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꿀꿀한 기분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저는 이제 1달만 있으면 20대가 꺽이는 25살 전형적인 AB형 남자입니다.
지난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연말을 혼자 보내야되는 영혼이죠 ㅠㅠㅋ
그런데 문득 주말동안 혼자 생각이 많아 지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겠는데 이유는 있는 것 같고 ㅋ 사람과 만나는게 참 힘드네요
서론은 여기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전 혈액형 성격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고 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주위에서 넌 진정 레알 AB형이다 라는 말을 듣기 시작했죠 ;;
전 솔직히 AB형 남자가 어떤 남자인지 잘 몰라요 ;;
그러다 주말에 문득 혈액형 궁합 같은걸 인터넷으로 보게 되었죠
그러다 내가 지난 시간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의 혈액형을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제 첫 여자친구는 같은학교 CC 였습니다.
(대학에 들어오기전에 만난 사람들도 있었지만 그냥 친구처럼 편한 사이들이었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pass 하겠습니다)
제 나이 21살에 저보다 1살 많은 누나였죠. 처음엔 그냥 친구같은 사이였는데 제가 공대를 다녀서 그런지
공대에 여자가 없자나요 그래서 붙어다니다 보니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났죠.
하지만 공대에서 여자는 공공의 대상이죠 ㅋ 친구들이 모두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저랑 사귀게 되었죠. 친구들의 눈총과 시기 질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ㅋ
B형 여자였습니다. 머 사람들과 붙임성이 좋고 귀여운 스타일이어서 주위에 남자들이 들끓었죠.
하지만 전 머 남녀관계에 서로 타치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머 믿고 만났죠.
그러다가 전 군대를 갔습니다.(공익ㅜㅜ)ㅋ
공익이라서 그래도 주말이면 서울와서 만나고 했었죠.
하지만 B형 여자라서 그런지 남자관계가 복잡했죠.
처음에는 신경 안썻지만 자꾸 저보다는 친구 저보다는 주위사람들이 먼저라는 생각을 느끼게 되었죠.
그러다 사건이 터졌습니다.
2년정도 사귀에서 저는 그녀에게 뭔가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을 만들어 줘야겠다 생각해서
종이장미를 500송이 접어서 OO아 사랑해 라는 문구의 액자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손에 빨간물이 다 베었었죠 ..ㅋㅋ
그 선물을 줄 생각에 매일매일 정성을 다했죠. 선물을 만들며 정성을 다하던 순간
문득 그녀가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뭐해??"
"어 나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어"
전 아 열공하고 있구나 생각했었쬬. 그녀는 그떄 취업을 해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5분뒤에 힘내라고 목소리한번 들려줘야겠다 생각을해서 전화를 했죠.
그런데 도서관이라던 그녀의 전화에는 신나는 음악소리들이 들렸습니다.
아는 선배와 술한잔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 5분만에 도서관에서 호프집으로 ;;
분노가 치밀었죠. 그동안 그냥 믿고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었는데
뒤통수를 맏는 느낌이었죠. 폭풍 쓰나미 다툼이 있었죠.
그러다 남자가 져주는게 이기는 거라는 생각에 액자 선물과 함께 화해를 신청했쬬.
이렇게 1차 다툼은 무난히 지나갔죠. 제 성격이 원래 화를 잘 못내는 성격이라서
이렇게 다툰게 2년만에 처음이었죠.
그러다 2차사건 어이없는 소리를 듣게 되었죠.
그녀의 회사에 같이 일하는 동료 선배남이 있는데 그 사람의 여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막말을 했다고 하더군요. 전 어이가 없어서 자초지정을 들어봤는데 동료 선배와 제 여친이 쫌 친하게 굴었나봐요 그런데 그 남자의 여친이 그걸 알고 제 여친이 남자친구에게 꼬리친다고 생각을 했나봐요.
그 남자의 여친이 어이없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곰곰히 1차사건이 생각이 나더군요 ..
그래서 제 여친에게 회사에서 어떻게 행실을 하고 다니기에 그런 애기가 나오냐며 다그쳤죠.
1차사건 때문인지 저도 살짝 예민 했었거든요... 그녀 편을 들어주지 못한 제 잘못이겠죠 ;;
그대로 그녀와 이별을 했습니다.
그때가 3년전 지금같은 연말이었죠.... 생각해보니 연말만 되면 헤어진거 같군요 ;;
돌씽의 쓸쓸한 마음에 연말 크리스마스 친구들과 나이트를 가게됬죠.
그때 한창 친구들과 하우스댄스에 빠져있을 때였쬬 ;;
4명의 친구들과 한창 춤을 추다가 문득 친구하나가 오랜만에 부킹 할까라고 하더군요.
부킹은 항상 제 담당 이었습니다. 제가 쫌 철면피라서 ;;
주위를 쓰윽 스캔하다가 4명의 여자만 앉아 있는 딱하나의 테이블을 발견했죠.
술을 하나 들고 갈까 하다가 테이블에 남아있는 술이 없다는걸 알고 ㅡㅡ; 물병을 하나 들고 그 테이블로 갔죠.
"네분이서 오셨나봐요??"
"네."(냉담한 여자의 반응)
"나이트가 공기도 안좋고 해서 목타시죠 물한잔하세요^^"
"아 네 ㅋㅋ"(여자분도 참 이런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은 처음이셨는지 빵터지셨더군요)
그렇게 조인을 해서 밖에서 같이 술을 한잔하기로 하며 나왔죠.
거기서 제 2번째 여친을 만나게 되죠...
B형 여자였죠 .. 연달아 B형 ;;
그냥 하루 술마시고 같이 놀 생각에 친구들과 쪼이녀들과 함께 즐겁게 놀았쬬.
부어라 마셔라 하며 놀다가 집으로 갈 새벽이 되서 나왔는데
한 여자가 저에게 태워다 줄테니 차에 타라고 하더군요...
정신없이 마셨던 터라 얼떨결에 같이 차에 탔죠...
ㅋ 뜬금없이 해뜨는걸 보자고 하더군요 ..
그렇게 해뜰때까지 차에서 서로 애기를 했쬬 ..
그녀는 저보다 4살이 많았었습니다. 서로 애기를 하다보니 서로 코드가 맞는거 같았죠.
어쩌다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락을 하며 만났죠.
그녀는 공무원 준비중 이었습니다.
그녀도 B형 이었지만 이전 여친과는 다른 성격이었죠.
애교도 많고 싹싹한 성격 이었습니다. 전에 만나본 남자들은 이었지만 지금은 깨끗했었죠.
전 그때도 공익이라 ;; 그냥 머 친한 누나처럼 만나지 햇쬬 ...
6개월정도 잘 만나다가 제가 이제 소집해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공무원 준비를 해야되었고 저도 복학하기 전 돈좀 벌다가 가려고 생각해서
서로 바쁘기 시작했죠. 그러다가 제가 모질게 서로 할일이 있고 노력해야 될 시간이니 그만만나자고 했죠.
나이트에서 만났다는 생각에 진지한 관계로의 생각이 잘 들지 않았고 그녀의 나이도 부담이 되었습니다.
전 아직 그때는 어려서 능력도 없고 그녀를 책임질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여친과 헤어지고 토익과 학점관리에 찌들어 살때쯤
2008년 연말이 왔습니다. 연말이 되서 그런지 싱글이 친구끼리 작년에 나이트 다니던 그친구들이죠 ..
또 어김없이 나이트로 ㄱㄱ싱 했습니다. 연말이라 사람으로 복작복작 햇죠 ...
우리끼리 놀기 심심해서 또 부킹을 하게됩니다.
연말마다 한번씩 오는 나이트에서 이상하게 인연이 만들어 지는거 같아요 ;;
이번에 쪼인을 한 여자들은 동갑이었죠.
저희 동네가 작아서 동갑은 한다리 건너면 다들 아는 사이었죠.
역시 친구중에 한명과 그쪽 일행 중 한명이 아는 사이었죠.
머 학교 동창회처럼 서로 한잔씩 하면서 또 달렸죠 ㅋ
그러다 세번째 여자친구가 저에게 먼저 연락처를 달라고 했죠.
처음으로 만난 동갑 여자친구였죠 ..
6개월정도 혼자 살다보니 누군가 손길만 내밀어줘도 덥석 잡을 태세였죠.
그렇게 그녀와 사귀게 되었죠. 그녀는 A형 이었습니다. 간호사였죠.
외동인 그녀는 약간 징징대는 타입이었죠.
하지만 저에게 최선을 다하는 그녀가 저도 점점 좋았습니다.
하지만 간호사라는 일이 여자들사이에서 힘든 일인걸 알았죠.
1년정도 사귀면서 매일매일 늘어가는 그녀의 짜증에 점점 힘들어 질때쯤
두번쨰 여자친구가 연락이 다시 왔습니다. 공무원 합격했다고 축하해 달라고 ..
오랜만에 연락온 그녀에게 다시 모질게 할 수는 없었죠...
세번째 여자친구가 점점 스트레스가 쌓여서 히스테리를 많이 부려서 조금씩 힘들어 하고 있던 찰나에
연상이라 날 잘 이해해주던 두번째 여자친구에게 다시 조금씩 마음이 가는 절 발견하게 되었죠 ...
그러다 두번째 여자친구가 다시시작해보자고 애기를 했죠 ...
고민의 쓰나미에 빠져들었죠... 헤어진 여자는 다시 만나봤자 똑같이 헤어진다는 형들의 애기가 생각났죠.
하지만 세번째 여친의 스트레스와 징징댐에 이골이 나던 찰나에 그녀의 넒은 이해심은 절 그녀에게 다시 빠져들게 했쬬.
그러다 세번째 여친에게 힘들어서 안되겠다 그만만나자고 햇죠 ..
그러도 두번째 여친과 다시 사귀게 됩니다 ..
아 글이 너무 길어지고 있는거 같아요 ;;ㅋ 조금만 이해하고 끝까지 읽어주세요
그렇게 그녀와 전 다시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첫번째 여친도 두번째 여친도 세번째 여친도 전 계속 장거리 연예만 했습니다.
서울에서 경북 충북....
장거리 연예라도 전 두번째 여친을 다시 상처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먼 거리도 참고 매주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그러다 그녀의 생일이 되었죠.
전 그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던 찰나에 잘됬다 싶어서 그녀를 슬쩍 더봤죠.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비비안웨스트우드의 무슨 애나멜 지갑이 갖고 싶다고 그랫죠.
전 뭐 그렇게 구체적으로 갖고 싶은걸 애기하나 했지만 열심히 알바모드에 들어갔습니다.
같이 백화점에가서 그녀가 갖고싶은 걸 찾아갔죠. 거기서 프라다와 비비안웨스트우드에서 고민하던 그녀는 원래 갖고 싶었던걸 짚었습니다. 지갑이 무슨 50마넌이나 하는지 ㅡㅡ;ㅋ
명품인가 생각했지만 사주기로 한거라고 카드를 지르륵~~~~
그녀의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했죠.
그녀의 생일 다음주 이제 6개월정도 만나서 그녀와 도합 1년정도 만났죠 ...
그런데 갑자기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매일매일 전화하면서 무슨 사고라도 난건아닌지
혼자사는 그녀의 집에 무슨 도둑이라도 든건아닌지 전 걱정의 쓰나미에 빠져들었죠.
그러다 주말에 제가 찾아갔는데 그녀는 이제 그만만나자라는 한마디만 하더라구요..
전 이유라도 알자고 내가 잘못한게 있냐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말하며 그녀를 잡았지만
그녀는 이제 그만만나자 안녕~~~
어이가 없었죠.. 저에게 복수하기 위해 돌아왔나;;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쬬 ..
패닉상태에 빠져들어 여자와는 담을 쌓게 됩니다.
취업을 위해서 공부만 하자 생각하며 공부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6개월을 여자와 담쌓게 공부만 하니 취업을 하고나니 주위에 연락하는 사람들이 없어졌죠..
취업이 뭐길래 인간관계를 이렇게 황폐화 시키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뭐 친구는 많지만 딱히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3,4명에 불과한 저의 인간관계에서
다른 전화번호부에 있는 300여명은 잉여번호였죠...
새로운 사회생활의 시작에 설레어하던 그때 오랜만에 친구에게 쪽지가 날라왔습니다.
친구녀석은 제가 취업한걸 들었다며 축하해 주더군요 그러면서 소개팅 해보지 않겠냐고 했죠.
대학시절 밥먹도록 미팅 소개팅을 했지만 인연을 찾지 못한 저였기에 그냥 반신반의 했죠.
그러다 녀석이 지역미인대회 출신 애라는 애기에 솔깃했죠.
그래서 그녀와 소개팅을 하게 됩니다. 저의 최근 여친이자 네번째 여친입니다.
역시 지역미인대회 출신이라서 그런지 출중한 외모와 몸매를 가진 그녀였습니다.
또 처음으로 만난 연하였습니다. 1살연하였죠.. 승무원을 준비하다가 불합격하여 시청에서 계약직을 하고있었죠. 전 결혼후에는 맞벌이 하는걸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머 직업은 신경쓰지 않고 사람을 만나는 편입니다.
처음만났지만 이상하게 편안하고 서로 애기도 잘통했죠.
하지만 전 또 고민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 시작되는 장거리연예 때문이었죠. 제가 경남으로 출장발령 나와서 그녀와 2시간 정도 되는 거리에 있게 되었죠. 장거리연예의 아픔을 3번이나 가진 저라서 고민이 되었지만 이제 차도 있고 그러니 머 자주 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녀와 사귀게 됩니다.
A형의 그녀 ;; 그녀는 전형적인 A형 이었습니다. 각목같은 성격 애교라고 눈을 뜨고 찾아 볼 수도 없었죠.
하지만 그녀는 애교도 부리고 이쁘게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이뻐보였죠.
하지만 이상하게 주말마다 만나는 그녀가 이상하게 일정한 거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서로 말로는 사랑한다 좋아한다 애기하지만 이상하게 만나면 느껴지는 그런 거리감이 있었죠.
그러다 2달정도 지나자 제가 공사 마무리 때문에 그녀와 만나는 시간이 점점 짧아졌죠.
2주에 한번 3주에 한번 이렇게 보다가 지난 주 그녀와 100일을 맏게 되었습니다.
전 그녀를 위해서 인터넷을 뒤져서 촛불 이벤트를 해주기 위해서 모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참 요즘 시기가 좋아졌는지 자동으로 연속으로 초가 켜지는 것도 있고 신기한게 많더라구요.
분당으로 교육을 받으러 가야되서 올라가기 전에 그녀에게 이벤트를 해줘야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몸이 좋지않아 나오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전 아쉽지만 크리스마스때 해줘야지 생각하며 분당으로 교육을 오게되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몇일동안 그녀가 제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전 순간 직감했쬬. 서로 좁혀지지 않는 거리감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왔구나 생각을 했죠.
A형 여자들이 직접적으로 애기를 못해서 헤어지지 못할때 이런애기를 한다고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전 이별을 예감하고 그냥 그녀에 대한 마음을 접어야 겠다고 생각을 했죠.
100일 만나고 헤어지다니 제 인생에 가장 짧은 연예였죠...
그렇게 마음을 정리하고 있던 도중 지난주 그녀에게 문자가 오더군요.
"한번 뒤틀려진 사이가 다시 회복되긴 힘들거 같아"
확인사살같았죠....
전 그녀에게 '그래 좋은남자 만나^^ 행복해^^'
하며 쿨하게 연락을 접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녀가 자꾸 떠오르네요...
장거리연예가 이제는 힘들거 같아요 ㅠㅠ A형B형은 저랑 참 안맞는거 같아요 ㅠㅠ이젠 O형 AB형 만나야 할까봐요 ;;
여자친구가 생기면 올인하고 그녀만을 위해서 생활하고 그녀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데 왜 여자들은 그렇지 않나요 ㅠㅠ 나쁜남자가 대세라지만 전 그렇지를 못해서 ... 저에게 연예 코치좀 해주세요. 어떻게 해야 좋은 사람과 오래오래 만나서 행복하게 살 수 잇을까요 ㅠㅠ
아~~ 왜 전 연말만 되면 여친이 없을까요 ㅠㅠ
연말만되면 술과 외로움을 달래는 제가 시러요 ㅠㅠ 이젠 연말에 옆구리 따뜻하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
제 애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