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진有) 아저씨의 속살을 보고 말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꽃같은냔 |2010.12.22 17:40
조회 15,356 |추천 38

판을 처음 써보긴 하지만 다른님들과 같은 말투를 쓰겠음

난 휴학중에 피시방 알바를 하고 있는 21살 소녀임ㅋ(잉;;;;;;소녀;;;)

약 2년동안 피방알바만 판 소녀라고 할 수 있슴

그래서 나에게는 피방의 에피소드가 많음ㅎㅎㅎㅎㅎㅎㅎㅎ

불과 3일전일임

난 여느때와 같이 교대를 한 후 네이트 앱스토어에 모든 정신을 기울여 매진하고 있었음

우리피방은 50석 정도밖에 안되고 손님이 그닥 많지가 않음ㅋ

띵까띵까 오늘은 커피를 몇잔 뽑아먹을까 과자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하찮은 나날을 보내고 있을때쯤

50대쯤 되는 할아버지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아저씨라고 하기엔 좀 나이가 드신 것 같은 애매모호한 남자사람이 왔음

나님은 이상하게도 얼굴을 보자마자 '이거슨 재앙의 시작'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음...

그렇지만 단순하게도 금방 잊고 앱스에 정진하기 시작함ㅋ

한 15분쯤 폭풍 옷 생산을 하고 있을때 손님이 계산을 하러옴

나님은 청소를 잘하는 깨끗한 여자로 자리를 치우러 갔는데 그 라인에는 사람이 하나도 앉아있지 않았음

오로지 이상한 기운을 내뿜는 남자아저씨?할아버지?사람빼고ㅋ

맞은편 자리를 치우고 돌아서는데 내 눈에는 무언가 살색이라는 색이 보이기 시작했음 

살짝 미궁에 빠졌지만 손님중에 영화 같은거 다운받으면

선정적인 장면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음? 난 그것인 줄 알았음 근데.........................

근데..............근........데..........................

두둥...................................................읭?

왠 기집하나가 어디가 아픈지 몸을 배배꼬고 있는 것이 아님??????????????????

근데 여자가 둘임..................잉??????????잉???????????????????????

내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음....ㅋ 너무 당황스러워서 당장 카운터로 달려감

도대체 이노무남자사람은 무엇을 하는 것인가라는 의문감에 사로잡혀 게토(PC관리 프로그램)를 켰음

이 프로그램은 손님이 무엇을 보는지 알 수 있음 그런데

두둥..........ㅋ 이 거 슨........................................??????????????????????;;;;;;;;;;;;;;;;;;;

어떻게든 조치가 필요했으나 무서운 마음에 사로잡혔음..............ㅠㅠ콩닥콩닥

맘같아선 아니 이런 변태색기가 버럭 잘라버리던지 해야지!!!!!!!!고자나 되라!!!!!!!!!!!!!!!!!!!!!!!!!라고

거시기를 천만번 후려쳐도 시원찮겠지만 난 의외로 겁이 많은 소녀...아니 여자사람임

112에 신고를 할까 하고 있는데 중딩아이들이 금연석에 자리가 없자

흡연석쪽으로 자리를 기웃거리고 오더니 하는소리는

 

"누나 저기 어떤 사람이 야동봐요"

 

흐..........억.......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자 중딩 패거리 (무서운 아이들)이 대박을 외치며 구경을 갔음...ㅋ

나님은 마음속으로 빌었음ㅜㅜ

저새퀴가 아이들의 따가운 시선으로 하여금 당장 마우스에서 손을 때고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자그마한 소망을

내 몸과 마음을 다바쳐 염원하며 그 자리 근처로 갔음

그 아저씬지 나발인지 하는 ㅄ색퀴는 헤드셋을 끼고

뒤에서 누가 몰려있던 신경 안쓰고 야동님께 온 정신을 몰두하고 있었음.....ㅎㅎㅎㅎㅎㅎㅎ세상에...........

중딩 4명이 지켜보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지같은 새퀴의 마음가짐에 박수를 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ㅎㅎㅎㅎㅎ

나님은 다시 카운터로 돌아가서 눈물을 머금고 해결방안을 생각하려고 머리를 쥐어짜고 있는데

한 녀석이 다시 오더니

" 누나 진짜 좀 와보셔야 겠는데요 저 아저씨 ㄸ쳐요!!!!" ㄸ?.........ㄸ?..........ㄸㄸㄸㄸㄸ?

" 누나 진짜 좀 와보셔야 겠는데요 저 아저씨 ㄸ쳐요!!!!"

" 누나 진짜 좀 와보셔야 겠는데요 저 아저씨 ㄸ쳐요!!!!"

저속한 단어에 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함......ㅋㅎㅎ

어떤 여자애도 하나 와서 " 저사람 이상한 행동하는데요...."

진짜 말그대로 대.박

대~~~~~~~~~~~~~~~~~~박...........;;;;;;;;;;

내가 본 광경은 아저씨의 속살이었음........ㅎㅎㅎㅎㅎㅎㅎㅎ 속살........속...살........................;;

패닉이 오기시작함.........ㅠㅠ 정확히 옆면을 보고 말았음ㅋ.......

숨어서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만인에게 보여줄 기세로 자세잡고 자신감 백배였음;;;;;;;;;;;;;;;

나 곧 휴가 나와가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는 순간이었음

 

 

증거샷임

 

 

이 아저씨의 취향을 알겟음;;;;;;ㅎㅎㅎㅎㅎㅎㅎ이런 썩을놈

 

이제는 결단을 내릴때가 됫음 30분동안 야동에 미친놈을 말릴방법은 없었음

나님은 그 변태의 컴을 꺼버렸음 그러면 카운터에 와서 계산하고 쪽팔려서 얼른 도망가겠거니 했음

그런데 변태싸이코는 카운터로 오지 않았음.......ㅎㅎ;;

알고보니 컴이 이상한 줄 알고 옆 컴퓨터를 킨 것이었음...ㅋ 변태싸이코가 걸어오는 게 보였음

난 순간 마음이 무거워짐ㅠㅠㅠㅠㅠㅠㅠㅠㅠ손이 덜덜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자마자 하는 말

변태싸이코   "나 왜 컴 꺼졌어요?"

나님  " 음란물 보셨잖아요"

변태싸이코   "네" ( 허걱...............순순히 인정;)

나님  " 음란물 같은거 보시면 안되는거 모..르..세..요..?"(최대한 비꽈서 말했음)

변태싸이코  "안볼게요"

나님  ";;;;;;?"

변태싸이코  " 컴퓨터 켜주세요ㅠㅠ안볼게요ㅠㅠ"

나님 ";;;;;;;;;;;;;;;;;;;;;;;;;;;??????????"

 

아니.......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이런 미친....................

켜줬더니 오목을 하기 시작함...................

중딩애들이 우루루 몰려오더니 어떻게 되었냐고 물어봄

나님의 정신줄은 저기 머나먼 무지개 나라로 사라짐.....................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뻔뻔한 사람 여럿 봤지만 저런 변태찌질이싸이코새끼는 처음봄...............

난 그날 일을 어떻게 마치고 집에 돌아갔는지 기억도 안남

지금 생각하면 무서워서 눈물찔끔 콧물찔끔임...ㅠㅠ

 

아 근데.......................어떻게 끝내야 할지를 모르겠음더위

할튼 전국의 피시방 알바하는 여러분의 수고를 새삼 느끼는 순간이었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초딩때 이후로 첨써보네)

나님은 2탄도 쓸 준비가 되어있슴.......부끄 

 

추천수38
반대수0
베플흠,,|2010.12.22 19:18
그런놈은 그냥~~!!

이미지확대보기

베플레이저필요함|2010.12.23 04:58
혹시 집에 개 키우시면 이 방법 추천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