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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남친 길들이기ㅎ -4탄

미국촌아 |2010.12.29 19:18
조회 4,089 |추천 30
여긴 새벽2시.. 자야되는데 이러고 있음 ㅋ
다 내가 독자여러분 사랑해서 이럼음흉



또 다시 다음날이었음
맨날 다음날 인것같음 ㅋㅋ

하여튼 이제는 진짜 학기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음

우리 멤버들은 또 즐겁게 게임을 하며 하는 일 없이 하루를 보내고있었음
나도 게임을 잘하는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아
기타히어로를 이젠 제법 수준급으로 칠 수 있게 되었음

그렇게 다시 대쉬남과 좀 친해진 이후로 게임 잘하는 강습(?)같은것도 받고
점점 잘치게 되었음짱



그리고 그날 저녁
어쩌다보니 내 기숙사에 그 남자와 나랑 둘만 남게 되었음
또 둘만 남으니 어째 좀 불안함...찌릿

내 룸메는 멀리사는 자기 남친과 전화통화한다고 한참을 밖에 나가서 안들어오고 그랬음

그래서 둘이 또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잘 기억이 안나긴하는데

그 남자가 나한테 키스를 시도하려고 얼굴을 가까이 하는게 아니겠음?

나님은 아무한테나 키스하는 여자가 아님

그래서 얼굴을 새침하게 돌리고는
"나 아무나랑 키스하고 그런거 싫어" 이렇게 말했음
영어로 ㅎ

부끄

그러니까 그남자가 "그럼 남자친구랑은 해?" 이렇게 묻길래

"어? 어... 응 그렇겠지?" 라고 어떻게 대답할 줄 몰라서 어영부영하는데

"그럼 나 니 남자친구 시켜줘" 이러고는 바로 내 뒷목을 잡고 키스하는게 아니겠음?

이럴때 또 거부할 수 없는 나의 두근대는 마음..ㅠ
두근거려서 뭘 어떻게 해야될지 생각도 안나고 머리가 하얘지는 느낌?

하여튼 그렇게 두근거리다가 입술이 떨어지길래 끝인가? 하고 정신을 차릴라고 했는데



갑자기 오른쪽 목덜미로 입술을 옮기는게 아님?!
땀찍
윽? 이러고 있는 사이에 완전 엄지손가락만한 키스마크를
그것도 완전 찐하게
하나도 안 로맨틱하게
떡하니
찍어놓고 ㅠ
그것도 잘보이는데에 남겨놓고는
성취감에 씨익 웃는것이 아님?!

아 완전 악마의 웃음
이건 뭐

완전 별로였음
그렇게 진하게 찍을라면 더이상 키스가 아님
완전 아주 아팠음통곡

하여튼 지금도 구박함

우린 진도가 너무 빨랐다고
나는 손부터 잡고 순박하게 시작하고 싶었다고 구박함
그럼 또 미안하다고 함
근데 진심이 담겨있지 않아서 계속 구박할 참임


그러고 담날 나는 한여름에 목에 손수건을 두르고 친구들과 만나러 나갔음슬픔

내 룸메는 내가 스타일리쉬해서 그런거 두르고 다닌다고 생각했음 호호

하여튼 그러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는데 그 대쉬남이 또 친구들 사이에 있는거 아님?
들어오는 날 발견하고 내 스카프(?)를 보더니 완전 빵 터졌음

친구들은 의아해하고
나는 얼굴이 벌게지고
아 완전 민망했음

그러니까 친구들이 왜 그러냐고 막 걔한테 물어보고 나는 대답도 안하고 저 멀리 구석에 숨었음으으

근데 그 대쉬남이 빵 터진 웃음을 가다듬고 친구들한테 힌트를 준답시고
"손수건을 왜 둘렀다고 생각해?" 이렇게 얘기한것임

모든 애들이 나한테 몰려들고 나는 완전 울상되고 ㅠ
아무것도 아니라고 막 그랬는데 누구든지 이쯤되면 눈치 챌꺼라고 생각함

애들이 막 아 뭐야 이러면서 너희둘 사귀냐? 이러고
오~ 이러는 애들도 있고.. 나는 얼굴이 또 홍당무

걔는 나 놀리는 재미에 그 장난끼를 주체하지 못하고 웃어대고
하여튼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음

미국남친 길들이기는 이제부터 시작임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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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자고 일어나서 5탄에 올릴께요
아휴 부끄러워

추천수3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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