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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결혼관, 이상한가요?

진짜 궁금 |2010.12.26 08:56
조회 49,426 |추천 9

추가> 제목 조금 고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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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들 정리하자면,

 

우선 이렇게 재고 저렇게 재는 모습이 계산적이어 보여 좋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고

생각은 그래도 실제로는 저렇게 안될 거라는 분들도 계시고

나쁘지 않다는 분들도 계시네요.

 

이미 계산.. 은 했으니, 제 생각이 무리한 생각은 아니라는 것 정도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이렇게 올리게 된 건, 그 친구와 대화하는 도중에 그 친구는 어머니와 자라서, 자기는 가사 분담에 대해 좀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우리는 의견을 많이 듣고 누가 치우치고 힘들지 않게 잘 나눠서 생각해보자 했던 거예요. 

 

제가 골수 이공계다 보니 따박따박 따지는 모습 보여드린 것 같네요ㅠ;;

 

정리하자면,

 

여자가 실수령 월 400내외를 벌고, 그래서 그 돈으로 집을 해가고, 결혼 후에도 실질적인 가장이 된다면

그리고 남자가 자신이 가정주부를 하겠다고 했다면

 

이런 저런 업무 분담이 적절한가, 질문을 드렸던 거예요.

 

둘이서 이야기 할 때 모양새 맞출 겸 남자가 대출로 집사고, 여자가 그때까지 모은 돈으로 그 대출 바로 막아넣으면서 (같이 갚는 게 아니고, 제가 모은 돈으로 바로 갚는 식이요;; 제가 목돈이 있는데 대출하면 이자가 아깝잖아요) 할까, 했는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것까진 없는 거 같다고 의견을 모아서요.

 

제가 아직 20대 중후반이라, 결혼은 빠르면 2년 뒤 늦으면 4년 뒤에 생각하고 있어요.

설혹 이 사람과 결혼이 틀어진다 하더라도, 조언 감사히 듣고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덧) 제 남자친구랑 비슷한 말 하신 분,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

그 친구도 티비를 많이 싫어해서, 자주 같이 책 읽거든요. 열심히 노력해서 그렇게 예쁘게 살겠습니다.

좋은 분 만나서 꼭 그렇게 예쁘게 사시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육아 도우미 / 가사 도우미 알려주신 분 정말 감사해요. 전 무슨 차이인지 몰랐어요;

제가 야근이 잦아서, 사실 주중엔 저녁시간 맞춰 퇴근이 몇 번 안 될지도 몰라요. 그럼 가사 도우미를 둬야하는 거겠군요.

그 친구도 마음 먹으면 주 1,2회 출근하는 프리랜서로 백 정도는 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집에 있겠다고 하는 거고요. 하지만 제가 할 일을 나눠 주는 거니 제 월급으로 쓴다는 마인드 갖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어... 그리고 안그래도 그 친구가 자기는 차례 제사 안 지내니까 어느 쪽이든 상관은 없지만, 겨울이 더 추우니까 설에 가까운 시댁을 가고 추석에 친정을 가자고 했는데;;;

비슷한 댓글 달아주신 분 계셨는데 그래도 별 문제 없는 거죠?

말투가 딱딱하셔서 진짜로 그러면 된다고 쓰신 건지, 그냥 안좋게 말하시려고 예를 드신 건지 헷갈리네요;

 

그리고 거지근성이라고 말씀하신 분들께는,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제가 그 친구에게 빌 붙으려 드는 게 뭐가 있나요. 상당히 불쾌합니다.

가사는 기본적으로 나눠서 할 생각이고, 전담을 시켜도 되는 걸까 문의를 드린 거예요.

다른 분들이 그래도 좀 돕는게 좋겠다 말씀해주셨구요.

그렇게 말씀하신게 제가 가사를 떠넘기는 모습을 보여서라면, 그렇다면 수긍하겠지만요.

댓글 다신 분들은 꼭! 제대로 분담하고 가사일 하셔서 그런 거지근성은 뽑아내고 사셔야 할 겁니다.

 

화류계라고 하신 분은 글을 삭제하시거나 사과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세상엔 직업이 다양하고 귀천이 없다지만, 음, 아무리 인터넷이라도 그런 글은 기분이 좀 그러네요.

결혼하고 계속 일할 거라고 한 부분을 읽고도 그렇게 생각이 드시던가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거니, 혹여라도 제 글로 불쾌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어제 아침만 해도 안 그랬는데 오늘 들어왔다가 조회수랑 댓글 보고 당황했어요.

오는 주말에 그 친구랑 같이 보고 이야기 해보려고 했는데... 음... 고민되네요;;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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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내립니다.

추천수9
반대수21
베플 복뎅이만쉐이|2010.12.26 21:44
남자 라든지... 여자 라든지.. 그런 개념은 어디서 나온건지... 여기 판은 참 재미있다니까.. 여자 남자 완전히 편갈라서 싸울라고만 하니.. 기왕지사 말나온김에 한마디 하고 갈께요 살아보니 이님 말씀 전 개인적으로 공감 갑니다..(전 남자임) 저도 맞벌이하는데 제가 일찍끝납니다.. 저녁이요?제가 당근 일주일에 4~5번정도 합니다.. 가끔 귀찮고 하기 싫어요..왜냐구요? 힘들거든요..가사일이요? 저도 연봉 4천버는데요.. 차라리 나가서 일할래요..가사일?우스워보이시죠? 해보세요..차라리 일한다 하실꺼에요.. 안해보시면서 누가 힘드네 안힘드네 그딴말씀들 하지마시구요 남자네 여자네 그딴소리도 하지마시고.. 그냥 서로들 이해하면서 사세요.. 100년살것도 아니고 200년살것도 아니고.. 몇십년 같이살다 가는거.. 그냥 좋게좋게 누가 잘났네 못났네 하며 살기에는 너무 짧잖아요..우리네 일생이란게..
베플음..|2010.12.28 11:00
서울 28살 여자 주변 평균적으로 보면.. 남자 - 버는돈 월 200~300만원정도/학벌 여자랑 동등하거나 낮음 - 5000만~1억 정도로 집을 해온다. (50%이상을 대출껴서 맞벌이로 갚아나감) - 결혼식에 딱히 신경안쓴다. 스드메를 왜 웨딩홀에서 안하고 따로하는지 이해 안가한다. - 여자가 주는 현물예단에서 한복사고 예물해주고 신혼여행은 반값 -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젤 좋은 시어머니다. - 우리애는 무조건 친정엄마가 봐줘야한다. 왜냐! 우리엄마는 고생했으니깐 - 앞으로 우리 부모님 효도는 내 부인이 다 해줄꺼다. - 친정에 별로 가기 싫으며.. 어쩌다 한번 가도 할일이 없어 방에서 딩굴거리며 잔다. -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남) 2:8 (여) 정도의 가사 분담을 한다. - 부인은 애낳을때까지 돈벌고 애낳고서도 돈벌기를 원한다. - 육아는 주말에 같이 봐주는 정도만 한다. 여자 - 월급 180~250 / 학벌 남자와 동등 또는 높음 - 2천~3천의 결혼비용이 든다. (예단 1000정도, 혼수 기타 등등 포함) - 남자 예물, 시부모님 한복과 양복, 신혼여행 경비 반 낸다. - 결혼 준비부터 친정엄마가 도와준다.(아닌경우도 있음) - 신혼여행 오면서부터 친정에서 반찬을 나르며, 필요한 물건은 친정에서 모두 퍼온다. - 나중에 우리애는 엄마가 봐주실꺼다.. 정말 죽도록 죄송하지만 시어머니는 안봐주는걸 알기에 엄마께 부탁하면.. 안들어줄 엄마는 없다.. - 시댁에 도착하는 즉시 부엌으로 가서 일을한다. - 시어머니의 잔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여기에 친척어른들까지 가세하면 참을 수가 없을 정도다. 이상한말 듣는순간에도 남편은 가만있는다. 우리 엄만 천사라고 생각한다. - 시댁에는 빈손으로 가지를 않는다. 뭐라도 하나 사간다. 하지만 친정엔 그냥 가는경우가 많다. - 맞벌이임에도 불구하고 (여) 8:2 (남) 정도의 가사 분담을 한다. - 애 낳기 전까진 돈벌고.. 애낳고 3개월 후에는 돈번다.(주변 90%정도의 여자들) - 모든 육아는 부인과 장모의 몫 ----------------------------------------------------------------------------------------- 이거 글쓴 사람 삭제했네요.. ㅋㅋ 당신 주변엔 잘난 여자들뿐이고 못난 남자들뿐인가봐요~ 당신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대인관계를 좀 넓히라는 말밖엔 ㅋㅋ 이상한사람들하고 친해져서 그런얘기만 주워듣지 말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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