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을 가끔 보고, 즐겨읽는 여자입니다.
읽기만하다가 제가 이렇게 쓰게 될줄은 몰랐는데, 냉정하면서도 넘 답답한 맘에 조언이라도 들어보고자 글을 이렇게 남깁니다.
사실 그대로를 말씀드릴텐데, 물론 답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은 본인인 제가 하는거 너무도 잘압니다. 제인생이니까 주위는 조언일 뿐인것도 알구요..
너무 신중한것도 안좋지만, 앞으로 인생은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후회없는 선택을 위해서,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지 여러분들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진지하게 조언해주세요^^
저는 올해31살여자이고, 남친은 올해 35살입니다. 나이도 찰만큼 찼죠.
연애한기간은 1년정도이고, 둘은 별 문제없이 잘만났습니다.
기간이 짧다면 짧을수도 있지만, 나름 연애경험이 있고, 몇년연애도 해봤고, 신중한 성격이라..
1년만나면서 느낀게 다는 아니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구요~
같은회사에서 사내커플로 만나 지내왔고, 저는 지금 퇴사를 했습니다. 남친은 다니고 있구요.
중소기업이고 능력을 키울만한 좋은회사는 못되지만, 남친은 성실하게 다니고 있고, 저는 결혼을 하기 위해 그만두게 되었는데 진행이 안된 관계로 쉬고 있습니다.
만난동기는, 우연히 사내에서 만나져서, 조금 친해졌는데...
저도 첨부터 나쁘게 생각은 안했고 호감정도로 봤었는데, 남친이 줄기차게 쫓아다니고 구애를 해서,
제 스타일도 아니고, 헤어진지 얼마안된터라 맘정리도 완전히 안되어 맘을 안열었는데..
사람이 괜찮아보이고, 몇달동안의 구애의 성의가 고마워져서 결국 사귀게 되었어요. 잘만났구요.
제 성격이 워낙 신중한터라, 수십번을 생각하고, 승낙한터라 다른문제는 없었고, 그만큼 각오가 있었기에웬만한건 저도 잘참고 맞추고 해서 문제없었습니다.
물론 결혼생각을 일찍했더라면, 그전에 연애하다가 했겠지만, 저는 한 서른쯤 되어서 결혼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었고, 그전사람과 연애는 잘했지만, 결혼해야겠다! 하는 확신이 안든터라 못하고 있다가 헤어진 상태였어요^^ 그러다 이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그렇게 몇년을 사겨도 확신이 안들어 못했는데,,
이사람은 2~3달 만나고나니, 이상하게 (제가 좀 까다로워 조건은 아니지만 요모조모 마니 따지는데)
이 정도면 결혼을 해도 무방할것 같다는 확신? 느낌? 그냥 그런생각이 들었고...
좀 지나니까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기에, 이 사람이 이제 나타난 내 인연인가 드디어?? 하면서..
신기한 기분으로 만났어요. 상대도 이상하게 나를 좋아해줬고, 따지는것 없이 결혼도 하고 싶어 했기에..
좀만 더 만나고 계속 만나지면 결혼해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그러던찰나, 사귄지 몇달만에, 제 인생 첨으로, 횟수는 많지않지만 연애기간은 좀 됐는데...
그렇게 만나는동안에도 상상에도 없던, 임신을 해버렸네요ㅠ 애가 아닌 터라, 어느정돈 알지만..
태어나 그런적이 없었기에 설마~하며, 순간의 감정이 저도 좋아서 되버린터라 그럴줄 몰랐었죠.
준비까지도 할생각도 못했구..지나고 보니, 오빠는 약간 계획적이었던거 같아요..
되면 바로 결혼하고, 설사 문제되어도 자기가 책임진다는.....ㅠ
근데 문제는 여기서부터..임신을 하고부터 증상이 나타나며 저는 일하며, 너무 힘들기 시작했고,
시간이 감으로, 빨리 저희는 추진을 하려고 나섰죠.
근데 저희 집이 좀 엄한관계로(특히 보수적이신 아버지), 제칭구도 사고를 쳐서 결혼하는데 아버지껜 결혼하고 몇개월간 비밀로 하고 치뤗거든요..물론 무사히 넘어가서 다행이었지만^^
솔직히 말함 좋겠지만, 평생도 아니고, 어차피 만나고 있는걸 어느정도 알기에 나이도 찼고..
둘이 좋다니까 100%좋아하진않아도, 양쪽집다 시켜준다고 했어서, 일을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저희 아버지께만 비밀로 하고.
남친네 부모님과 저희엄마께만 말씀드리고 결혼을 좀 빨리 진행하자고 서둘렀습니다.
그래서 상견례를 했는데, 식장때문에 문제가 생겼어요.
지역이 서로 다른데, 남친쪽에서 자기네쪽에서 해야한다고 하는거에요.
사전에 미리 합의가 안된터라 살짝 불안은 했지만, 것쯤이야 어른들이니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안이한 맘으로 그냥 상견례에 나갔죠..글고 시작은 뭐 술한잔씩 하시면서 나름 얘기되어갔고...
사전에 오빠가 저희쪽에서 원하는걸 알기에, 오빠부모님께 상의를 드렸지만, 상견례전까지 확답을 못얻었고 어른들이 알아서 한다고 하셔서 오빠도 내심 걱정을 했지만, 잘되겠지~하는 제말을 듣고선, 진행했죠.
전 갠적으로, 이부분이 맞다 틀리다라고 할순없지만~
주위에 수십번 물어보고 조언을 들어봐도~시작부터 좀 그랬네라고 들었고, 제생각도 그랬기에...
남친쪽에서 좀 과한게 원인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따져도 뭐하지만, 제가 당사자이기에 그러지않았고,
제 성격상 좋은게 좋다고 두리둥실한터라 어찌 해결될줄 알았구요.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것처럼 임신까지 한상태니 정안되면 양보해주시겠지 했죠.
그런데, 남친쪽부모님이 자기쪽에서 해야하는데, 그이유가 (오빤 2남중 장남, 남동생은 결혼했음)
동생이 한번 했지만, 그땐 첨이라 얼떨결에 해서(보통 여자쪽에 맞추니까)이번엔 원하는대로 하고싶고,
친척이 없고 지인이 없어서 손님이 작은관계로 해야되고, (보통 경상도는 여자쪽에서 하는데) 남자도 장가가고 여자도 시집가는데 그런게 어딨냐며, 무조건 자기쪽에서 해야한다고 우기시는거에요.
저희쪽도, 이왕임 한번에 결정됨 좋은데, 둘다 원하다보니...저희도 양보하면 좋긴하겠는데...
경상도는 보통 여자쪽에서 잡고, 그리고 우리가 여자쪽이다 보니 하고싶기도 하고,
첫딸이고 장녀임에 첨보내는거기도하고, 또 우린 친척도 많고 지인도많다보니 아무래도 이것저것 보나따나, 종합적으로 이것만은 저희쪽에서 하게해달라고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런게 어딨냐며 안된다하셨어요. 점점 팽팽해져갔죠...ㅡ.ㅡ
물론 정답은 없고 서로 맞추는게 맞긴한데, 서로 주장을 하니 결론은 안나겠지만,
제가 틀린지는 몰지만, 제생각에도 종합적으로 이유들을 보나따나, 그쪽보다는 여자쪽에서 하는게 맞는거 같다고(솔직히 전 어디서 해도 상관없지만 부모님이;;) 생각을 해요. 대부분 그리하고.
그런데 끝까지 오고가다가, 점점 감정적으로 기분이 다들 상하시는거 같았는데..
저희아버지가 열을 내시는거 같고, 팽팽한주장으로 답이 안나오니까 남친어머니께서 그만나가자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셨어요ㅜ 물론 본인은 더 있다간 화날꺼같아서 피하기 위해 그랬다고 하지만..
(남친어머니 한 성격하심) 저희아버진 안그래도 열받는데 그모습에 발끈!하신거 같고..
이어져 참고 아버지 둘이서 계속 얘기하다가 반복되자, 저희 아버지도 참다참다 우기는것도 열받으신거 같고 이미 남친어머니도 나가신상태라, 버럭하시면서..해도해도 너무한다고 무슨 말이 되는소리를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오늘 내가 꼭 30년 키운딸 팔러 나온거 같다면서..(참고로 아버지 두분 동갑)
참 답답하신 양반이라고..이렇게까지 얘기했으면, 저렇게 나가는 어머니 제치고도 가장으로써 시원하게 결정못내리냐고 하심서 저희아버지도 화내시며 나가버렸어요ㅡㅡ;
(저희 아버진 둘러서 말하고 그런성격이 아니고, 좀 보수적인 경향이 있으신지라)
물론 잘못하셨지만, 제가 봐도 그쪽에서 말하는 상황은 너무 이기적이었어요.
자기네 입장만 다 내세우고, 누가봐도 주장이 틀린건 아니지만, 좀 심하다 할정도로 우기셨으니;;
그래서 그날 파장되버리고, 전 울고불고 난리나고, 그뒤로 각집은 풍비박산이 되었죠~
그런데 시간이 가면서 임신사실이 있기에, 사실을 말했어야할수도 있지만..
이미 사건이 일어나 화가날대로 나셔서 애초면 몰라도 차마 그상황에서 말을 꺼낼수가 없었어요ㅠ
제 느낌으론 아마 화로 다스릴부분은 아니지만, 그상황에서 꺼냈으면 괘씸해서라도 병원가라 하실꺼같아서 겁먹은 것도 있고, 좀 지나면 가라앉겠지 했죠.
근데, 두분다 성격 고집이 장난이 아닌지라, 시간이 흐를수록 저는 더 힘들어져가고..
남자쪽이니 조건따지고 그럴거아니면 보통의 경우는 그냥 시켜주실줄 알았는데,
제가 너무 안이한건지 그쪽이 특이한건지, 남친부모님은 (물론 화내고 나가신건 잘못했지만)그걸 물고 늘어지시며 사과안하면 못시켜준다고 큰소리 떵떵치시는거에요.
저희아버진 내막도 모르니 나름 더 당당했겠지만, 그쪽은 임신사실도 아니, 남자쪽에서 아쉬울꺼 없단 베짱도 있었겠죠. 기분나쁘지만;;
당근 저희 아버진 안그래도 그상황이 화나서 열받았는데, 그리 판깨지고 더더욱 사과안하시죠;;
저보고 그집 보통아니라고 접으라고 하시면서ㅠ
그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저는 넘 힘들어서 결국 오빠와 상의해서 유산을 하고.
물론 오빠는 반대하고 얘기하자했지만, 저도 그상황이 힘들고 싫고, 거기다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그러는 남친부모님이 너무 괘씸하기도 했고, 설사 그렇게 나아서 정상인 애를 낳을 자신도 없도록 넘 힘들어서..
그래도 애를 봐서라도 시켜주고, 둘을 봐서라도 시켜주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못생각했나봐요..이제 연결고리도 없으니 헤어지던지 둘이 좋음 살던지 맘대로 하라고 남친 부모님은 그렇게 나오시네요..시간이 몇달이 지나도...정말 독하신거 아닌가요?
물론 기분좋으시진 않지만, 그렇게 시켜주시면 나중에 오빠와 제가 더 잘할수도 있는거고~
저희집이 친정이 되니 자연스레 결혼후엔 굽히게 되는 융통성을 저는 발휘하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저의 착각이었나봐요! 여기서는 어찌나 정석을 따지시는지..정석은 사과를 받고나야 결혼진행이 되는거라고 오빠와 저희가 아무리 설득해도 안먹히시는거에요.
이게 반복되자 저는 안그래도 억울하고, 힘들고, 그렇게 된것도 기분나쁜데..
모든게 엉망이 된것만 같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그렇다고 뛰어나가서 살수도 없고, 살면되지~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걸 몰라서는 아니고..
제가 생각했던 보통의 결혼이랑 너무 벗어나게 되어서 답이 없어요.
그것만 생각하면 바로 헤어지거나 여자입장에서 제가 화나서라도 헤어질수도 있지만..
이나이에 연애도 아닌 결혼인연 찾기도 쉽지않고, 아니라면 어쩔순 없겠지만, 이미 그런 상황도 겪었고 해서 이왕이면 딴남자한테가느니 오빠한테 가는게 맞는거 같고, 선을 몇번봐도 아직은 맘이 아니고..
물론 시간지남서 안될것 같으니까 냉정하게 맘을 비우고 또 비우다 보니,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맘은 아니지만 머리가 안된다면 더가면, 어쩔수없어서라도 헤어지겠지만...
몇달동안 너무 힘들어서 가슴이 찢어지는것만 같고 죽을것만 같더라구요.
오빠는 미안하니까, 그리고 안될것같음 헤어지자할수도 있지만, 오빤 그런 성격도 아니고,
둘이 살면 안되냐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를 놓기싫음이 먼저 보이구요..
저도 그리힘들어하면서도 못놓고 있는거 보니, 제 자신이 더답답하구요..내몸하나 간수못한 내자신이 너무 원망스럽고, 남들은 큰소리치면서도 당당히 하는데, 이게 여자가 죄인이 되는건지...
더 억울하지만 말도 못하겠고, 저희아버진 죽어도 그 집은 안된다 하시고..
단지 그것만 그러면 저희아버지도 그러진않을텐데, 식장문제도 있었고, 상황도 그랬고, 자존심 화는 날대로 났고, (문제되진않는다해도)남친부모님이 둘다 재혼한 상태라, 둘이 좋아 시켜줄려했더니, 안좋게보니
별대단한 집도 아니면서 뭘큰소리치냐고 더더욱 안좋게보시고, 오빠자체도 100%맘에도 안들었는데,
제가 좋다하니 시켜줄려했건만 그 놈도 맘에 안든다면서..하나같이 건덕지가 없는거에요...
물론 그집에서, 그냥 하자고 하면 시키실거같은데~중요한건 그집도 절대 아니고 어떤이유든지;;;
정답은 없지만, 주위에서 하라고 당장 할것도 아니지만, 어느정도 위안? 위로가 되는 말을 듣고싶어요.
잘나지않았지만, 그래도 남들처럼 평범히 공부하고 대학교마치고, 직장다니고..
큰딸이라 부모님기대도 있고 기대에 져버리지 않을려고 노력하며 30년 살아왔는데...
이 나이에, 동거할려고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 남들 다 하는 결혼도 안하고 살려고 그럴려니 넘 억울하고..
남친 부모님은 주위에선 자식이기는 부모없다지만, 그럴분들이 아니세요..
너무 당당하시고, 외려 큰소리를 치다못해 눈도깜짝 안하시는데, 여자인 제가 어케해야 현명할까요?
오빠는 35살에, 전문대졸. 그냥 평범하고, 건강하고 성실하고 착한정도.
술담배안하고 욕심도 없고 헤프지도 않고, 외려 너무그래서 주위에선 재미없다소리는 하지만..
딱히 남들이 볼때 내세울만한 그런거나, 뛰어난 능력을 가지거나 그런건 아니고, 평범..
(남친집에서는 자기 아들이 좀 대단한줄아는거 같음. 집형편으론 아쉬운게 없어서 더그런듯 예전엔 가난했는데 현재는 사업이 좀잘되서 남친어머니 표현에 의하면, 니가 돈이없냐 뭐가없냐....;;)
저도 마찬가지지만, 그냥 이거만 보이면 당장 헤어지겠는데, 연애도 여럿해보고 오래해본지라..
글고 저는 세상은 돈이 다가 아니라 생각하고, 사람관계 이치 이런걸 더 우선시 하는 성격이고-
그래도 이사람은 잘맞는거 같고, 무엇보다 하나 이사람은 내맘을 편하게 해주는거 같아 그거 하나만이 놓지못하는 이유가 된단게 정말 참 갑갑하네요ㅠㅠ
별사람없고 이제 결혼은 현실이라, 사는건 다 똑같고 누굴만나도 제가 맞추면 되겠지만...
그하나가 제 발목을 잡네요...ㅠㅠ
제칭구들은 니가 뭐가 아까워서 그러냐고..주위선자리는 오빠보다 좋은자리 훨많고...
객관적으로 보나 주관적으로보나, 니가 훨낫지..(이건 뭐 갠적인 관점이겠지만)주위에선 다들 그러고...
선자리나 소개도 저는 그러고 줄기차게 주위에서 해줄려고 하는데 제맘이 안가니까 안내켜하고..
살다가 이사람도 어찌될지 몰지만, 제 소견이 짧은지 몰지만..그래도 맘하난 편할거 같은데 싶고..
선봐서가면, 적당히 가서 나중에 이혼이라도 하면 나는 누굴 원망하나 싶고..
(물론 잘살아야겠지만) ㅇ ㅏ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