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쿠 지송 ㅜㅜ
저도 눈팅만 한지라 끊을 타이밍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계약직의 자리가 참..............
아무튼 센터장님이 잠깐 외근 나간사이 막간을 이용하여
다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당 ![]()
"여보세요"
"여보세요"
신이시여.......... 목소리만 들어도 감격감격
어쩜그래? 응? 목소리 어쩜 그래?
목소리까지 날 설레게 만든 그분 ㅜㅜ
나님 "어디계세요?"
그분 "...."
엥? 뭐지? 그때 뒤에서 누가 제 어깨를 살짝 터치했지요
바로 그분♡
지하철에서 잠깐 본 그분은 실제로 뵈니
180cm가 넘는 키에 여자들이 좋아하는 몸매(김국종몸매
과하지 않은 근육의 소유자
)
그리고 선한인상에 깔끔한 옷차림까지.................
아 .. 신이시여! 정녕 저 사내가 맞는지요
앗 ! 근데 그분이 어찌 저를 알아봤을까요?
나중에 물어보니 만나기전에 우리는 네톤친추를 했지요
거기에 제 미니홈피는 연동이 되어있엇고 뭔 자신감으로
사진첩을 전체공개로 해놨는지ㅜㅜ
온갖 예쁜척 청순한척 귀여운척 ............ 척이란 척은 다하고 찍은 제 사진을 봤답니다
아이고 민망해라........... ㅜㅜ
아무튼 홍대역 5번출구에서 만난 우리는 길거리에서 대화를 나눌 수 없었으므로
일단 걸었습니당
아 홍대에 언제 왔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그냥 그분만 믿고 뒤를 쫄래쫄래 따라갔지요
어색한 인사 후 걸으면서도 어떤말을 해야할지
이미 왠만한건 문자로 다 물어봐서 머릿속이 하얗더라구요 엉엉
나님 "홍대에 오랜만에 와보는데.. 사람많네요"
그분 "그러네요 ^^ 오시느라 힘들었죠?"
나님 "아니에요~ 하나도 안힘들었어요, 언제 도착하셨어요? 늦어서 죄송해요"
(솔직히 홍대까지 나가는거 무척 힘들었음ㅜㅜ 근데 나 왜 이제서야 사과를..진작할 것이지!)
그분 "괜찮아요 저도 도착한지 얼마 안됬어요^^"
그분은 그분은 마음씨까지도 훈훈했음 ![]()
아무튼 또 우리는 대화가 끊겼음......... 수많은 인파속에서
나는 아무 소리도 안들렸음
그저 그분과 나의 숨소리외에는 ![]()
그분 "드시고 싶은거 있어요?"
나님 "저 아무거나 잘먹어요! ^.^"
그분 "혹시 그리스 음식 먹어봤어요?"
나님 "아니요~^^;" (그리스음식은 뭐임? 나님 외국음식은 우리나라 빼고 세나라밖에 모름 중국 일본 미국)
그분 "그럼 그리스 음식 먹으러 가요 ^.^ 전에 가본적 있는데 맛있더라구요"
나님 "네 ^^" (나님 아무것도 모르기때문에 조용히 따라갔음)
나님10cm힐을 신고 너무나 힘들었지만 가뜩이나 못생긴 얼굴
더 못생겨 보일까봐 생글생글 웃으면서 따라갔음...........
얼마나 걸었을까? 홍대 놀이터가 보였음 아....... 얼마나 더가야 하나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분 "다왔어요^^ 더운데 고생했어요"
나님 "아니에요~"
그분 "여기2층이에요"
아놔...... 나 10 cm힐 신었다고 근데 계단까지 오르라고? ㅜㅜ
보통 내 성질머리로는 벌써 오만가지 짜증을 내고도 남았지만 꾹 참았음
2층에 올라갔음 아놔 자리 없었음..........................
3층에 올라갔음 오예♬ 창가쪽에 딱 한자리 있었음
우리는 드디어 마주 보고 앉았음 정말정말정말 완전 민망했음!!!
안그래도 더운데 얼굴까지 빨개져 아주 후끈후끈 했음
그분 "식사는 제가 주문할까요?"
나님 "네 ^^" (완전 고마웠음ㅜㅜ 나 그리스음식이 뭔지도 모른 여자임)
서로 마주보고 앉은 그분과 나님은 너무나 뻘쭘했음
서로의 얼굴에서 '무슨말을 꺼내야 할까' 라는 속마음이 보였음
우리는 또 어색한 분위기에서 다시 한번 통성명을 했음
알고보니 그분 군대도 다녀온 군필남에 지금은 돈벌이까지 하고 있는 대학생이었음
전문대학교를 다니지만 전공이 뚜렷한 과라 졸업후 2월에 바로 인턴으로 입사해
학교에는 취업계를 내고 일하는 대학생이었음......
아 정말 나무랄게 하나없이 맘에 듬 아주 내맘에 쏙 들었음 ^.^
아 근데 대화하다보니 목소리가 너무 좋은거임 매너도 좋고
얼굴이 완전 잘생긴건 아니지만 키도 크고 훈남에
요정도면 보통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남자 아님? 근데 솔로였음 ㅋㅋㅋㅋㅋㅋ 땡잡앗음
그치만 나님 의심이 좀 많은 여자인지라 경계심을 늦출 수 없었음
이렇게 괜찮은 훈남이 여태 솔로라는게 말이되 ?
게다가 여자 한번 안사겨봤다는데 여러분들은 그걸 믿을 수 잇겠음?
아무튼 그건 그냥 속는셈 치고ㅋㅋㅋㅋ 대화를 이어나갔음
그분 말투도 나긋나긋 그리고 나보다 더 긴장한게 눈에 보이는데
아 왤케 귀여운거임???
아무튼 그분이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했음
맨처음 스프가 나왔던것 같음 요거트맛이 살짝 나는
그다음 샐러드가 나왓음 상큼하니 맛있더군
다음으로 가지파이? 암튼 이름은 알 수 없었으나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는데
아놔 왜케 찔끔찔끔 나오는지.....
드뎌 메인!!! 육식이 나왓지요 아주 쫄깃쫄깃 맛있게 먹었는데 ( 나중에 알고보니 양고기 ㅜㅜ)
고기까지 먹고 드디어 후식으로 커피한잔까지
잇힝 기분 좋아라 맛잇는거 먹고 기분 좋아져서
잠시 어색함은 잊고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알바생이 오는거임
알바생 "오늘 예약하신분 맞죠? XXX님?"
그분 "네"
헉 헉 헉 !
이 남자 나와 한끼 식사를 위해 미리 식당까지 예약해논 센스남이었음
내가 그리스 음식 안먹는다고 하면 어떡할라고?ㅋㅋㅋㅋ
아무튼 난 조그만한거에 감동받고 감사할 줄 아는 여자이기에^.^
너무너무 그분이 맘에 들었음
그렇게 어색한 식사를 마치고 보니 어머나? 벌써 여덟시가 넘었음
여덟시면 아직 해가 다 지지않은 때 아님? 이제부터 놀아야 하는 그런 순간에
그분 집이 xx역에서 얼마나 걸리냐구 물어봄
설마 우리 밥만먹고 헤어지는 거임? 내가 맘에 안들었나봄 ㅜㅜ
십분도 안걸리자고 말하자 그분 여기까지 오시느라 힘들지 않았냐구
집에는 편히가자고 함 나는 이때까지도 상황파악이 안됬음 ![]()
그분 나님께 택시를 타고 가자고 하는거임
집까지 데려다 주겠다며......... 헉
나님 솔직히 엄청 당황했음 뭐 이런일이 있나 싶을 정도로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하는 찰 나
그분 ............ 이미 택시 잡았음 ^^;;
우린 어색하게 아직 해도 지지않은 그 시간에 밥만먹고
택시를 타고 우리동네까지 왔음
지하철타면 1000원이면 가는 거리를 28000원 주고 택시타고 왔음
집으로 그 어색하고 조용한 택시 안에서
기사님이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는 처음 만난 남녀의 대화를 주고 받았음
뭐 밥 잘먹었다 아니다 내가 더 즐거웠다 등등의
아무튼.......... 나님과 그분 드디어 우리동네에 도착함
택시비 그분이 냈음 내가 낸다고 낸다고 했는데도 밥값에 택시비까지
솔직히 처음 만난 사이에 부담도 되고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나님.... 남자 등처먹는 그런 여자아님ㅜㅜ
아무튼 그분 결국 우리 집앞까지 데려다 주심
그분의 선한미소로 배웅을 받으며 나님 집에 들어옴
아주 꿈같은 데이트였음
내 생애 이런 날이 또 언제오겟음? 살짝 부담되고 미안하지만 기분 최고였음
나님 먼저 문자보냈음.................^^
'오늘 고마웠어요 ^^ 저녁도 맛있게 먹고 덕분에 집까지 편히 왔네요 진짜 매너 좋으신거 같아요'
'아니에요 제가 더 고마워요 ^^, 오늘 칭찬 너무 많이 들어서 생일 같아요'
'칭찬해드릴만 하니까 하는건데...^^'
'칭찬 너무 많이 해주셔서 보답해야겠어요, 영화표 두장있는데 다음주에 영화보실래요?'
'아... 제가 보여드려야 하는데...'
'XX씨가 저랑 같이 영화봐주시는게 보답하는거에요 ^^'
씨익..................... > <
옳타구나!!! 이남자 나에게 넘어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혼자 이렇게 생각하고)
아무튼 우리는 다음 약속을 잡았음
이 남자......... 생긴것도 모자라
하는 짓도 너무 훈훈한거 아님?
첨 본 여자랑 밥한끼 먹는데 예약에 집까지 바래다주고
내가 해줘도 모자랄 판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의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면
망설이지 말고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