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최근 오랜만에 톡을 보고있는 25살 남자입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제가 같이 일하고 있는 20살짜리 여자애에게 호감을 느끼고 이런저런 계획으로 접근(?)중인데 ㅋㅋ
o형여자라 그런지 아님 제가 활발한 여자를 안만나봐서 그런지
특유의 엉뚱하고 장난스럽고 잘웃는게 너무 귀엽게 와닿은거에요 ㅎㅎ;;
정말 용기내서//(전 a형남자..) 스케줄에 있는 번호 은근슬쩍 보고 수고했다~라는 말한마디 보내주면서 물꼬가 트기 시작하고..
이후 이틀에 한번꼴로 제가 문자 먼저 보내고 몇번 대화해보니 정말 재밌는 애더라구요 ㅎㅎ
너무 먼가 사랑스럽고 엉뚱한게 귀엽고..
원래 제대하고 공부도 해야되고 내키지도 않고 해서 한동안 여자 안사귈려고 (사실 그전에 여자한테 심하게 대인 상처가 커서..) 했는데..
좀 놓치면 후회한다? 라고 싶을정도로 요 며칠사이에 급호감으로 상승했죠.. 참고로 그 여자앤 연예경험X 그래서 더 급호감...(갠적으로 여자한테 첫남자라는 칭호를 받고싶어하는 그런게 있음.. 이때까지 사귄여자들 다 내가 첫남자였음..)
챙겨주고 싶어서 관찰모드로 유심히 보다가
항상 설거지하느라 주부습진이 보여서 갠히 좋아하는티 대놓고 보이긴 좀 그런데 챙겨주기는 싶어서
아리따움에서 핸드크림 산담에 일부러 제가 사자마자 짜서 한번 쓰고
'나랑 이 핸드크림이랑 안맞는거 같은데 너 써~'라는 정말 목도리로 칭칭 감은듯한 말이었는데
'우왕~~~~!! 집에서 쓰던거 이천원짜리라 맨날 발라도 안먹히는거 같아 필요했는데~~~ 감사합니다~' 라고 완전 좋아해주더라구요. ㅎㅎ
한편.. 그제 알바하는곳에서 밥을 안먹어서 왜 안먹냐고 물어봤는데 질려서 못먹겠다고.. 집에서 라면끟여먹겠다고 하길래..
(참고로 알바하는곳은 패밀리레스토랑 입니다. 빕X도 아X백도 아닌 그냥 개인.. 저녁밥을 레스토랑 매뉴로 줌)
이때가 기회다 싶어 배고프면 오빠가 밥사준다고 반사적이면서도.. 엉청난 용기로 얘기했다는.. 또 그날은 같이 9시에 끝나는 날이었어요. 단둘이 같이 있을 기회를 잡고 싶었죠..
한 0.5초 고민하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왜 망설인건지...
아무튼 따로 생각해둔곳이 없어서 보이는 돈가스집으로 들어가서 돈뿌리를 같이 먹었는데..
일단 그 돈가스집..... 나중에 또가야되겠다 싶은게 음식이 진짜 오래걸림 ㅋㅋㅋㅋㅋㅋ 얘기할 시간이 늘어서 좋았죵 ㅋㅋ
대화는 정말 막힘없이 어색한 그런것도 없이 계속 이어나갔음.. 내가 할말 좀 없을 타밍 안놓치고 계속 말하고 내얘기를 괭장히 잘 들어주니 어떻게보면 신나서 얘기해주고 ㅋㅋ
거의 다먹을때 제가 야채 좀 남겼는데(괭장한 편식가임...) 제 접시있는거 집어먹더라구요 ㅋㅋㅋㅋ
'그걸 왜 먹어!! 오빠가 먹던건데!' 이러니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요~ '하면서 제가 남긴 야채들 다먹음..
밥 다먹고 걔가 잘먹었다면서 커피사주고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려줄려고 했는데 ㄴㅁㅅㅂ... 버스가 바로와버려서 슝 가버림...ㅠㅠ
먼저 문자할려고 무슨말할까 생각하면서 적고있엇는데... 먼저 문자가 왔어요!!
밥사줘서 ㄳㄳ라고..그래서 전 이 만남패턴 물꼬 한번 탄걸로 계속 이어갈려고 영화보자고 했음..
'그게 언제 될지 모르겠지만' 이러니까 제가 밥은 내가 사기로 하고 영화는 니가 보여주기로 하지 않았나? 하고 능청스레 얘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그런약속따위 없었는데 ㅋㅋㅋㅋ 끝까지 개 우겨서 담주 목요일로 잡았음... 그날 완전 기대됨...ㅋㅋㅋ
아.... 미치겠어요.... 이때까지 사귄 유형이 A형, AB형이라...(고작 2번임...) 다들 과묵하기도 하고 쑥스럼 많이 타고 서로 어색해서 말도 안나오고 그랬는데 ....
걘 진짜 다른거 같음.. 왜 AO가 잘맞다고 하는지 알것같기도 하고..처음엔 낮좀 가리다가 친해지니 활발해서 나한테만 그런게 아닌것같고... 한번 문자 보낼때마다 몇십통 보내는거 같은데..
아.. O형여자분들? 애가 저한테 호감이 있는건가요....? 전 하루종일 걔생각땜에 돌아버릴 지경인데.. 한번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O형여자분들의 많은 답변을 기대할게요.. ^^ 도와주세요.. 굽신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