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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지킴이

원본지킴이 |2008.07.24 19:46
조회 421 |추천 0

안녕하세요^^

올해34살의 아직도 결혼못한 노총각입니다.

아직도 결혼못했다고하면 솔직히 좀창피하네요.

재산이라고는 보증금 300만원에 월15만원짜리 월세방에 조그마한 오도바이 이렇게가다네요.

학력이 중퇴(집안사정상)밖에안되니 변변한 직장없이

노가다판에 뛰어든지도 어언6년 다되어가네요.

요즘엔 또 대학생들이많아서 일거리도 잘안들어와요.한달에 15일정도일하고요.

어려서부터 가난해서 정말 자장면 한그릇먹는게 소원이었어요.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다보니 먹을거제대로 한번도 못먹어보고 일년에

한번 어머니께서 자장면을 시켜주시면 얼마나 기쁘던지

그래도 꼭한그릇씩만시키시고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죠.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앞을가리네요.

야이야아아아~이렇게 소릴를 지르고싶네요.답답해서.

그렇게 살아가고 그렇게 후회하고하면 어머니는 지금 저의곁에없으시죠.

20살이 되던해부터 노가다판에뛰어들어

친구들이랑도 제대로 한번도 논적도없고 학교도못가고

노가다 뛰느라 학교수업을 빼먹다보니 자연히 학교에서

퇴학처리를 하더군요..그게벌써 3년전일이네요..에휴~

2년전에 또 다리를 다쳐서 지금은 한쪽다리를 못쓰고있네요.

휠체어를 타고다니면서 뭐 일할꺼없나 봤지만 역시 없네요.

어제는 현장소장님께서 넌 이제 벽돌그만나르고 미장배우라고 하셔서

어제부터 미장일을 배우고있습니다.

오늘은 또 3년을사귀던여친이랑 헤어지고 어제는 하루종일

술만마셨네요.

아~왜이렇게 일이꼬이는걸까요??

정말 되는일하나도 없네요.

한쪽손을 못쓰다보니 많이 불편하네요.

한쪽팔을 못쓰니깐 일받아주는곳도없고 답답하네요.

오늘은 비가와서 부친개를 부쳐서먹었네요.

소주살돈이없어서 좀아쉽지만 그래도 맛있게먹었어요.

휠체어를 타고 오랜만에 밖에나가서 걸었는데 바깥바람이 좋더군요.

다리의소중함을알겠더라구요.

소주한잔마시고 다시 일어나야되겠습니다.

여러분 화이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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