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에 서울사이버대학에 지원했습니다. 인터넷 원서접수 기간이 12월 30일까지라
얼른 접수했네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은 노인복지학과인데요
인생을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굴곡을 거치다 보니 우울증으로 힘들게 보내던 제게
제 2의 인생을 꿈꿀 수 있게 해준 건 나눔(봉사)이었어요.
이전에 생각은 많았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나눔을 실천한지 이제 만 2년이 되어가네요.
작년 1월부터 시작했으니까요.
<작년 밤 따기 농활모습>..밤송이에 안 찔리려 두건으로 가리고..ㅋ
나눔을 하며 마음 따뜻한 이웃들과 힘든 생활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분들을 보며
내게 일이 있다는 것… 그저 작은 거에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전 돌아가신 할머니가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늘 말벗을 그리워하시고,
고맙다면서 해 줄만한 게 노래밖에 없다고 불러주시는데 감사하고, 또 가슴 아프더라고요.
누구나 나이 들게 되고, 본의 아니게 먼저 자식을 떠나 보낸 그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나눔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나눔을 끝내고 집에 가는 길에 나눔에서 알게 된 언니가 가족상담학과 공부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공부 할 결심하게 됐다고요
.
헉~ 직장도 다니면서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학비도 생각하니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사이버대학을 다닌다고 하더라고요
. 시간도 절약되고, 등록금도 그렇게 부담이 안 된다고요.
그러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여주시는 수업과 관련한 동영상…..
스마트 폰으로 드라마를 보던 저와는 다른 용도로 하시는 모습에 뜨끔 하더군요.
저도 집에 와서 서울사이버대학을 검색해봤는데요.
서울 사이버대학교가 최우수 사이버대학교로 선정 되었고,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케어복지사, 아동상담사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니
이래서 서울 사이버대학으로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서 앞으로 힘쓰고 싶었는데 마침 노인복지학과가 있어서
딱이다 싶더라고요.
체계적으로 배워서 저도 다른 사회복지사분들처럼 어르신들께 좀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도 뭔가 생각에만 머무르고 있는 일이 있으시다면 실천해보세요.
그러면 평소 생각지 못했던 보다 넓은 세계가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