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들. 케일린이야기를 적던 H 입니다.
갑자기 마지막인사를 드리게 되었어요.
저랑 케일린은 다음학기에는 같이 듣지않게되었구요.
아 저희 싸우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ㅎ_ㅎ
케일린과 학기시작전에 기숙사쪽에서 만났었는데,
오랜만이라고 그러면서 웃다가 너 오늘 추운데 니 자켓은 어디갔냐고
깜짝놀라하는 케일린 모습에 (반팔에 잠옷바지였어요 ㅎ_ㅎ) 나 편지 가질러...
그러면서 잠깐 애기를 했는데, 아침수업을 등록했던 케일린은 알고보니 저녁수업...
이였다고 ㅋㅋㅋㅋ am이랑 pm이랑 헷갈렸데요. 얘가 똑부러지는것같으면서도 이런거에
하나둘씩 실수하고 다니네요 ㅋ.ㅋ
그리고 저는 전공을 바꿨어요.
전부터 꿈이였지만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서 못하던 painting 으로 메이저를 바꿨구요.
이제는 작가를 목표로 열심히 그림을 그려가야겠어요. 케일린이랑 그 이야기를 했는데,
케일린이 눈이 좀 동그래지면서 놀라더니
"cuz you really like drawing."
자기 다 안다고 저 드로잉 좋아하는거. 너 드로잉그릴때보면 정말 좋아하는얼굴이라고.
흐잉 ㅠ.ㅠ 고마워라... ㅠ.ㅠ 그리고 더이상 그 전공건물은 안가도 되서,
케일린이 lucky라고 말하면서도 조금 섭섭해했어요. 같은 기숙사라도 만나기 힘들거 뻔히 아니까요 :(
그리고 지나가다가 저번 드로잉때 같이 들었던애들중 제레미와 매튜를 우연히
보게되었어요. 무슨 클래스 듣냐고 그런애기와 함께 방학은 어땠냐고 그런애기를 하면서...
왠지 좀있다가 봐, 라고 해야할것같은 그런 기분...이였어요.
메이저를 바꾼 덕분에 저번학기 드로잉을 들었던 건물에서 다른 드로잉 클래스가 거기있어서
또 한번 그 건물을 가서 수업을 듣고 그렇게 나와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원래 버스가 단번에 안와서 좀 기다려야하는데...
항상 옆에 케일린이 서 있었는데.
아무말안해도 가만히 서 있어줬는데. (물론 이제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만 -,-;;)
날씨도 춥고 하니까 더 그립고 추웠어요. 그래서 이제 그 수업은 자전거 타고 갈려구요...
케일린은 첫학기여서 더 기억에 남는 친구였던것같아요.
그외에도 같이 수업을 들었던 드로잉 클래스 애들은 참 많이 기억에 남네요.
그동안 별 이야기도 아닌 소소한 이야기인데도 좋아해주셨던분들 감사합니다 :-)
지금은 이렇게 시리즈를 마무리하지만, 시간이 나거나 재미있었던 일들 생기면
또 글 올릴께요. 여태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 2011년은 모든게 다 잘 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
그럼 Good bye :-)
* 제가 쓴 글도 곧 지울예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