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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족한 남자&사랑하는 남자..(후기)

민트 |2010.12.14 20:47
조회 3,277 |추천 0

안녕하세요..^^ 새로운 일이 있어서..다시 글써요..^^

우선 좋은 댓글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__)많은 도움이 되는것같네요

새로운일은...

글을 쓰고 그 분과 두번의 만남을 더 했습니다..

그 분이 저랑 진지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에는 대답을 아직 하지않았구요...

저한테 말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톡커님들 말 처럼....정말 문제가 있더군요..

사실은 이혼남이고...아이가 하나 있다고...근데 그 아이를 직접 키우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사실 제 대답을 듣고 얘기하려고 했으나...

그럼 너무 비겁한?? 사람이 되는것같아서.. 지금 얘기를 한다고...

이혼남 주제에 아이까지 달고서.. 이런 무리한 데쉬를 해서 미안하다고.....

 

다른 여자분 같았더라면...에이 뭐야 이러고 말 일입니다....

 

근데..사실 저도 과거가 있답니다...제가 20살때....7살 차이나는 남친이있었고... 실수로 아이가 생겼고..

책임진다고 해서.. 양가에 뚜드려 맞아가면서..결혼날짜 잡고......

하지만...결혼 3개월을 남기고 남자가...어느 부유한 일본 아가씨와 바람이 나는 바람에....

저는 너무 어렸고...아이를 지운다는건 생각조차 하지않았거든요...(저는 당연히 행복한 결혼을 꿈꾸면서

아기 태명에...수첩...일기...정말 꿈을 꾸고있었거든요...)

그래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이야기 하자면 얘기가 너무 또 길구요....결론은 아이는 아이 아빠가 그 일본 여자랑 같이 키우고있네요..

 

제 과거 남친도 알고있습니다..

 

전 아이가 커서 저를 분명 찾을거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처음부터 숨기는 만남은 하기싫어서..

지금 남친과 초기에 다 얘길했고...남친은 너무나 고맙게도 

1초의 고민도 하지않고 저를 그냥 안아줬거든요...

괜찮다고.......그 후에 3년동안 지금까지 한번도 그 일을 꺼내거나 다투거나 하지않았습니다.

 

근데 걱정은 되더라구요... 정말 남친은...결혼하고 평생을 살면서 그 일을 지금처럼 잊고 살수있을까...

 

뭐 이런생각들을 가끔 하긴 했습니다...

 

그 39살분에게 그 얘기를 듣고 잠시나마 그런생각을 했어요...

(아..이 사람도 과거가있으니까..내 과거를 얘기한다고 해도 이해해줄수있겠구나....)

그 분 의견은 묻지도 않은채.........ㅎㅎ...

 

흠...

 

제가 쓸때없는 고민을 하고있는걸까요?........

제가 사랑하는 남자친구는 여전히 제 감기 걱정뿐이네요.............저는 이따위 고민이나 하고있는데...

 

또 한번 여러분의 조언 기다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

 

 

 

안녕하세요 글이 조금 길어요...

 

몇달있음 30 되는 꽃??답고싶은..^0^  여자입니다.

 

고민이 생겼네요 ..

 

 

 

제겐 3년을 사귄 3살 많은 남자친구가있어요..

싸우기도 많이했고 이별도 수도없이 많이 했지만 때마다 일주일안쪽이었구요..

때론 친오빠같고 아빠같고 친구같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 사람만 보면서 지내왔고 그에게 아낌없이 모든걸 다 줬고 그를 너무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전 이제 약간은 버거운 입장이 되었어요..

처음 만날때부터 남친은 한번도 안정된 직장에 있지를 않았어요..한 3개월 다니다가 그만두고..또 한 3개월 다니다가 그만두고..이런식이었죠.. 당연히 돈은 모일리없고.. 그냥 용돈버는 정도만 되었네요..

한번은 이제 저를 생각해서 오래다닌다고 어떤 곳에 8개월넘게 있더라구요..

하지만 워낙 스트레스를 잘 받는성격이고.. 일 성격상 스트레스가 많은 일이라...너무 힘들어하길래

제가 안타까워서..그냥 그만 두라고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르바이트 반복...

 

문제는 그로인해 데이트비용은 항상 제가 부담합니다..8대2정도..? 남친과 저는 집이 한시간거리라..

만나면 1박은 기본이어서..주말에 한번꼴로 만나도..10에서 20정도는 기본적으로 써지더라구요..

거기에..남친 돈 없을때 그냥 다니는거 힘없어보여서...많은건 아니지만 지갑은 항상 채워주구요..

그러다보니 한달 데이트비용만 100만원...정도...어디 여행한번 간다 치면 150은 훌쩍 넘는경우가 ..

많더라구요..

다행인건 제 직업상 고정수익은 아니지만 감당할수있을 정도 버는직업이라..

크게 신경을 안쓰고 지내온거같아요...저는 계산적인걸 너무나 싫어하는성격인데...괜히..그깟 돈으로

제가 그를 낮은사람으로 볼까봐서..더더욱 외면했던거 같네요..

 

그렇다고 남친이 저를 이용하거나 돈을 빌려달라거나 이런건 한번도 없었습니다..

항상 제가 돈을 쓸때 미안해했고.. 항상 제일 싼것만 찾으려했고...아르바이트 월급 받으면 항상 반정도는

저를 위해 무언가를 사주거나 하려고하거나 합니다..

 

3년이 지나다보니...결혼이라는 커다란 벽앞에 우리두 서있게되고..남친은 모아놓은 돈은 없구요...

상황을 뻔히 알기때문에 결혼얘기는 그 사람 부담스러워할까봐 안하고있어요..

하지만 저는 늦둥이 외동딸이라..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세요..손주도 빨리 보고싶어하시고..

30살 안에 시집가야한다고 요즘 압박이 ...........ㄷㄷㄷ..

남친에게 이런얘기를 얼마전 했어요..저도 이젠 하고싶고 30살 넘기기전엔 가고싶더라구요...

근데 남친은 전혀 전~~~~~~혀 결혼생각이 없네요...3년후쯤 생각한대요..

문제는 역시 돈이구요..........미안하다고 기다려달라고...

 

그렇게 흐지부지 결정된것도 없이 .......마냥 시간만 지나고 있던 어느날..

 

어떤분을 알게됐어요..일로 거래처 사람들과 미팅자리였는데..정말..이분도 우연히..........;;

제가 회의하다가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칠수있는 일을 저질렀어요..근데 같은 회의자리에있던 다른회사 간부급??직급은 아직도 모름...

되시는분이 센스??기지??로 저를 구해주셨다고 해야하나...참고로..이분은 39살 이심..

그 일로 저는 너무 감사해서 식사대접을했고..당연히 결혼하셨겠거니..했는데 아직 미혼이시라고...

젠틀함 매너 유머러스함..다정다감.....차도 외제차...(외제차에 눈이가는건 어쩔수없음 ㅠㅠ)나 속물??ㅠ

다만 너무 마르셨고..정말 마르셨음..너무 말라서 되게 나이들어보이신다는거??

 

식사한끼하면서...제가 그분 대화에 어느샌가 끌려가있더라구요..ㅠㅠ 좋은말도 많이해주셨고..

교수님같은 그런?????ㅎㅎ...느낌이었는데..

그분이 다음에 또 같이 식사한번 할수있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라는 여자는 한치에 망설임도없이;;

네..좋죠.....라고 했네요..

두번째 식사때..그분은 유명한 레스토랑을 예약까지 해놓으시고.........

(친구가 쉐프가 유명한곳이라고...저는 모름;;그런데 안다녀봐서..끽해야 아웃백 빕스.....이런데만...)

저는 정말 난생 첨으로...여자 대접이라고해야하나...?

티비에 나오는 남자가 차문열어주고..의자빼주고...머 이런거있잖아요..

그분이 그렇게 해주시더라구요....저는 길가면서 핫도그 먹는 스탈이라...............너무 챙피하기도하고..

이런저런 시간가는줄 모르는 식사를 끝내고...집에 데려다주실때..그분이 그러셨어요..

저 만나보고싶다고....한번 더 데이트신청해도되냐고.........

전 그순간.. 자존심..남친따위는 개나줘버리고...........좋다고했습니다.....그렇게 내려서 집에오는길에..

남친이 전화가 왔어요.. 회사 잘 마쳤냐고..자기 또 아르바이트할건데...이번에 돈 타면 패딩잠바사주겠다고...추운데 옷좀잘 챙겨입고다니라고.....정말...눈물이 또르르 흐르더라구요.....내가 무슨짓을 한건가 싶고... 그때 결심했어요...다른맘 안먹으려고...

 

하지만 또 며칠이 지나고...집에서 또 압박이 오고...(선봐라 뭐해라;;;등등)남친은 이제 결혼에 결자만 꺼내도...이젠 미안함에서 외면으로...??

나 이러다가 정말 노처녀로 늙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솔직히 남친과 안헤어진다는 보장도없고...내가 비비고 부델 언덕이 한개도 없더라구요...아 첨에 빠뜨렸는데..남친집에서는 저의 존재를 모름..형만 알고있어요..남친 어머님이 저희집이랑 종교계통이 틀리셔서...헤어지라고 하셨다는 말만 들음..

 

암튼 이런상황이 또 되버리니...저는 또 줏대없는 여자가 되버렸어요...

 

계쏙 연락피했는데...그분은 하루에 한번씩 시..?같은 글귀를 보내주셨거든요...퇴근때쯤은 꼬박꼬박

하루 잘 보냈냐...날춥다..어쩐다 등등 해주시고...........

물론 정말 맹새코 일주일정도는 답장은 물론 전화도 피했습니다..

 

 

하지만..전 그 생각이 들고 답장을 했어요...언제언제 시간되냐는 답이 왔네요..

전 시간약속을 하고 그 분을 만났죠...드라이브도하고 바람도 쐬고 얘기도하고 하면서...

(절대 이상한 상황은 전혀 없었음..) 그 분이 자긴 이제 진지하게 만날사람이 필요하다고...그게 저였음 좋겠다고....하시더라구요....제가 나이차가 많이나서...너무나 어렵게 말씀하셨구요....잘 된다면 내년정도 결혼생각하고있다고...

그냥 오면 된다고...(2번째 식사때..이런저런 얘기들하면서...지금 모든건 준비되어있다고 말씀은 하셨어요...와이프는 일을 안시킬생각이며..집은 어디근처에 마련해놓았지만 외곽 전원주택도 생각하고있다고..)

 

이분을 만나면 전 항상 공주가 되요...

남친을 만나면 너무 행복하고 즐겁구요...

 

님들은 저와 같은 상황이면...어떤 경우를 선택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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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ㅁㄴㅇ|2010.12.15 00:02
이쯤되니 남친이 더 불쌍해 진다. 결혼까지 갈뻔 했던 남자와의 사이에 애가 있다는걸 알면서도 사랑으로 감싸준 사람인데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와 양다리 타면서 상황보며 어느쪽으로 갈아탈까 고민이나 하고 있고... 지금은 39세 남자가 애 있고 이혼남이란 말에 또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또 재보는거지? 더 웃긴건 이 남자도 흠 있으니 내 흠도 이해해 주지 않을까....하는 생각 ㅋㅋ [누차 이야기 하지만 무슨 말을 해도 이미 글쓴이는 그 남자에게 마음이 많이 기울었음, 그것마저 이런식으로 끼워 맞출 정도라면 말 다했지 ㅎㅎ] 정신차려, 이여자야. 님 남친 불쌍하다 정말, 내가 볼땐 당신보다 님 남친이 판을 써야 한다고. 결혼까지 갈뻔했던 남자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있는 여친, 이해하고 받아들였지만 이젠 돈많은 이혼남과 절 양다리 타고 있었네요, 하고... 여자 망신은 진짜 니가 다 시키고 있다. 남친이랑 헤어지고 그 남자랑 사겨. 그게 니가 바라는 결론이잖아. 나도 애 있고 그 남자도 이혼남에 애 있으니 서로 쌤쌤 아냐? 하고 합리화 하면서 살라고... 어디 그 남자도 그렇게 생각할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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