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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좋아하시나요 ?

김영아 |2011.01.11 09:52
조회 1,060 |추천 5

2011 새롭게 바뀐 F1 규정들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는 준비까지 다양한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제기 되었지만, 경기 자체만으로 볼 때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경기 운영법인 KAVO는 지난해 최우수경기 상을 받을 정도였죠. 올해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일정으로 F1열리게 됩니다. 17라운드에 경기를 치르게 되네요. 올해 첫 경기는 3월 13일 바레인 GP.가 됩니다.

F1은 올해도 규정을 새로이 업데이트 했습니다. 해마다 새로운 규정변화를 통해 관객들의 흥미도 이끌어낼 수 있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각 팀의 유지 비용을 줄여 더 많은 팀이 참가 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도 있죠. 기술적인 면에서 일정수준 평준화를 이루려는 노력이 보입니다. 물론 그 속에서 규정에서 미처 잡아내지 못 한 부분들을 가지고 올해에도 실랑이를 벌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초반 이슈화 되었던 더블 디퓨저처럼 말이죠.

올해 바뀐 규정 중 일단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오피셜 타이어의 변화입니다. 무려 13년간 F1의 오피셜 타이어로 활약하던 브릿지스톤(일본)이 퇴장하며 이탈리아 고성능 타이어 제조회사인 피렐리가 등장합니다. 1991년 퇴장했었으니 20년만에 복귀군요. 앞으로 3년간 F1 오피셜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게 됩니다.

예선 107% 룰의 부활 – F1 예선은 Q1, Q2, Q3로 세번의 세션에 걸쳐 치루어 집니다. 그 중에 첫 번째 세션인 Q1에서 달성된 랩타임을 기준으로 107%를 넘은 드라이버는 본선 진출이 탈락되는 제도입니다. 1996년 처음 도입되었다가 2002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었던 룰로서 다시 부활합니다.

더블 디퓨저 및 F-덕트 폐지 – 실내에서 드라이버가 손으로 조정하여 공기의 흐름을 제어해 에어로 다이나믹스를 조절하던 F-덕트가 폐지됩니다. 지난해 맥라렌이 처음으로 적용했던 기술로, 일종의 규정 외 기술입니다. 또한, 2009년 초반부터 이슈화 되었던 후방 더블 디퓨저 역시 폐지 됩니다.

기어박스 5경기 연속 사용 – F1은 한 해에 수천억 원이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갑니다. 때문에 비용 문제로 참가하지 못 하는 팀들이 많고 경영난에 허덕이는 팀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비용절감이 최근 경기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위해 한 해 사용되는 엔진과 변속기의 개수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 중에 새롭게 바뀐 규정은 기어박스를 5경기 연속으로 사용해야 하고 이를 어긴 팀에게는 출발 순위를 5그리드 하락 시키게 됩니다. 엔진 외에도 변속기 기술이 중요한 레이스에서 앞으로는 내구성 향상에 더 신경을 써야 하겠네요. 이 경우 직접 개발보다는 엔진과 함께 구입해서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KERS의 부활 – 2009년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주목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으나 늘어난 무게대비 큰 효용성이 없다고 했던 에너지 재생장치인 KERS가 2011년 다시 부활합니다. 제동시 발생한 에너지를 가속시에 이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성능 자체는 좋지만, 무게가 증가되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이 장비를 탑재하기 위해 올해 F1은 머신의 최소 무게를 20kg늘려(640kg) 이 장치의 활용을 권장하는 방향으로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되면 여기서 얻어지는 기술을 통해 양산차에 적용시킬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기술이 됩니다.

리어윙 각도 조절 기능 – KERS의 부활로 인해 얻어지는 장점은 직선 구간에서의 가속도 증가입니다.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리어윙의 각도 조절을 가능케 합니다. 다운포스는 직진시 드래그 발생으로 가속력을 둔화 시키기도 하는데, 이를 조절해 직선 구간에서의 가속시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선에서는 사용하지 못 하고 예선 및 연습 주행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상이 오늘 자로 발표된 규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KERS의 부활이 참 반갑습니다. 레이스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일상 생활 속 자동차에 개량되어 쓰이는데 그 중에 획기적인 기술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제동 때 낭비되는 에너지를 이용한다? 꽤나 멋지지 않습니까? 단순히 전기로 충전해 전기자동차에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 가속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F1레이스.. 규정을 하나 하나 알아가면 갈수록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올해 F1도 오토씨와 함께 즐거운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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