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nk ↓↓↓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 끄적이어요
요즘 인기있는 로맨스시리즈들을 보면서 (특히 체육선생님과의 로맨스ㅠㅠ달달부럽)
제 이야길 한번 끄적이고 싶어ㅎㅎㅎ
거짓말 조금 보태 후달달 거리는 손으로 톡톡쓰기 클릭ㅋㅋ..
아 여백을 보니 좀 겁나기도하지만..ㅋㅋ 채워보려구요ㅋㅋㅋ
음슴체가 편하기도하니까 좀 거슬리더라도 봐주세요
Go~!
이야기의 첫시작의 배경은 고1이 끝나가는 겨울임. 당시 나는 지하철도999를 애용하는 여고생.
매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출근, 등교 하는분들은 알꺼임
등교때마다 쟈쳘역이나 같은칸에서 거의 매일같이 마주치는 사람이 몇몇 있음ㅋㅋ
회사에서 부장직을 맡고있을법한 대머리 아저씨
or 타학군에서 울학교 근처학교에 다니는 안경쓴 남학우
or 항상 머리가 젖어있고 쟈쳘에서 루즈를 바르는 이쁜 회사원언니
등등..
이 이야기에서 언급하려는 남자도 나에겐 그런사람중 하나일 뿐이였음
'그 사건' 이 일어나기 전까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지금 진짜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나웃고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이유는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시고 아래서 읽어주시길ㅋㅋㅋㅋㅋㅋ...
음 일단 이 남자는 첫눈에 딱 보기에도 직딩남같았음 직딩남이었음 직딩남일수밖에없었음ㅋㅋㅋ
아, 혹시 님들 종영한지 좀된 드라마 바람불어좋은날 아심?
꽃남에서 금잔디 친구로 나와서 김범과 꽁기꽁기했던 여배우가 주인공인...
아 이래 드라마제목 나열해놓으니 무슨 드라마광 잉여킹같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는것같기도)
관심있는 남자연예인말고는 이름을 잘못외워서그래요 이해해주쎼영
암튼 바람불어좋은날에 주인공 오복이랑 라뷰라뷰였던 대한이! 독립이아빠 장대한!!ㅋㅋㅋㅋㅋ
그 대한이역할의 배우분 직딩남 아저씨와 닮음!
내가 이 드라마를 애청했던것은 아님ㅋㅋㅋ 울 할무니가 애청자셔서 가끔 할무니랑 귤까먹을때 재방송이
하면 할무니가 지금까지의 줄거리와 인물의 성격등을 설명해주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에 그 드라마에서 대한이 보자마자 바로 어!!하고 직딩남을 떠올렸던 나임ㅋㅋㅋ
근데 아저씨가(=쟈쳘직딩남_ 이남자 저남자 직딩남 이래 칭하니 브레인에 혼란이옴..ㅋ) 대한이역 배우님
과 닮긴했지만 외모는 좀더 젊은 대한이임!ㅋㅋㅋㅋㅋㅋㅋㅋ(강조ㅋㅋㅋ..)
극중에서 대한이가 본부장님인데 정말 본부장님같은 직딩남 패션을 선보였었음
근데 이 아저씨 또한 매일같이 상당히 댄디한 직딩남 패션이었음 다양한 코트들과ㅠㅠㅠㅠㅠㅠ
액면가 한 20대 후반정도?ㅋㅋㅋㅋㅋㅋ
암튼 수려한 외모와 매우 반듯한 인상으로 눈길이 가끔 가긴했음(솔직히.. 많이갔음... 나는야 당시여고인ㅋㅋㅋㅋ)
여태까지 아저씨와는 거의 매일 같은시간에 지하철역의 같은 지점(빵집 앞)에서만 마주쳤었음
근데 어느날 아저씨가 늦게 나오신건지 제가 일찍나온건지 지하철역 안이 아니라 제가 카드찍고 나와서 역 밖에서 처음으로 마주치게된거임!!
하필 그날 되게 추웠던걸로 기억.. 눈이오고 난 후라서 빙판길도 있고 무지하게추웠음ㅠㅠ
지하철역에서 나와서 한 길목으로 들어서는데 저쪽에서 아저씨가 오고계셨음ㅋㅋㅋ
이쯤 제 발그림실력 두점 투척..
길목이 이런식으로 얼어있었음 사람들이 한쪽으로 많이다녀서 그쪽만 길이 녹아있었음(저 빨간화살표)
↓↓↓이렇게 길목을 진입했는데 저쪽에서도 아저씨가 녹은길로 길목을 진입하신거임
난 아저씨를 의식해 나름 도도하게 걸으며 조심조심 화살표대로 길을 지나고있었음
근데 저렇게 서로 걸어가다보면 마주치게될거아님? 그럼 서로 반대방향으로 엇갈려가거나 할거아님?
근뎈ㅋㅋㅋㅋ 길이 빙판길인지라ㅋㅋㅋㅋㅋ 아저씨와 나 둘다 녹은길을 욕심내고있었음ㅋㅋㅋㅋㅋ
난 점점 가까워지면 아저씨가 빙판길로 피해가줄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이게웬걸ㅋㅋㅋ
이아저씨 돌아가기는 커녕 이미 가까워질대로 가까워진상태.. 결국 녹은길을 서로 재주껏 몸을틀고 발을 틀고 하며 지나가려는데ㅋㅋㅋㅋㅋ
아저씨의 체격이 체격인지라 나 아저씨한테 어깨빵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무리 하체 튼실하고 건장한 여고인이라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건장한 체격의 남성에게 어깨빵당하고도 멀쩡할정도는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당근 자.빠.짐. ㅋㅋㅋㅋ것도 엉덩방아 제대로 찧으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로 끝이면 보기에 아저씨만 잘못한거니까 괜찮음ㅋㅋㅋㅋㅋㅋ
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빠지면서 팔꿈치로 아저씨 발등을 찍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 실력이없어서 더는못표현하겠지만 암튼 저런식으로 넘어지면서 나의팔꿈치로 아저씨 발등을 습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그상황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이사건을 기회삼아 친해져보자'라는 그 쥐똥만큼의 호감이 쪽팔림을 이길 순 없었음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길에서 미끄러져 자빠지고 것도 훈내풀풀나는 아저씨앞에서ㅠㅠㅠㅠ 너무쪽팔렸던 나는 죄송하다고 대충 얼버무리며 아픔도잊고 그길을 순식간에 벗어남ㅋㅋㅋㅋ..
그날 학교에서 아픈 엉덩일 부여잡고 내일 또 마주칠텐데 어찌봐야하나 별걱정을다함ㅋㅋㅋㅋ
님들도 그런거있지않음? 정말정말 쪽팔림을 겪고나면 밥먹다가도 옷갈아입다가도 잠들기전에돜ㅋㅋㅋㅋㅋㅋ자꾸떠올라서 얼굴붉어지고 누워서 이불차곸ㅋㅋㅋㅋㅋ 저만그런가..
암튼 무지하게 창피하고 그순간을 지워버리고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창피함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역시나 아저씨를 마주침.. 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앞으로 이 시간에 가면 안되겠다고 생각하며 걸음을 빠르게 옮김..
그리고 그순간..
하으.. 댓글 2개 도..도져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