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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남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변종AB남 |2010.12.16 22:39
조회 5,728 |추천 31

요즘 야밤에 알바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 알바라 심심할때마다 톡을 보곤 합니다.

 

남의 사랑 이야기도 재미있고 다른 혈액형 이야기도 재미있고 한데 정작 제 혈액형인 AB형 남자에 대한 글은 몇가진 공감되지만 또 다른 몇가진 공감되지 않는게 많더라구요. 특히나 사랑에 관한 이야기에 대해서요.

 

게다가 AB형 남자에 대한 글도 다른 혈액형에 비해서 너무나 적고 말이지요:)

 

그래서 혹시나 저처럼 느끼는 AB형들도 있을까 궁금해서 이렇게 판을 세워봅니다.

 

우선은 저를 기준으로 풀어나갈 예정인데 궁금하신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리플 달아주시면 대답해드릴께요.

 

그럼 AB형이지만 뭔가 조금 다른? AB형 남자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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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부분 AB형 글에는 귀찮아서 연락을 안한다고 써 있더라구요.

맞긴 맞는 말이에요. 귀찮아요.

친구한테 문자오면 그냥 보고 폰을 휙 다른쪽에 치워 버린답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는 달라요.

정말 마음 깊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AB형 남자는 수다쟁이입니다.

오늘은 이랬어 저랬어 너는 어땟어? 뭐했어?

정말 지겨울정도로 재잘재잘 떠든답니다.

제 여자친구는 '애를 하나 키우는 것 같다'고 말하더라구요.

게다가 이게 좀 심해서 집착으로 변하기도 하고 구속으로 변하기도 해서 여자친구에게 많이 혼나곤 합니다.

하지만 이건 다 모든 AB형의 가장 중요한 '믿음'을 쌓는 작업이랍니다.

서로 대화를 통해 알아가며 믿음과 신뢰를 쌓아가는 거랍니다. 대부분의 AB형은 첫눈에 반하는 사랑보단 천천히 믿음 위에 쌓인 사랑을 선호한답니다.

 

물론 로맨티스트인 AB형 남자. 첫눈에 반하는 일도 있지요.

근자감으로 똘똘 뭉친 AB형 남자는 '이 여자다! 이 여자한테 내 평생을 맡겨도 되곘어!' 라고 생각되는 순간 평소의 유유부단함은 어디론가 멀리 멀리 사라진답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고백해버려요. 쪽팔림? 그런건 없답니다.

겉으론 쿨한척 하지만 외로움을 정말 많이 느끼는 AB형은 정말이지 내 사람이다 싶은 사랑이 생기면 그 사람에게 모든걸 줘도 아깝지 않아요. 간이고 콩팥이고 심장이고 다 내줄수 있답니다.

그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그 행복을 위해 쪽팔림 정도야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거죠.

 

이런 AB형 남자가 가장 싫어하는건 '무시'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무시당하는걸 싫어하지요. 하지만 AB형은 뭐랄까 무지 달라요. 받아들이는게.

'감히 니 주제에 날 무시해? 날 무시한 댓가를 톡톡히 치뤄주지' 랄까요(...)

네, 의외로 속이 무지 좁습니다. 게다가 겉모습과 달리 엄청 소심하고 예민하고 섬세하고... 정말이지 꽝이에요.

 

AB형들은 거짓말을 안한다고 하는데 사람인 이상 거짓말을 하긴 합니다.

그냥 평소엔 거짓말 할 만한 일을 안 만들기 때문에 안 할 뿐인데 막상 하게 된다면 그건 진실이 됩니다.

넵, 거짓말을 진실로 만들 정도로 치밀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해고 자기 합리화까지 마치고 꾸며진 진실을 말하는거지요. 알리바이 같은거 다 만듭니다. 스스로 진실이라고 합리화 하고 말하는데 거기서 거짓을 느낄수 있을까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AB형 남자는 멋진 로맨티스트입니다:D

정말이지 사랑에 빠진 AB형 남자만큼 멋진 로맨티스트는 없어요. 자랑입니다.

세상에 있는 멋진 말과 감동적인 말, 멋진 데이트, 낭만적인 프로포즈... 정말 엄청 많이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상황을 시뮬레이션 하고 또 하고 또 합니다. 완벽해질때까지.

 

 

그러나 문제가 있지요.

AB형 남자가 그렇게 고심해서 만든 이벤트들은 높은 확률로 다 실패합니다.

정말이지 운이 더럽게 없습니다. 이벤트에 대해서는.

예를들면 공원에서 낭만적으로 이벤트를 하려고 하면 비가 온다던지 생각한 데이트 코스로 잘 가다가 가기로 한 음식점이 그날따라 휴업을 한다던지(...)

낭만적인 말을 하는데 무언가 분위기를 깰만한 일이 벌어진다던지... 정말이지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그렇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낭만적인 그녀와의 이벤트를 포기하지 않는 의지의 AB형 남자입니다:)

 

 

AB형 남자들은 밀당을 정말 안 좋아합니다. 싫어해요. 증오합니다.

그냥 좋으면 좋은겁니다. 싫으면 싫은것 이구요.

AB형 남자를 좋아하는 여성분들은 밀당 하지 마세요. AB형 남자가 받아들이기에 밀당은 AB형 남자의 사랑을 의심하는 겁니다.

그냥 믿음과 사랑엔 한결같은 믿음과 사랑으로 보답해주세요.

그럼 AB형남자는 아무리 예쁜 여자가 지나가도, 이상형이 지나간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아요.

그냥 이쁜 여자는 여자입니다. 이상형도 그냥 여자에요.

날 생각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여자가 곁에 있는데 다른 여자를 생각한다면 속으로 자기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미쳤지! 하면서 말이에요.

 

AB형 남자에게 정말 가장 중요한건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어요.

 

AB형 남자들이 집착하고 구속하려고 한다고 해서 그걸 싫어하지 마세요.

AB형 남자들도 집착과 구속이 상대방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알고 있답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고치기 힘든 그런것이에요. 정말이지 꾸준히 바꾸려 노력한답니다.

그러니까 너무 빨리 지치지 마세요.

AB형 남자와 사랑하려면 정말 장기전을 생각하셔야 해요. 그러면 AB형 남자를 사랑하는 여성분이 꿈꾸는 이상형으로 바뀌려 노력하는 AB형 남자를 볼수 있답니다.

 

 

정말이지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자 앞에 자존심 같은건 없는 순수한 AB형 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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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조금 변종스러운 이야기를 했는데 끝은 결국 다 똑같은 AB형 남자 이야기를 한것 같아 조금 찜찜합니다.

어제 밤에는 정말 다른 부분들이 많이 생각 났었는데 지금은 딱히 생각 나는 것들이 없네요.

다시 글들을 읽으며 메모해놔야 겠어요.

 

첫 글이라 허접하지만 그래도 조금쯤은 마음에 들었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러면 이런 변종 AB형 남자의 다른 부분들도 써볼께요.

 

그리고 뭐 따로 궁금하신 점이도 좋아요. 사랑이든 무엇이든 물어보시면 답변해 드릴께요.

 

결국 별로 다른 글들과 바를바 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또 뵈면 좋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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