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군대..나에게는 최악의 2년이였다

김진구 |2011.01.14 09:29
조회 234 |추천 0

국방의 의무...매우 신성하다..

나라를 지켜야 한다.

 

 

물론 국방의 의무는 매우 신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군대에서 보낸 2년은...최악의 기간이였죠.

 

자신의 꿈을 잠시 접고..끌려가듯 쫒기듯 간다고 하지만.. 저에겐 더 최악의 2년이였죠

 

사실 저의 군생활은 총합을 해도 1년밖에 안됩니다.

 

1997년 운동을 하던중 좌발목을 다쳐 이후 운동을 포기하였습니다.

단순히 걷는것 조차도 고통스러웠다. 1년여의 물리치료를 받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이상이 없다고 나오고...

그렇게 난 고등학생과 대학생활을 절뚝거리며 살아갔다.

 

처음 신검을 받은것이 2001년 8월..나는 고질적인 좌발목의 통증을 호소를 하였다.

하지만 x-rey상 아무런 이상이 없자 "이상이 없음"으로 하고 2급 판정을 받고 현역을 입대합니다

 

모두들 그런 아픔이 있으면서 입대한다고 하고

이런 병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니..그런가보다 라고생각하지만 인터넷에 조사해보니

5급에 해당되는 병이였다. 연예인들도 이 병으로 인하여 4급을 받거나 면제 받은자들도 간혹 보였다

 

하지만 나는...현역으로 된것이다

 

2002년 2월 재신검을 받았다. 날씨가 춥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이 발목 고통은 더 심해졌다.

다행이 그날이 신검이였다. 아프기에 정확한 진단명을 나올꺼라는 희망이 보였다.

 

 

하지만. 나의 진단명은 "쑈하고 있네" 였다.

 

그 서러움을 무엇이였나..내가 돈이 있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서러움을 받았을까?

결국 나는 아픈 발목을 이끌고 훈련소 생활을 하였고

후방기 교육도받았다. 입대전 약 2주치의 진통제가 다 소요가 되면서 부터 지옥의 고통을 시작되었다

특히 오리걸음 시킬때는 정말 지옥이라면 이곳이라고 느낄정도였다.

 

탈영을 할까도 생각하였지만

이제 이 발목은 탈영조차 할수가 없을 정도로 뛰지도 못하였다.

 

군대에서 주는 진통제라는 약은 별 도움도 되지 않았고..

 

그렇게 6주를 버티고..

 

후방기교육은 나름 받을만했다. 훈련은 별로 없었기에 나름 버텼다.

 

자대에 배치되고..입대하고 13주만에 병원에 갈수 있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단순 x-rey만 찍고 이상이 없음.이라고 결정을 내린다.

 

차라리 포기하고 무조건 버텨볼까..라고 생각했다.

 

입대하고 약 20주만에...국군 수도병원..그 군의관..처음으로 내 발을 직접 만져 주었다.

 

입대하고 20주만에...처음으로...만지더니 뼈에서 덜컹 덜컹 거리는 느낌이 났다.

 

"족관절 만성 불안정성"이라는 진단명을 받은것이다.

 

이 병은 4~5급을 받는 병명이였던 것이다.

 

이 병을 가지고 난 20주동안 지옥과 같은 생활을 한것이다.

 

자대를 가고 바로 병원에 가니 이것도 매우 자대 내무실전우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인가..

 

나 때문에 불침번을 한번 더 서고 나때문에 보초근무를 한번 더 서고....

 

 모든 훈련에 열외..편하다고만 생각하겠지만..그것이 매일 그런다고생각하면 그것도 지옥과 같았다.

 

진짜 뻔뻔하지 않고서는 버틸수가 없었다.

 

 

 

2002년 1월애 입대하고 6월에 국군 병원에  입원을 하였고 수술을 받았다

세상은 월드컵이라는 화려한 축제를 보낼때

나는 수술의 고통을 버텨내며 숨죽여 울고 있을뿐이였다.

 

수술을 받고 횔체어에서 일어나고 다시 재활치료를 받았지만 온전한 상태는 아니였다

 

1월에 입대해서 2002년에 끝나가는 12월달에 다시 자대에 돌아갔다.

 

군대에서 훈련받을 만큼의 몸을 만들려면 1년동안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군대라는 특성상 자대에 갈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대에서는 다른 부대로 보내졌다

 

그때 느낀 굴욕감은 정말 내가 살면서 최악의 느낌이였다.

스스로 버텨내겠다고 다짐을 하고 도전하겠다고 하였지만

나의 발목상태는 수술하고 몇개월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다른부대로 보내지는 것이였다.

 

나를 위한 행정조취였다고 하였지만

나에게는 굉장한 굴욕이였다.

 

군대에 와서 옮겨다닌 부대의 수는

총 10개가 된다.

 

옮겨진 부대에서도 역시 나는 병자취급을 받을수 밖에 없었다.

그건 당연한것이지만...어딜가나 나는..쓸모없는 존제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잡아두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를때가 더 많았다.

 

 

군대....

나에게는 그다지 좋은 기억은 없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