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남자 아이를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주말 내내 다른곳에 가있고 아이가 피곤했는지 어제 6시에 잠이들어서 오늘 새벽 4시에 깼어요.
행여나 소리날까봐 핸드폰 쥐어주면서 이불위에서 제가 4시부터 6시 30분까지 안고 데리고 놀았어요. 물론 핸드폰 동영상을 보고 놀았기 때문에 뛰거나 움직이지 않았고 이불을 굉장히 두툼하게 깔아놨어요. 소리도 시끄러울까봐 소곤소곤하고 저희 아이도 소리를 지르는 편은 아니라서 동영상을 보고 잘 놀았구요.
그리고 저도 출근준비를 해야니까 6시 30분에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고 밥을 차린시간이 불과 10분.
바로 6시 40분쯤 아침을 앉아서 먹였답니다.
제가 밥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이 아이를 봤는데 안방 입구에서 주방까지 걸어서 몇번 왔다갔다 하기는 했어요.
그리고 밥을 먹이고, 놀이방 매트 위에서 앉아서 놀면서 나머지 밥을 다 먹이고 있는데 누가 문을 두드려서 열어봤더니 아랫층 아줌마입니다.
아줌마 말씀이 다른건 다 참겠는데 아침 6시부터 뛰는건 못참겠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가 6시 30분부터 움직였으니 6시부터 뛰거나 한건 아닌데 일단 아침이고 저도 출근해야하니 맘 상하기 싫어서 죄송하다고 아이가 일찍 일어나서 그런가보네요 하고 말았는데 계속 이야기를 합니다.
낮에 떠들고 이런거 머리 아파도 다른건 다 참겠는데 아침 6시부터 떠드는건 아니지 않냐고 합니다.
또 한번 죄송하다고 하고 주의시키겠다고 했는데. 제가 그때 아이를 안고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저희 아이한테 "너 왜이렇게 뛰니?" 하면서 또 저한테 "애기가 너무 뛰는거 같아요" 하는거에요.
참자.. 참자.. 하고 또 참아서 죄송하다고 하고 보냈습니다.
시간은 아침 7시구요.
몇달전에도 친정엄마가 아이 보고있는데 오후 4시에 인터폰이 왔대요. 집에서 공사하느냐고. 애기가 너무 뛰어노는것 같다고. 그때는 저희 애기 16개월때고 걷는게 늦어서 뛰지는 못할때였어요. 그때 저희 엄마가 주의시키겠다고 하고 저희 애기 공한번 못던지게 다 치우고 장난감도 블럭에서만 가지고 놀게 했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이사온집이 몇집 있었는데 그 떠든걸 다 저희 아이탓을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아침 6시 30분쯤 일어나고 저녁에는 8시 30분쯤에 잡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주로 안고 있어요. 오늘은 칭얼거리지 않아 좀 놔뒀구요.
어린이집은 다니지 않고 있구요. 저희도 놀이방 매트 다 깔아놓고 행여나 시끄러울까봐 안방에는 아예 매트를 다 깔아놨어요.
공 던질때에도 침대나 이불에서만 던지게 하고 있구요.
참는게 맞는거 같아서 죄송하다고 하고 참기는 했는데..
아침 7시에 올라와서 따지시는 분도 매너는 아니신거 같은데. 제가 잘못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과일이라도 사가지고 가서 이해를 구해야 하는건지.
2월말이면 둘째 태어나는데 그때는 더 심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태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