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의 표는, 2011학년도 사립 유치원 봉급체계입니다. 오른쪽에 같이 표기된 2010년도는 공무원 호봉표 그대로 입니다. 이때까지 사립 유치원 원장님들 말씀하시길, "우리 원은 호봉만큼은 준다 못줘도 그만큼은 맞춰줄테니 걱정말아라. 내가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만 받아먹어도 이거 보다는 잘 번다. 그러니 돈이 없으니 이해해달라." 하셨습니다. 2010년도까지는 공무원호봉표에 맞춰서 주시다가 , 이젠 너무 많이 올라서 줄 수 없으니 이렇게 이쁘게 -_- 사립만의 호봉표를 만들었습니다. 그간도 본봉밖에 받지 못하고 열심히 일 해 온 저희는 호봉이 올라서 기뻤습니다. 하지만 이게 웬일입니까!
* 이 아래 표는 왼쪽은 사립에서 새로 책정한 2011년 본봉, 오른쪽은 국가 공무원 호봉표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사립유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치원 교사입니다.
이번 2011년 유치원 교사 호봉표를 보고서
사립유치원원장들이 단합했단 소식을 들었습니다.
설마,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치원으로 날아온 팩스의 내용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동안 호봉+수당이 아닌 호봉만 받고 일해온 사립유치원교사들 허다할 겁니다.
그동안 수당을 줘 왔던 유치원들도 나라에서 수당이 지급되면서부터는
담임+교직수당 36만원은 '당연히' 안 주는 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원장들이 주는 그 '호봉'금액이 그동안 정당한 것이었는가?
우리의 근무환경을 들여다 봅시다.
보통은 8시부터 6시까지 10시간 (저는 12시간) 이 기본 근무에
야근을 하는 일이 허다하고
당직과 행사를 포함한 토요일 근무까지
그리고 이것 뿐입니까? 유치원에서 일하고도 모자라 집에서까지 이어지는 일들
그러면서도 수당은 기대하지 않고 호봉만을 받으면서
선생님들 그간 일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호봉'마저
제대로 주지 않겠다 합니다.
급여협상하려고 하면
당신과 우리 원이 맞지 않으니 나가라고 자르고
불편하게 원에서 나오면 교사블랙리스트화 해서 취업길 막고
지역을 조금 벗어나려고 하면 멀어서 취업길 막히고
교통대금 그냥 안 받겠다 하실겁니까?
야근 시키기 편한 집 가까운 유치원으로 만족하시는 겁니까?
가계대금 그냥 시집갈 때까지 알바한다는 심정으로 안 받겠다 하실 겁니까?
집에 돈이 많으신가요?
아니면 결혼할 상대가 돈이 많으신가요?
교통대금이나 가계대금이 아니었어도 받았어야 할 30만원입니다
제발 우리 권리 좀 찾읍시다
사립유치원 다니는 게 억울하면
그냥 임용고시 보는 겁니까?
국공립유치원 반대하고 나서는 것도 사립유치원 원장들입니다.
나라 전반적인 임금인상
그에 못지 않은 물가인상 속에
우리는 대체 왜 이런 대우 받고 살아야 하는 겁니까?
제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맙시다.
마음 모아 청원하고 이슈화 하여 우리 권리 이제 그만 빼앗깁시다.
http://cafe.daum.net/KindergartenTeachers
많은 사립 유치원 쌤들이 가입해주셔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올리면 이번 주 시위도 좀 더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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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덧붙임
여러분.
영어 유치원은 학원법에 의해 운영되는 학원이지, 유치원이 아닙니다 이름만 유치원입니다.
여러분.
사립 유치원 교사들은 하루 10시간 기본, 14시간 이상도, 시간 외 수당은 커녕, 힘들게 일하고 제대로 된 월급도 못 받고 있는 처지입니다.
여러분. 사립 유치원은 국고 보조를 받으면서 공공기관임을 자처하며 교사들의 복무를 공립에 준하게 지시하면서 교사들의 처우는 공립에 준하는 대우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분.
공립 유치원이 국민들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왜 증설이 되지 않는지 아십니까.
사립 유치원 원장 연합회 주도하에 교사들은 끌려가서 시위하는 자리에 앉아 있어야 했던 날도 있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우리 모든 교사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월급을 받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아이들과 사랑하며 지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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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톡 글
http://pann.nate.com/talk/310396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