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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친 길들이기ㅎ -2탄 (약간 15금?)

미국촌아 |2010.12.29 18:05
조회 4,489 |추천 30
성원에 힘입어 2탄 올림 ㅎㅎㅎ


그렇게 그 남자를 만난 첫날밤(?)이 흘러갔음

그러고 인터넷 다 못깔고 내일 다시 깔아주겠다고 하고 12시전에 떠나갔음

신데렐라도 아니고 멍미냉랭

하여튼 내일을 기약하는 선수끼를 보이며 떠나갔음

나는 그래서 그날 인터넷을 못하고 신입생의 설레이는 마음을 끌어안고 잠을 자야만했음



그리고 다음날, 아직 학기시작하기 몇일전이라서 학교에 이벤트는 많고
할일은 없는 나날들이 시작 됐음 ㅋ

나님은 인터넷이 안되서 어쩔 수 없이 그 애를 또 부르게 되었음

사실 어쩔 수 없진 않았고 걔가 워낙 밝고 사교성도 좋고 매너도 있고 재밌고 이래서
같이 놀기 좋았음부끄

룸메랑 둘이만 있음 뻘쭘하기도 하고 ㅎ

그래서 오전에 불러서 인터넷 고쳐놓고 하루종일 같이 여기저기 학교구경하고 놀러다녔음

저장해놓은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부르니까 기다렸다는 듯이 바로 왔음 ㅎㅎ



같이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이랬는데
학교 축사에서 만든 핸드메이드 아이스크림집이 있었는게 거기서 신입생들 아이스크림
공짜로 준다는게 아니겠음?

그런거는 꼭꼭 챙겨먹어주는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나님은 내 룸메와 그 대쉬남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집으로 향했음

아니나 다를까 아이스크림집에는 사람들이 문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고
할일이 없는 우리들은 줄서서 공짜타먹으려고 기다렸음

기다리면서 사람구경도 좀 하고 이야기도 좀 하고 그랬는데
내 룸메가 별로 기분이 안좋아보였던 것임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랬더니 집에 가고싶다고 약간 울먹이며 말하는 것이었음

5시간 떨어진 도시에서 왔는 내 룸메는 가족도 보고싶고 자기 남친도 너무 보고싶어서
집에 가고싶다고 그래서 기분이 너무 우울하다고 그러는것임당황

나는 별로 안그래서 걔를 어떻게 달래줘야될지도 모르겠고 어쩔줄 몰라하는데
그 대쉬남이 걔한테 우울함을 달래준다고 목마를 태워준다는게 아니겠음?!

참고도 대쉬남은 고등학교때 4년 내내 미식축구선수로 뛰어서 덩치가 좀 있었음

키도 180후반정도 되고 충분히 여자는 번쩍번쩍 들어올릴 정도가 되었음

그래서 나는 우왕ㅋ굳ㅋ 재밌겠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내 룸메는 또 "안돼 나 무거워" 이러면서 빼는게 아니겠음?

그러니까 그 대쉬남이 "그럼 얼마나 무거운지 한번 재보자"이러면서 내 룸메를 공주님안기로
번쩍 드는것이 아니겠음?

룸메는 얼굴 빨개져서 어쩔줄 모르고 주위에 기다리던 사람들 다 쳐다보고
나는 그냥 옆에서 기다리던 썸녀처럼 되버리고...ㅋ취함

쫌 안습이었음
나도 그런거 좋아하는데..
약간 내 룸메가 부러웠음 그래도 참았음 왜냐면 난 우울하지 않았으니까윙크

그 덕분에 내 룸메 기분도 좀 나아졌고 분위기도 훨씬 밝아졌음

아이스크림도 공짜로 받아먹고ㅋㅋ


근데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어디 앉을까 했는데
자리가 2명짜리 테이블하나밖에 없었음

그래서 내 룸메랑 그 대쉬남이 얼른 가서 자리 맡는다고 앉았는데 나는 앉지 못했음

그래서 걍 서서 먹어야지 했는데

대쉬남이 자리에 앉으라고 비켜줬음

근데 내가 한국인이지않음? 그래서 한번 괜찮다고 사양해봤음

근데 더이상 권유하지 않는 것임 ㅠ통곡


그래서 걍 발코니에 기대서 서서 먹고 있는데 대쉬남이 자기 무릎위에 앉으라고 했음

나 쉬운여자 아님 ㅋㅋ 그래서 싫다고 했음
사실 약간 떨렸음부끄

근데 그 대쉬남이 일어나서 내 옆에 같이 서서 먹는거 아님?
설마 나 뻘쭘할까봐? 이렇게 생각했는데

내 룸메도 의자에서 일어서길래 걸어가면서 먹는걸로 상황이 바꼈음


그러고 학교 구경도 하고 기숙사로 들어왔는데
룸메가 여전히 기분이 안좋아해서 우리는 대쉬남의 다른 신입생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로했음

다른 친구들도 다 나랑 같은 기숙사에 살고 있었고
모두 옹기종기 좁은 기숙사방에 모여 기타히어로라는 게임을 하고 있었음

그당시 완전 인기 폭발인 게임이었는데 다들 좋아하는 게임이었음

나랑 내 룸메는 첨 접하는 게임이라 잘 못했는데
대쉬남은 완전 전문가였음

한 20명정도 모여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잘하고 막 끝판깨고 이랬음
하여튼 그런 게임하고 놀면서 하루를 보냈음



저녁을 먹고 대쉬남과 룸메와 나 이렇게 셋이 다시 내 기숙사 방으로 들어왔음

그리고 담소를 나누기 시작했는데
밤이 늦어지고 내 룸메가 멀리있는 자기 남친한테 문자를 보내다가 잠든것이 아님?

그래서 그 대쉬남과 나 단둘이서 이야기를 옹기종기 나누었음
무슨 얘기를 그렇게 늦게까지 했는지 기억은 안남ㅎ

하여튼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영어로 욕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는 걸 이야기 하게 됐음

그래서 그 대쉬남이 나한테 욕을 한마디만 해보라고 했음

나는 하고싶지않고 앞으로도 안할꺼라고 단호하게 얘기했고
그 대쉬남이 한번만 그냥 해보라고
그냥 단어하나 말하듯이 감정 싣을 필요도 없이 해보라고 했음

나는 안한다고 했고 걔가 계속 나보고 한번만 해보라고 막 부추겼음
나님이 또 불굴의 한국인이지 않음?
그래서 안한다고 잡아땠음짱
사실 지금 생각하면 그냥 대충 한마디만 했음 됐을것을 왜 그렇게 고집부렸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안해안해 이러고 있는데
막 해보라고 간지럽히는것임?

또 나님이 간지럼을 좀 잘 타서 아 막 안한다고 버둥거렸음

또 그당시 한여름이라서 티셔츠만 한장입고있었는데

그 대쉬남이 "그거 한마디 못해주면, 너 배 핥는다?" 이렇게 말하는게 아님?
핥는다고 하니까 약간 야하게 들리는데 미국말로 하면 왠지 좀 덜 야함..부끄
그래도 야함 난 깜짝 놀랬음

하여튼
걔가 워낙 장난도 잘치고 재밌는 아이라서 나님은 당연히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맘대로 해 그래도 난 안할꺼야" 이렇게 대꾸했는데

걔가 정말이지?진짜지? 이렇게 되묻길래

설마설마 하며 "어 정말이야 진짜야" 이러면서 나님은 계속 고집을 부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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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좀 달아주면 좋겠음.. 그럼 힘입어 바로바로 담편 올리겠음
여러분 사랑함부끄

추천수3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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