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가 너무 적극적인가요? 그녀가 방어적인가요?

Base |2010.12.31 00:11
조회 455 |추천 0

제가 지금 이제 고3되는 고2 남학생입니다~

 

저도 그냥 편하게 음슴체를 쓸게요 ㅋ

 

 -----------------------------------------------------------------

 

시작은 고1 이였음, 입학하교 교내 심화반이라는 거에 들어갔음

 

처음에 그녀를 봤을 땐 '쟤 좀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렇게 괜찮네 괜찮네를 연발하다가 우연히 졸업사진에서 그녀를 발견했음

 

그러나 나 고1때는 살도 많고 재미도 없고 말도 없고 많이 찌질했음

 

그래서 도저히 다가갈 엄두가 안 났음

 

그렇게 속에다가 품기만 1년, 그러다 고2 여름방학때 급 다이어트를 실행해

 

77kg -> 64kg 이라는 경이로운 결과가 나왔음

 

자랑처럼 들리지만 공부는 전교에서 놀아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였음

 

그래서 아는 여자애들은 몇 없어도 내 인지도가 높았음 (참고로 우리학교는 남녀 각반)

 

주변에서 "쟤 살 엄청많이 빠졌더라" "살빠지니까 잘생겨졌네" "훈남됬네" 라는 소릴 듣고

 

자신감이 극도로 찬 상태에서 여름방학 개학식, (그녀는 방학 보충수업 안나옴) 당당하게

 

그녀에게 "야, 나 니 번호좀 알려줘." 라고 했는데

 

그녀는...

 

뒷걸음질을 치며 고개를 도리도리, 그리고 영업용 미소를 띄었음

 

하지만 난 이대로 포기하지 않았음

 

이번에도 같은 심화반 수업을 듣기에 심화반에서의 존재감을 확립했음

 

그리고 빼빼로데이때 빼빼로 뒤에 친하게 지내자 라는 내용과 함께 전화번호를 적어 그녀에게

 

직접 줬음

 

이번에도 그녀, 도리도리를 하면서 뒷걸음질 쳤음

 

그런데 잠시 침묵이 흐르더니 내 빼빼로를 받아 줬음

 

'예의상 받아 줬겠구나...' 하면서 번호는 생각도 안 했음

 

그런데 그날 저녁 그녀가 문자를 보내준거임

 

'빼빼로 고마워 잘 먹을게'

 

나란 놈 그거 하나 받고 야자시간에 소리질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은 집에갈 때 달려갔음 너무 행복해서.........

 

하지만 어렵게 얻은 번호라 문자를 보내고 싶은 마음 꾹 참았음... 열심히 참았음...

 

학교 단축 수업 한 날 '오늘이다!' 하면서 처음으로 문자를 보냈음

 

'뭐해?' 너무 심플 했었던 거 같음... 근데 님들 일케 심플하게 보내면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온 건 상처뿐

 

'나 지금 잘껀데???' 나란 놈이 자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그냥 재웠음

 

'근데 지금 pm 4:00 거덩???????'  (문자 아님 그 때 속마음임 ㅋㅋㅋㅋ)

 

아니 아무리 몸이 약한 여자애라지만...

 

4시에 자는게 말이 되????????????????????

 

중요한건 이게 그녀의 마지막 문자였다는 거임

 

며칠 뒤 문자를 보냈는데 씹힌거임... 그 후로도 씹힌 거임...

 

학교에서 물어봤음 웃으면서

 

"너 주말에 문자 못 해?"

 

"나 폰 고장났어."

 

"아, 그럼 고치면 문자 해 줘!"

 

"나 고칠생각 없는데?"

 

"왜?"

 

"귀찮아." <- 이거 자꾸 '글쓴이'가 귀찮다는 걸로 들려....

 

긴가민가 한게.... 얘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진짜 고장난 거 같음... 근데 전화 착신음은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부터 꼬인 건 지 모르겠음

 

---------------------------------------------------------------------------------------

 

아 아직 절반도 못 썼는데 혼자 떠드는 거 같아서 조회수 좀 올라가면 쓸래요ㅋㅋㅋ

 

그 땐 제 사진도 올려 볼게요...

 

어디서 부터 꼬인건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