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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욕 왕창 먹었습니다.

176女 |2010.12.27 00:03
조회 11,792 |추천 6

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눈팅만 하는 열일곱소녀입니다.

 

 

이야기같은거 잘 못하는데 제가 너무 억울해서 ㅠㅠㅠ 이렇게 글을써요

 

 

음슴체를 쓸게요..??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ㅎ...

 

 

그럼 이야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은 다른 학교들은 다~~~~ 저번주에 시험이 끝나서 타학교 친구들은

 

 

띵가띵가 놀고 있는데 !!!  버럭

 

 

우리학교는 기말고사를 질질 끌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끝나게 해서

 

 

친구랑 함께 즐겁지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내를 가려고

 

 

평소에 타고 집에 가는 셔틀버스를 안타고 시내버스를 탄날이였음.

 

 

그날 따라 나같은 애들이 왜이리 많은지 ... 당황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모인 학생들이 엄청났음...

 

 

그래서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미친듯이 달려서 제일 먼저 버스에 올라탔음

 

 

빈자리 없나 하고 자리를 스캔하던중에 그자리에서만 빛이내리는 듯한 빈자리 하나를 발견했음

 

 

그런데 내 뒤로 올라오던 내친구가... 그렇게 움직이기 싫어하는 내친구가...!!!

(얘는 진짜 귀차니즘의 정석인 아이임...)

 

 

누구보다 빠르게 난 남들과는 다르게♪ 군입대 하신 아웃사이더님의 입술 속도만큼의 스피드로

 

 

저를 밀치고 그자리에 앉아서는 씨익하고 웃는 거임... (확 뒷통수를 쳐버릴까 고민했음...)

 

 

그래서 그렇게 친구랑 실랑이를 하는데 어느새 버스안이 콩나물 시루마냥

 


가득가득 차기 시작했음.. 타학교 남학생들과 함께 ...ㅎㅎ

 


하지만 남학생들 따위 눈에 차지도 않을 만큼 기분 좋은 날이였기 때문에 ^^

 


날씨는 따사로운 햇빛 과.... 바람... 칼바람... 그냥 칼.....

 


암튼 .. 몹시 들떠서 친구 무릎에 앉았다 일어섯다 장난 치면서 좀... 정신나간애 처럼 놀았음 ㅋㅋ

 


그런데... 남학생들 쪽에서 시선이 느껴지는 거임...

 


쳐다볼 엄두는 안나고,..(나는야 수줍은열일곱)

 

 

하지만 핑크빛 "저여기서 내려요*^_^*" 대사 따위는 기대하지도 않았음 -_-...

 

 

이유 1. 나는 키가 176임... 왜!!!!!!!!!!!!!!!!!!!!!!!!!!!!!!!!나만!!!!!!!!!!!!!!!!!!!!!!!!!!!!!!

       우리집에서 나만!!!!!!!!!!!!!!!!!!!!!!!!!!!!!!!!!!저주받은 폭풍성장을 한거임...???ㅠㅠㅠㅠ왜에.....!!!!!!

       암튼.. 남자들에게 있어 혐오키를 보유하고 있는 열일곱소녀임....

 


이유 2. 간간히 들려오는 욕이 섞인 말들...
        내가 뭘그렇게 잘못했닝... 응.??

 

 

이유3. 그리고 걔네는 남녀공학인 비인문계 아이들 .. 예쁜학생들이 학교에 넘쳐날텐데 굳이 나같은 아이한테 대시할 이유가 없음

 


암튼 이러한 이유로 나를 뭐라고 까나 들어봤음... 이놈의 호기심.. ㅋㅋ

 


남학생 1: 야야 쟤봐바 와 ㅅㅂ 여자가 왤케 크냐??


남학생 2: 와 ㅅㅂ ㅁㅊ 왤케 큼?? 야 @@ (친구이름인듯..) 키몇이지??

 

남학생 3: 걔는 183인가? 할껄 ?? 와 ㅅㅂ 저여자애 어디애임??

 

남학생 4: @@ 애임 교복봐라

 

남학생 1: 야 저년 단화 신었어 ㅅㅂ X같네...

 

 

뭐 대충이런 내용의 욕이 절반인 내용이였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언니오빠들 나진짜 이런적이 한두번이아님 손가락질이랑 시선은 가볍게 패스 할수있음

 


근데 욕은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통곡

 

 

제발 부탁임 난 너네들의 유희거리가 아니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이렇게 크고싶어서 큰거아니거든????응??????니네도 보니까 180넘는 아이들이 없던데

 

 

너네도 그 키로 살고 싶어서 사는거 아니잖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으아응..ㅠ.ㅠ.ㅠ 암튼 이렇게 기분좋은날 욕만 디지게 먹었으뮤.ㅠ..ㅠ.ㅠㅠ

 


반응 좋으면 그애들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했던 오글거리면서도 진상짓했던 후기를 올리겟음 ㅎㅎ...뭐 올릴일은 없겟지.. ㅋㅋ부끄

 

 

 

월요일.... 학교가네염 ㅋㅋㅋㅋㅋㅋ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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