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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 뇨자 & O형 뇨자 24시

개미 |2010.12.15 17:50
조회 433 |추천 3

A형여자, AB형 여자, O형 여자, B형 남자 많은데 누가 B형 여자들 아니랄까봐 한번도 못봄..그.래.서 나님이 정말 엄청나고도 거대한 친구, 게으름을 극복하고 처.음.으.로. 한번 써보기로 결심함!

 

일단,

             우리로 말 할거 같으면 한창 박재범씨(?)의 도움(?)으로 유명해진 씨에를~에 거주중인 B형과 O형의 결정판들임. 참고로 내가 B형 친구가 O형. 개인적으로 나는 B형같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B형이라고 하기 때문에 그런가싶음.

     

 

얘기 시작하기 전에 나를 얘기할거 같으면 나 = B형뇨자 = 개미… O형녀자야 이름 때문에 쥐라고 부르지만.. 나참.. 어느날이였음. 때는 한창 ‘우리 결혼했어요’가 처음 나와서 엄청 유행할 때였음. 학교끝나고 모두들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었음.

 

쥐: ………헐…ㅋㅋㅋㅋㅋㅋㅋ 뭥밐ㅋㅋㅋㅋㅋㅋㅋ 저언니 개미닮았엌ㅋ키멍ㄹ;ㅁ니어ㅏㄹㅋ;ㅣㅓㅏㄹ
친구1: 개미? WHAT THE FXXX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니얾니;ㅓㅇㄹ미너ㅏㅇ리ㅓ;ㅋㅋㅋㅋ

친구2: 야 진짜로 … 진짜로… 푸하하핳 omg 개미닮은사람 처음봐!!!ㅋㅋㅋㅋㅋ잳럼;ㅣ나ㅓ ㅋㅋㅋㅋ

모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ㅁ;ㅣ나얼매ㅓ키ㅏ얾재ㅓㄷㄻ니;ㅓㄹ;ㄴㅇㅋㅋㅋㅋㅋ

 

……………나 뭐라고 대답해야함? 고마워? …개미…… 개미는 어떻게 생겨야 개미같이 생긴거임? 여기가 무슨 동물의 왕국이야? 내셔널지오그래픽이야? 하이튼 그때부터 나는 그냥 개미인거임.. ㅡㅡ 

 

 

< B형뇨자 & O형뇨자의 일기 >

 

12/15/10 (한국날짜로는 12/16/2010)

 

06:15 am = 쥐님 기상

06:53 am = 개미님 기상

오늘은 아침에 못봄;;

02:30 pm = 학교 끝나고 bus stop에 서있는 쥐와 썩소로 인사하며 헤어짐

03:40 pm = 낮잠을 자고 8시쯤 볼 것을 기약하며 잠이 듬

06:00 pm = 쥐님 첼로연습시작 & 개미님 낮잠에서 기상

08:00 pm = webcam 시작

12:35 am = 내일의 계획을 세우며 잘 준비 (웬일로 숙제가 없는 날)

12:48 am = 두근두근 톡 올리기

꿈.나.라.

 

 

어쩃거나 저쩃거나, 어제도 그랫든이 그제도 그랫듯이 작년에도 그랫듯이 오늘또한 O형뇨자를 만남. 참고로 우리는 학교시작할 때 보고 학교 끝나고 보고 학교끝나고 같이 밥먹고 집에가서 자기전까지 서로 얼굴보며 웹캠하다 자는 징하고 징글맞은 사이임. 오죽하면 친구들이 레즈커플이라는…헴헴.. 다들 공감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사람이 하루이틀 같이있다보면 찌찌뽕이 (유노 추억의 찌찌뽕?) 자주 발생하게됨. 근데 우리는 extreme함… 하루에 두세번은 기본이고 내가 내일 함 세보겠음.. 처음에는 동시에 같은말을 하면 “우와~ 뭐야 진짜 레즈같애” 이랬지만 이제는 “아놔 따라하지말라고 짜증나 그만좀해” 이런반응임. 그다음엔 “못생긴게..”부터 시작해서 공격이라는 공격은 꺼리낌없이함. 그리고 서로 좋다면서 웃음. 그런데, 사람들이 말 한두번 똑같이 하는건 누구나 있을 수 있는일임.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우리는 좀 extreme함. 말만 똑같으면 말을 안함. 똑같은 브랜드에.. 똑같은 무늬에.. 똑같은 색깔의 퐨 to the 티를 입고 온거임.. 좀 extreme하지 않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거임? 어그래.. 많은데 기억력이 저질이라서..

 

 

우리의 B형과 O형의 모습은 밥먹을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남. 그중에서도 pho를 먹으러가면 항상 일어나는 모습임. 처음에 말했듯이 B형같지 않은 B형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일단 자리에 앉으면 휴지를 뽑아서 쥐와 나 앞에 두장 깔고 젓가락, 수저, 소스 그릇까지 완벽세팅을 해줌.. 해줌.. 이거 중요함.. 해.줌. 그러는 동안 쥐는 소스를 준비함. 그리고 나의 세팅이 완료되면 자.기.부.터. 소스를 소스그릇에 담음. 그리고 나한테 넘겨주는거 절대없음. 자기앞에 탁 놓음. 참고로 pho는 소스가 두개임 검은색 소스, 빨간색 소스. 나으 손으로 직접 넘겨주지도 않고 뚜껑을 덮지도 않음. 나는 내알아서 가져가서 쓰고 뚜껑닫고 제자리에 복귀시켜놓으라는 쥐의 무언의 말임. 상관은 안함 그냥 그런가보다 함. 하지만 여기서 다른 혈액형들과 B형의 차이를 알아냄. 그냥 무시하는 나와 달리 다른 친구들과 밥을 먹을땐 쥐.. 욕 드럽게 먹음. 그러면 우리의 쥐 한마디 함 “왜!!?? 내가뭘..???? 헐 개미~ 얘네 나만 미워해 ㅠㅠ” 하지만 먹을땐 굉장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나이기에 그냥 무시하고 밥먹음.  

 

 

한동안 우리 한국인 그룹 사이에서 혈액형별 성격 그런거 보는게 유행이였을 때 O형이 나보다 한 살 어리기도하고 난 바디가 굉좡히 짧은데비해 쟤는 길엇고 해서 상종하기 싫었음. 그래서 난 B형이랑 O형이랑 잘 맞는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럴일 없을거라고 생각했음. 근데 이게 왠일임? 하루 죙일 봄… 하루 24시간 한달 일년 삼백육십오일을 본지 벌써 삼년이 되감.. 참…… 징하다고 생각함. 나는 짧고 굵은대신 쥐는 길고 얇음 내가 쥐앞에 서있으면.. 뭐랄까.. 모찌떡에 이쑤시개 같은 모습이랄까? 모습말고도 우린 좀 많이 다름. 쥐는 단거 좋아하고 나는 별로 안좋아함. 쥐는 막내지만 나는 첫째임. 쥐는 93년생이고 나는 92년생임. 쥐는 단발머리 좋아하고 나는 긴머리 좋아함. 등등 그런데. 하는짓은 똑같음. 



ㅊㅕ딩임.. ㅋㅋㅋ 

 

 




나지금 college essay 내팽겨치고 이거 쓰고있으니까 언니오빠들 쓰담쓰담해줘~ 그리고 추천안하면 커플들은 크리스마스이브에 깨지고 솔로들은 크리스마스날 폭탄이랑 소개팅할줄알어...

 

톡되면 더 잘쓸거임

더 열심히 쓸거임

처음이라 부족한거암..

개미와 쥐 에피소드 디게 많은데..

세상에 공개하게 도와주셧음 좋겟음..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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