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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억대연봉은 꿈인가요?맨땅을 향해 헤딩하다

모얌ㅋ |2011.01.11 19:15
조회 57,666 |추천 84

 

안녕하세요 토커 여러분 올해 30대가된 이제막 20대를 벗어난 토커 인사드립니다.

 

제 인생 이야기를 좀 해보려 하니 재미 없을것같으신분들은 백스페이스 눌러주심 되겠습니다.

(혹은 대충 악플 달지 말아주세요...)

 

 

저는 보험회사 세일즈 매니져일을 하고있습니다. 보험세일즈 업계에 몸담은지 어느덧 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4년이 흘렀으니 거슬러 올라가면 26살때부터 영업이라는 일을 시작하게 된셈이군요

 

1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제가 영업이라는 일을하게된 스토리를 말씀드려볼까합니다.

1998년 9월 IMF때 아버지는 멀쩡히 다니시던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당하시게 됩니다...

그나마  모아놨던 돈과 퇴직금으로 정육점을 차리셨지만..

장사 경험이 없으셨던 아버지께는 너무나도 버거운 짐이셨나봅니다...6개월만에 투자했던 돈의 50%도 못건지고

쫒겨나다 시피 정육점을 다른사람에게 넘기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시장사람들의 횡포로

작정하고 망하게 했다는군요.... 어짜피 엎질러진 물이고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는 가장으로서 경제적인 능력 상실에 대한 정신적 타격을 상당히 입으셨는지...

그뒤로 한동안 제대로된 직장을 못구하셨습니다...저희 가족들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마저도 모아놨던 돈은 당시 고2 에서 고3으로 넘어가는 저를위해 학원비나 교육비로 대부분이들어갔다는것은한참의 세월이 지난후에야 알게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가정의 생계와 저와 동생의 학비를 벌기위해서 가정부일과 우유배달일을 시작하시게되었습니다.

새벽처럼 나가시는 어머니....상실감에 빠지신 아버지를 보며  정말 불행하다고 느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도대체 우리집에 왜 이런 시련이 닥친건가 하며 삐뚤어진 고3을 보낸 저로서는 좋은대학에 갈수가없었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좋은직장 취직해야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보답을 할텐데...'

 

정말 한심한 저를 도저히 용납할수가없었습니다....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었습니다...열심히 살아갈 용기도

없었습니다...그냥 다 싫고 모든것이 저를 불행하게 만드는것만 같았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저는 대학에 가지않고 해외로 도피할 생각을 하였지만...곧 비행기표값조차 마련할수없는

집안의 현실을 뼈저리게 깨닳고 포기하였습니다...아니 어쩌면 도피한다고 한들 뚜렷한 대안이없어서 도전할 용기조차 없었던것같습니다..

좌절에 빠져있던 저에게 아버지께서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가 노가다를 뛰어서라도 너를 대학에 보낼테니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목숨걸고 공부해보거라..'

 

아들을 위해 그간 실의에 빠지신 아버지께서 건낸 그 한마디에 용기를 내어 재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기왕 제대로 할거면 기숙사 학원에 들어가서 공부하라는 어머님의 말씀과 조력덕분에

월수입 150만원인 가정에서 월 140만원의 학원비가 들어가는 기숙학원에서 10개월간 공부를 하게됩니다..

공부가 하기싫고 힘들때마다 어머니 아버지 얼굴을 떠올리며 눈물닦으며 죽을 힘을다해 공부했습니다...

다른집 부모님들 검은색 승용차 (당시 덩치큰 각진 에쿠스가 부의 상징이던 시절입니다) 타고 면회올때

저희 부모님은 15년된 트럭 몰고 오셔서 고기를 사주고 가시곤했습니다....창피하다는 마음이 들었다는것도

사실입니다....부모님들이 집으로 돌아가실때면 '반드시 성공해서 에쿠스한대 사드린다'는 결심을 하곤했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

 

안되는게 없을줄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인생에 처음으로 목숨걸고 노력한 도전에서 실패하게 됩니다...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더군요...전년도 수능이 너무 쉽게 나왔다고 난이도를 대폭 올렸고 기본기가 약했던 저같은 고3같은 재수생에겐...정말 쥐약인 그런 시험이었던듯합니다.....사실은 그마저도 핑계이겠지만..

인생에 또한번의 좌절과 실패를 겪고...그마저도 힘들게 보내주신 대학에 애정을 못가지게 되면서

방황하는 대학생활을 보내게 됩니다...게임중독에 용돈은 흥청망청....정신못차리는 아들에게

부모님은 잔소리 한마디 안하셨고 ...아들을 믿는다...라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마저도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부담되고 싫고 불효하는 제자신도 정말 싫었구요...

게임중독에 빠지다보니 군대를 점점 연기하던저는 22살10월이 되서야 해병대에 지원해서 가게되었습니다.

2년간 군생활하면서 제대후 뭘 먹고 살아야 하나 ....남들과 달라보이는 제 현실이 마냥 불행하게만 느껴졌고 막막한 마음을 안고 제대를 하게 됩니다..

 

제대하고 집에 오니 집사정은 더욱 악화되어있었습니다....

동생은 미대에 가게되었고 저희집의 재정80%이상은 동생에게 집중되어있더군요....

결국 부모님은 동생의 꿈을 지원해주시기위해 집을 파시게됩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조금만 더 살았더라면 집값이 2배는 올랐을 재건축 확정이 나기 2달전의 일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팔았던 집은 재건축 확정이 나자마자 폭등하기 시작했고....그사실을 알게된 저는 

방문을 잠그고 나오질 않았습니다...

 

세상과 단절하고 살던 어느날...

어머니께서 빙판길에서 넘어지셔서 어깨와 쇄골이 부러지시는 큰사고를 당하시게됩니다..

눈오던날 새벽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나가신 어머니는 어깨와 쇄골뿐아니라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히셔서 발음이 제대로 나오시지도 않는 상황이셨습니다...

정말 슬펐던건....그와중에도 MRI를 찍자던 의사선생님의 말씀에...비싸서 찍기 싫다던 어머님의

울음 섞이 목소리였습니다...

'이런 씨팔 돈없어서 내어머니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상황에서 돈 때문에 망설이다니...'

정말 죽고싶을 만큼 내자신이 무기력했고 '돈'이라는 놈을 어떻게든 박살내주고싶었습니다...

 

무슨일이든 돈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다 했습니다...택시 , 오토바이택배 , 노가다 , 세차요원 , 주유소 , PC방...

하지만 만족할만큼 벌기는 쉽지는 않더라군요...집안사정에 조금 보탬이 되는정도였습니다...

저의 미래는....저의 결혼이나 독립은 꿈도 못꿀 상황이었습니다...막연하고 불안한 미래와 어떻게든

먹고살아야 하는 현실속에서 혼돈이 오기시작했습니다....아버지께 한탄스럽게 여쭤봤습니다...

 

'아버지 , 저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건가요? 결혼하고 집사고 차사는건 정말 말도안되는 꿈 만 같습니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끊으셨던 담배를 사오셔서 3대를 연거푸 피시더군요....소주잔을 주시며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인생에 아버지가 고기를 남겨주진 못했지만...고기잡는법은 알려주마'

 

아버지는 당시에 부동산업을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너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서 지금의 스펙으로 대기업에 들어간다는것은 불가능하다

 또한, 공무원을 준비하고 혹여나 공무원이 된다고 한들 집을 사거나 너의 형편을 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저는 화가났습니다.....'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대들던 아들에게 아버지는 훈수를 두십니다..

 

'너의 인생을 바꿀수있는 방법이 3가지 정도가있는데....첫번째는 로또1등이다...너의 운이 타고났다면말이

 다...하지만 나의 아들이 행운만을 쫒는 사람이 되길 원치는 않는다.. 두번째는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는것이

 다...사업이나 자영업은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일단 자본금이 들고 확실한 아이템이나 스킬이있어야 하기때 문에 지금 너의 실정으로는 힘들지도 모른다....세번째는 영업이다...영업은 너의 자본이 들지는 않는다..

 너 자신을 팔아야 하기때문에 너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매우 힘들수도있다...하지만 나는 나의 아들을 믿는

 다. 남자라면 영업을 한번 해보는게 어떻겠니...'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저는 보험영업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는 않았습니다...나이가 너무 어려서 빈번히 면접에서 딱지를 맞았고

보험회사에 다니는 친척들의 견제 때문에 부모님은 힘들어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갈곳도 없었고 20대초반 폐쇄적인 인간관계의 파급효과로 친구들 또한 많지 않았습니다.

도와준다는 친구들조차도 취직한 친구들이 없어서 보험에 가입할수있는 경제적 여건또한 안되었었습니다..

 

맨땅에 헤딩....

 

그냥 맨땅에 헤딩하기 시작했습니다...길거리 돌아다니며 벤츠에 앉아있는 할아버지며 , 경비아저씨며

청소부 아주머니며 , 야쿠르트 어머니들이며....세상을 향해 절규하듯이 만나는 사람마다 영업하려고

시도하고다녔습니다....실적도 저조했고 지점장님의 퇴사 면담을 수차례 거듭하고 간당간당한

영업실적을 마추던 어느날 부터인가....조금씩 실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고객을 향한 진심은 통한다'

 

그렇게 개척영업활동을 하며 좌절하기도 포기하고싶다는 생각도 많이했지만...고객님들이 저를 인정해주시고

어리디 어린 보험설계사에게 '행복한인생' 에 대한 상담을 하기 시작하십니다...

부모님께 물려받은 성실함과 고객의 소중함을 알았던 절실함이 조합을 이루며 꿈에 첫발을 달성하게되었습니다..

 

저의 첫번째 꿈이 뭔지 아십니까?

 

'부모님께 검은색 승용차 사드리기' 입니다. 27살 9월27일 부모님을 모시고 자동차 매장에 들어설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을수없습니다....시승차에서 울먹이던 부모님의 모습....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1년 반동안 모았던 3000만원으로 부모님차를 사드리고나니 다시 거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차로 인해서 우리 가족은 행복해졌습니다....부모님들이 여행을 다니시고 주변분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셨습니다...그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하더라구요..

 

또한 그동안 멸시와 무시를 일삼았던 부모님 주변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며...그냥

말도안되는 효자로 거듭나는 영광까지 얻게 되더군요...의도한바는 아니었지만 주변사람들로부터

인정받게 되었고 오히려 그전보다 영업이 더 잘되더군요....그로부터 1년 뒤인 28살 겨울 저는 연봉1억을

달성하게 됩니다...전국까지는 아니지만 사업부내에서 최연소 억대연봉이라는 타이틀도 얻게되었구요..

한동안 강의요청이 끊이질않아서 강사료 만으로도 한달 수입이 만들어질때도 있었습니다...

 

29살이 되던 봄에 저는 강남역의 한지점의 메니져를 맡게 되었습니다. 15명이 넘는 젊은 설계사들에게

꿈을 이뤄가는 과정과 보험의 가치에 대해서 가르치고있습니다..

또한 29살 여름 꿈에도 그리던 25평 아파트를 자력으로 마련하게 되었으며 29살 가을 사랑하는사람과

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있습니다....

 

'제가 만약 이일을 안했더라면 .......제 인생은 어떻게 흘러갔을까요?'

집을 사거나 결혼을 할수는 있었을까요?

부모님께 차를 사드리거나 한달에 한번씩 해외여행가는 현재의 생활들을 이뤄갈수있었을까요?

 

열정과 꿈이 있는대도 현실에 안주하면서 도전을 꺼리시는...젊은분들 혹은 30대 직장인분들께

인생에 꼭 한번쯤은 영업이라는 멋진 직업에 도전해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여전히 억대의 소득을 올리고있으며 올해는 더 높은곳을향해 도전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여러사람의 인생을 행복하게 그려주는 오늘이 너무나도 보람차고 행복합니다..

 

 

 

 

-재업한 이유-

영업 특히 보험영업에 대해 오해하시는분들이 있어서 말씀드리고싶습니다..

보험영업은 실패하는사람들이 떠드는것처럼 지인들 귀찮게하고 친지들 계약하고 쫒겨나는 그런 영업이

절대로 아닙니다...당연히 힘들죠....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겠습니까?

어떤일을하던 어려움은 따르게 마련이고 ...선택과 집중의 차이가 결과를 달리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성향에 맞고 목표의식만 뚜렷하다면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가치가있는 직업이라는겁니다..

괜한 편견으로 보험은 아줌마들이하는 직업....지인에게만하는 직업....굽신거리는 직업이라는 생각은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다 그렇지많은 안터라 라는겁니다...'

좋게 봐달라는게 아닙니다...굳이 폄하시키지는 말아주셨으면하내요...

그렇게 폄하하고 욕하는 그대들은 얼마나 고귀한 직업과 인생을 살아가고 계신지요...

 

 

 

 

추천수84
반대수26
베플보험|2011.01.14 09:33
아니면 죄송합니다만 .. 보험회사 광고하는거 같군요 . 마지막에 이메일 링크없엇으면 괜찮앗을텐데 ..
베플결국은|2011.01.14 14:09
이글도 영업의 일부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베플ㅡ_ㅡ|2011.01.14 12:27
결국은 리쿠르팅이 목적이구만 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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