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시간? 전쯤.. 여자화장실쪽에서 (저희는 여자화장실이 매장밖 바로앞에있음.. 건물안임..)
왠 남자분 싸우는 목소리? 가 들리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잠잠해져서..그냥 별일 없겠지 해서 내비뒀는데...
방금...여자 손님이 .. 여자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고 해서 ...
열쇠가지고 문을 열어 봤더니..
역시나-_-...
한 여자분이 웅크리고 누워 계시더군요...
한숨 휴우~ 쉬어주고.........
깨웠습니다..-_-
이 아가씨 ..
얼마나 드셨는지 도무지 일어날 생각을 안하네요..
여성분 코트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서 자택에 연락드릴까 했는데 ...........
그렇다고 남의 주머니 멋대로 뒤적뒤적해서 꺼내는건 좀 아닌거 같기도 하다 싶어서..
어쩔수없이 계속 깨웠는데 ......
응답이 오네요 ......
"저기요~
"웅.."
"저기요 집에 가셔야 되요 여기서 자면 얼어죽어요~"
"으응.."
"집에 전화해드려요? 핸드폰 있어요?"
"으으응ㅇ? "
속으로 꾹 참고...
일단 일으켜서 화장실 의자에 앉혔습니다..
"저기요.. 집에 가셔야 되요 술먹고 이러시면 위험해요"
"우웅..?"
-_- 어쩌라고...
괜히 또 경찰에 연락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혼자 졸라 고민하다가...........
화장실 급한 여자손님들도 있고...
결국 연락했네요.
경찰분들 오셔서
엄청 능숙한 솜씨로..
커다란 목소리와 손짓으로 깨우시네요..
마지못해 정신이 좀 드신 여자분이
졸라 짜증을 내네요 ...
경찰분들도 화나셨는지..
약간 버럭 하시고... 두분오셨는데 계급높은분이 할아버지뻘임...
"아가씨! 여기서 이러면 안되지! 공공장소고 남의 영업장에서 말이야!"
"아씨 알았다고요 알았다고!!! 갈수있다고 왜자꾸 그러냐고~~~~!!"
저 경찰분들은 무슨 죄 ....
대화는 더있었지만 프라이버시상-_-..
여튼 그렇게 지발로 일어나서 엘리베이터로 터벅터벅 걸어 가더니...
위쪽 버튼을 누르더군요-_-...
결국 경찰분이 눌러주고..데려갔네요......
여러분들
연말이라서 그런지...술드시는분들 많은데...
조절은 알아서 합시다...
아니면...방잡고 먹읍시다-_-
또 술깨면..
친구들이랑 이런얘기 하면서 엄청 쪽팔린일 있었다고 ㄲㄲ 대면서
농담조로 얘기하면서 넘어가지들 마시고...
과하게 드실것 같으면 조용한대서 안전하게 드십시다...
뭐가 창피하고 안창피한지 다 아는 20대 면서...
에혀... 힘들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