 |2010.12.14 16:09
조회 7,278 |추천 2

전 20대중반 여성입니다.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이쁨받으며 하고싶은공부 부모님께 경제적인 지원 다 받으며 긴공부를 끝내고 취직해서 지금은 연봉 5000만원에 좋은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직장은 얻은지 얼마되지 않아 모아둔돈은 한푼도 없습니다...ㅜㅜ지금부터 모아야지요..)

저희집은 절대 부자가 아니고요 부모님이 열심히 저축하시고 일하셔서 지원해주신겁니다.

제남친은 좋은집안에 가족 화목하고 너무 잘삽니다.

1년넘게 연애를 했고 이젠 남친이 30대중반을 바라보고 있는지라 저와 결혼을 하고싶어합니다.

다좋은데 전 걱정부터 앞섭니다..

남친집에선 결혼을 하게되면 집을 사주실거구요.

또 있는집안이다 보니 물론 혼수 예물예단 다 하려고 할거구요.

요즘 서울 집값이 몇억식 하는데..

그렇게 해주시면 전 혼수며예단결혼식비용.. 얼마나 들어갈지 상상만 해도 놀랍습니다.

아무리 그래도..몇천만원에서 1억은 들겠지요..

설사 그쪽에서 그만큼 필요없다 해도 안해가면 제가 기죽어 살것 같습니다.

속으로 누구랑 비교를 할수도 있구요. 아무리 그래도 섭섭한건 섭섭하실테지요.

전 부모님께 이제껏 받은게 너무 많은지라 결혼할때는 혼자힘으로 가고싶지만

지금은 모아둔돈도 없고 부모님께서 도움을 주셔도 그리 많이 주시진 못하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아직 언니도 시집을 안갔고 아직 부모님의 지원이 필요한 늦둥이 동생도 있구요.

그리고 부모님은 언니가 시집을 더 잘가야 하고 먼저가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님끼리 만나서 얘기를 하면 뭔가 나아질수도 있지만

만나서 만약 부딧히는 일이라도 생겨서 저때문에 부모님 스트레스 받으실거 생각하면...

차라리 결혼 안하겠다는 생각까지 합니다. 그리고 그때가서 파토나면..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그런데.. 저남친 사랑해서 못헤어지겠습니다 ㅜㅜ이미 헤어지고 다시 만났습니다.

저 1억모으려면 한..4-5년은 걸리는데.. 남친은 그때까지 못기다립니다. 완전 아저씨되요.

그리고 제가 결혼얘기를 이미 몇달간 미룬관계로 예비시댁에서 절 예전만큼 예뻐하는거 같지않아요.

 

그냥.. 혼자 너무 생각이 많은걸까요. 일단 부딧혀 볼까요? 괜히 혼자 겁먹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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