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일입니다.
몇달전에 신랑과 함께 집앞에있는 놀부보쌈을 갔습니다.
그때 한참 상추값이 치솟을 때였습니다. 저희는 보쌈을 먹다가 상추가 떨어져서 주인아저씨께
"아저씨 상추좀 더주세요"했습니다.
아저씨는 퉁명스럽게 "상추는 더 안줍니다. 요새 누가 상추를 더줘요?" 하시더군요
참..나.... 상추값이 비싼건 이해합니다 그럼 배추를 갖다놓던지 다른 대채상품을 놓아야 하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정중히 "요즘 상추값이 너무 비싸서 많이 준비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살림하는 주부고... 근데 너무 버럭하면서 말을 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무슨 음식점이 고객에대한 서비스가 이따위인가 하구요.. 그냥 말을 말자는 생각에 대충먹고 나왔습니다. 다시는 안가면 되니까요.. 알바도 정말 어린애들을 쓰더군요 중학생정도?... 뭐 애들쓰는건 상관없는데 기본교육이 안되어있어서 정말 답답할지경이었습니다. 테이블번호도 제대로 못찾더라구요... 주문한거 여기저기 엉망진창으로 막 가져다 놓는식...
그리고 이건 어제일입니다.
그 놀부심보의 놀부보쌈 바로 옆에옆에 매장에 놀부부대찌개매장이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서 닭철판볶음과 공기밥은 따로라길래 공기밥 1개를 주문했습니다.
원래 닭갈비가 익는데 오래걸리니까 좀 음식이 늦게나오길래 이해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밑반찬도 미리 안주더군요.. 신랑이랑 저는 서로 얼굴만 멀뚱멀뚱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닭철판볶음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다 익지 않았더군요 그렇게 오래기다렸는데... 그래서 더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보통 닭갈비집에가면 직원분이 돌아다니며 익을때까지 한번씩 뒤집어주는데 여긴 나몰라라더라구요
저희는 닭갈비전문점이 아니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저희가 뒤집어가며 익혀먹었습니다.
그제야 밑반찬이 나오더군요 정말 쥐똥만큼... 속으로 생각에 밑반찬 많이 시킬까봐 미리 안주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 쥐똥만큼 나왔습니다.
그냥 먹고있는데 메뉴판에 분명 "이 메뉴를 시키시면 모듬튀김이 서비스로 무료제공됩니다"라고 쓰여있었는데 튀김이 안나오는겁니다
저는 제가 잘못봤나 싶어서 메뉴판좀 달라고 주문을 했습니다.
직원분이 주길래 다시봤더니 분명히 써있었습니다. 그것도 그림도 나와있었습니다. 메뉴그림의 4분의 1만한 크기로.. 정말 누구나 다 볼수있는 크기였습니다.
저는 아주머니를 불렀죠
"여기 쓰여있는 튀김은 왜 안나와요? 하니 당당하게 "저희매장은 이건 안나옵니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안나오면 처음주문할때 말을 해주던가 메뉴판에 표기를 해놔야하는거 아닙니까? 라고 했더니
"거기 메뉴판에 안된다고 스티커 붙여놨잖아요!" 하더라구요
스티커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디 표기가 되어있습니까? 아주머니가 한번 보세요" 하니 메뉴판을 보며 "이상하다~ 요기붙인거같은데~"하더라구요
정말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저희는 아무말없이 밥을 먹었습니다 민망했는지 아주머니가 "그럼 다른거 하나 넣어드릴까요?" 하시더라구요
여러분 이말이 무슨뜻으로 들리십니까?
"돈내고 사리하나 넣어드세요" 라고 들리십니까 아니면 "저희실수니 사리하나 넣어드릴께요" 라고 들리십니까?
저희는 후자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넣어주세요 뭐 넣어주실수있는데요" 했더니 메뉴판을 펼쳐보이며 사리는 다 된다더군요
그래서 1000원짜리 라면사리하나 넣어달라고했습니다.
아주머니는 1000원짜리 라면사리보다 2000원짜리 생라면사리가 기름기가 적어 더 맛있다고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그걸로 해달라고 주문을 하고 다 먹었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그 생라면사리도 가격에 포함이 됐더군요
저희는 이건 빼야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원래 서비스로 나가는 튀김도 돈 다 받는거에요" 하시더라구요
메뉴판에 분명 "모듬튀김 무료제공서비스"라고 그림과 함께 쓰여있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제가 메뉴판에 무료제공이라고 쓰여있었고 그게 안된다고 해서 사리하나 넣어주신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네 매장에 모듬튀김을 따로 돈받고 판다고 메뉴에도 있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메뉴판에 모듬튀김 메뉴가 있는건 아는데 이건 닭철판볶음을 시키면 무료서비스로 조금 나온다는 말 인 것 같은데요" 라고 했습니다
아예 메뉴판을 안보시는것 같았습니다. 처음 방문한 제가 설명을 해야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랬더니 계속 "이상하다. 우린 메뉴에 따로 있어서 돈받고 파는건데"라고 같은말만 반복하시는겁니다.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는법을 모르는 것 같더군요
그러더니 안되겠는지 알바를 부르더라구요 정말 화난 목소리와 정색의 표정으로 "00아! 너 빨리 메뉴판좀 갖고와봐라!!" 하시는거에요
매장사람들 다 쳐다보고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었죠
알바남학생이 메뉴판을 들고왔습니다
여기도 알바가 정말 다들 어렸습니다. 어리버리 교육도 안돼어있었구요
주인아주머니는 "너 거기 닭철판볶음메뉴에 모듬튀김이 무료서비스라고 쓰여있는지 빨리 바봐라!"하시더라구요
알바아이는 민망한지 우물쭈물 하고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주인아주머니가 "빨리 또박또박 큰소리로 읽어봐라!" "무료제공이라고 써있냐?!"하시더라구요
알바학생은 "이메뉴를 주문하시면 서비스로 모듬튀김이 무료제공됩니다"라고 읽더라구요
주인아주머니는 "진짜 그렇게 써있나? 이상하네.."하고 "그럼 이건 빼드릴께요"하는겁니다
사과한마디없이...
정말 한순간에 천원에 목숨건사람들로 만들어버리더군요
사람들도 있고 저희는 더이상 큰소리나는게 싫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신랑이 농담으로 그러더군요 놀부보쌈사장아저씨랑 놀부부대찌개 사장아주머니 둘이 부부인것 같다고... 정말 놀부심보만 가지고있으면 교육없이 바로 프랜차이즈 지점 내어주는거 아니냐며 씁쓸하게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쓰다보니 화가나서 말이 길어졌는데요 물론 친절한 매장도많이있지만 이딴식으로 운영하는 매장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내돈내고 밥먹으면서 이런식으로 하면 누가 가겠습니까?
참고로 이 매장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우방랜드 근처)에 있는 매장입니다
두매장이 나란히 한건물을 사이로 1층에 있구요
물론 놀부프랜차이즈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도 올려놓았습니다.
자기네들끼리 보고 아무조치없을까봐 여러분들께 알립니다.
프랜차이즈 음식점은 보통 이미지도 좋고 많이 알려져있고 음식맛도 대부분 괜찮기 때문에 사람들이 믿고 방문을 합니다.
그럼 그런만큼 직원교육을 철저히 하고 매장을 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을 버는 목적으로 다들 하는거긴 하지만 이런식이라면 막말로 개나소나 돈만있으면 다하는거 아닙니까?
저는 이 두집때문에 놀부에대한 이미지가 정말 안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