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재주도 없는 제가 네티즌 여러분의 응원을 받아 고백까지 가기 위해 이렇게 사장님 몰래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저는 30살의 직장남입니다.
제 마음을 빼앗아간 여자분은...음...저는...아무것도 모릅니다.
이름도, 나이도, 애인이 있는지도...
여기까지만 읽어도 참 용기없는 남자인걸 아시겠죠??..ㅠㅠ
맞아요...말 한마디 못 걸었어요..
그저 출*퇴근길..간식 사러 갈때만 봤을뿐...
간식사러갈때(?) 이렇게 의문을 품으시겠죠..
제 맘에 들어온 여자분은 그..프랑스 에펠탑있는 도시 이름을 딴 OO바게트 에서 일하거든요..
언제부터 제 마음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그저..빵집만 뱅뱅 돕니다..
지하철역 바로 앞 저희 회사방향이여서 지나갈 수 밖에 없고, 생각날 수 밖에 없고, 유리창 안을 살펴 볼 수 밖에 없습니다..제맘이 이렇습니다.
지금도 빵집주위를 40분간 맴돌다 왔습니다. 바보같죠..
저한테 다른손님과 다르게 해준것도 없고, 그저 손님과 직원과의 대화 뿐이였는데..맘을 빼앗겼네요..
크리스마스 청사진을 그려놓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공연티켓도 예매해놓은 상태인데 그 크리스마스가 벌써 이번주네요..
어린 나이가 아닌지라 철판깔고 들어가서 말 할 수도 있겠지만.. 또 같은 이유로 철판 깔기도 쉽지 않군요..
괜히 뱅뱅 돌 다 들어가서 빵집 매출만 높여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연애경험이 없는 것도 아닌데..이렇게 스스로 소심한 사람이라 느낀적이 없는것 같은데..이러고 있네요..
네티즌 여러분의 쓰고 단 응원이 필요합니다.
지하철은.......................
아차산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