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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4살 ㅁ개념 중딩시절 중간고사의 추억 !!

Soze |2010.12.28 04:09
조회 12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갑자기 어린시절 추억이 스멀스멀 기어올라와 처음으로 판을 쓰게 되었네요.

 

저도 음슴체? 라는걸 쓰면서 끄적거릴께요 ㅎㅎ

 

----------------------------------------시작

 

 

음 ㅋㅋㅋ

 

그거슨 2002년 여름이였음

 

철없는 중1시절 한창 월드컵으로 들뜬 나와 내 친구들은 세상은 만만한 곳 이였음

 

이것저것 돌아다니면서 나쁜짓? 을 일삼는 아주 불성실한 어린 학생이였음

(술 담배 가 아닌 그냥 공부 하는게 싫은 놈이였음)

 

그러나 공부는 학생의 본분이라는것은 망각하지 않았음 (의외로 개념임)

 

그래서 우리는 중간고사 기간이 되자 중간고사 기간 필수 콧쓰!!!

 

 

도서관을 가기로 했음

(이때 도서관 안가면 애들이 안놀아줌

거의 중간고사 기간에 도서관은 방과후 학교 정모 수준을 능가함 ㄷㄷㄷ)

 

그렇게 자리만 축내는 도중 어떤 정신 머리인진 모르겟지만 다음날 시험볼 한자 책을 두고 온거임

 

그때 마침 엉덩이가 아려올 찰나 친구들에게

 

"나 한자책 안가져왓는데 같이 갈사람?"

 

나의 친구들은 내친구인걸 증명하듯 밝은 표정과 "나!'를 연발했음 

 

그때 시간은 8:30분

 

책은 학교 사물함에 고이 모셔뒀음

 

왜 책가방에 안들고 다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책가방은 실내화 가방으로 변질된지 오래임

 

 

 

그렇게 학교에 도착 햇지만 학교는 닫혀 있엇음

 

그러나 2002년 중딩에겐 닫힌 교문 따윈 문턱보다 하찮게만 느껴졋음

 

4명 중 나와 친한 친구 1명은 담을 넘고 난간에 올라 창문을 열고 학교에 잠입해 무사히

 

한자책을 구출해 오기로 햇음 (그땐 참 날랜 원숭이 같은 시절임)

 

창문으로 잠입 한 나와 내친구는 무사히 우리반이 있는 5층(1학년은 짬이 안되서 5층에 둿음)으로

 

시원시원하게 올라갓음

 

사건의 발단은 이제부터임

 

 

 

 

(그때의 상황을 상세히 묘사)

 

5층에 도착 한뒤 교실앞에 도착했지만

 

우리는 괜히 선생님들의 공간인 교무실을 들어가 보고 싶었음

 

교무실안 선생님 책상은 미지의 세계임

 

책상속엔 뭔가 먹을게 많음(특히 국어선생님 교무실에만 가면 뭔가 까드시고 계심)

 

들어가 국어쌤 책상 신상조사를 해보니 허쉿, 및 새콤하고달콤한쫀득쪽득한게 몇개 있었음ㅋㅋ

 

우리는 승리의 기분에 취해 덩실덩실 그상황을 즐겻음  (씐나ㅋㅋ)

 

그뒤에 교실에 들어가 한자 책을 챙기며 창문으로 우리의 승리를 친구들에가 알리려고 손을 흔드는 순간

 

 

 

뭔가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리며 운동장으로 싸이렌을 울리며 AD*캡 요원 님들이 들어오는게 아니겟음?

 

 

?????????????????????????????????

 

 

그랫음

 

교무실 문은 방범장치가 되있어서 문을열면 침입한 신호가 요원횽들에게 전달되어 3분안에 출동하는

 

아주 첨단 시스템이였음

 

친구와 난 점점 똥line 이 타들어가는걸 느꼇음

 

'내나이 14살 이대로 철창 신세를 지는건가... 엄마 아빠 죄송해요 콩밥콩밥콩밥콩밥 ㄷㄷㄷ'

 

 

계단으로 빨리 째면 안 걸릴 꺼야 하며 날 달래며 계단으로 내려가는데 마치 1층부터 순차적으로

 

팍 ! 팍 ! 팍! 팍! 팍!

 

5층까지 순삭간에 켜진거임

 

그때 이미 내심장은 '덩덕쿵 쿵더러러러' 옛장단에 취해있었음 

 

그러나 다행이도 요원횽은 반대편 계단으로 올라오는게 아니겟음?

 

'찬스다' 라고 하며 

 

 

1층 까지 날라와 후문으로 날랏음 뒤에서 소리치는 요원횽과 경비횽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파트 단지 까지 도주햇음 ㄷㄷㄷ 석호필 형 맘 100분이해했음 막 그냥 아주 막  옴메?.. 이러느낌이엿음

 

 

단지에 도착한 우린 탈출의 기쁨으로 서로에게 아이스크림을 선사 하기로함

 

그러나 이게 뭔 운명농간임?

 

슈퍼 앞에서 우릴보고 웃고있는 요원횽과 마주치게 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

 

그때 횽의 표정은 니가 가봣자 내 손바닥 안이라는 부처 표정이였음

 

우린 아무렇지 않은척 연기햇지만 중딩 14살 짜리 발연기로 요원횽을 모른체할수 없었음

 

요원횽왈

 

'애들아 일루와봐 ^^ 형이 물어볼게 있어 ㅋ^^'

 

'...'

 

'일루와'

 

'넵'

 

구제역 걸려 끌려가는 소가 된 느낌이였음 살아간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갓음 아 ㅜㅜ

 

이렇게 내인생 쫑 낼 수 없어 마지막 혼이 담긴 구라를 하기 시작햇음

 

'너희 어디 갓다오는 길이니?'

 

'도서관 에서 오는데요..'

 

'근데 왜 땀을 이렇게 많이 흘려?^^'

 

'경주 햇어요 경주 ^^ㅋㅋ;;'

 

'여기까지?^^ '

(그 아파트 단지에서 도서관은 버스로 10분 거리임 그렇다면 중학생 두명이서 경주하면서 30분동안 달려왓다는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씨알도 안먹히는 구라임 그래도 끝까지 우린 학교 근처도 가지 않은 척 햇음

 

끝까지 발뺌하는 우리를 보고 하는 수 없다는듯 우릴 수색하기 시작했음

 

그러나 건질게 없었음 ㅋㅋㅋㅋ

 

요원형이 기대한 시험지가 없고 진짜 중딩 한자책 밖에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 우린 한자책 바껭 가져온게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험지를 가지고 나올 생각 조차 못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증은 있는데 증거가 없는거임 ㅋㅋㅋㅋㅋ

 

요원형은 가방 내장까지 끄집어낼 기세였음

 

결국 요원횽은 밤길 조심하라는 눈빛으로 떠났고 우린 생존의 기쁨으로 아이스크림을 교환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이긴거임 ㅋㅋ

 

그렇게 스펙타클한 밤이 지났고

 

결국 공부 한글자도 안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돋는 내 14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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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도서관 자리 차지하고 공부 더럽게 안한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너무나 부끄럽군요....

 

도서관 가서 공부좀 할라 치면

 

분명 자리는 꽉찻는데 막상 올라가보면 휑~

 

지금 중학생들도 별반 다를게 없더군요

 

그때 22살 형들 ㅈ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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