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파릇파릇 23살 여대생임.
근데 23살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어 판에다가 한 번 써보려고 함
제발 이 글을 톡톡에 올려주길 바람.
그 놈이 읽고 정신 좀 차리게^^....
찾아보니 그 놈 동생이 쓴 글도 있음.
난 사실 솔직히 헤어지면 그만임.
근데 정말 가족같이 지내던 그 놈 가족들이 너무 안 됐음
그래서 링크 검
http://pann.nate.com/talk/310432213
나 정말 후회 하나도 안 됨.ㅋㅋㅋㅋ
정말 잘 헤어졌다는 생각이 들음.
그치만 나 잘 헤어진거 맞는지 물어보고 싶음.
다시 돌아온다 해도 절대 다시 받아줄 생각 없는데
어떤 사람이 나한테 다시 돌아오면 그래도 받아주는건 어떠냐는 말을 한 사람이 있어서
내가 받아줘야 되는지도 댓글로 물어보고 싶음.
제발 이 글 베스트에 올라갔으면 하고,
제발 많은 도움 댓글 달아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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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톡이 되었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댓글들, 많은 경험담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
특히 베플 이민성씨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가족분들이 읽으셨음 좋겠어요.
2.
그리고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저는 예전 남친 뒷담화를 하려는게 아니라
그래도 사람 하나 살려야 하는거 아니냐 하는 마음에 쓴 글이예요.
또, 제가 당한게 있다 보니까 말이 거칠어졌던 점 사과드릴게요.
비속어는 조금 수정봤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비속어는 되도록이면 하지 말아주세요.
제 욕 쯤이야 제가 받아들일 수 있지만
그래도 예전 남친에 대해서 비속어를 사용한 리플들을
혹시나 가족분들이 보시면 많은 상처가 될 것 같아서요......
3.
그리고...
이런 일을 당했는데 글쓴이 성격있네 뭐네 하시는 분...^^...
없어보인다는 분....^^....
솔직히 이런 일에 성깔 없이 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제가 댁한테 없어보인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없는' 그런 여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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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그놈을 구남친이라 칭하겠음.
구남친은 지금 24살임. 나보다 한 살 연상.
제목에 썼듯이 나는 구남친은 엄청 오래 사귀었음.
8년. 헤어진 기간도 있고 뭐 군대 갔다온 기간도 있고 해서
만난 햇수가 길기는 한데 사실 제대로 사귄 것 같이 사귄 것은 몇 년 안 되는 것 같음.
구남친은 군대 가기 딱 일주일 전에 나한테 기다려달라는 말을 했었음.
그 때 난 대학교 들어간 지 10일 된 파릇돋는 신입생이었지만
군대 2년 동안 난 헤어지자는 말 한 번 없이
진짜 꿋꿋하게 다 기다려줬음.
편지, 소포, 사진, 정성들여 다 보내줬음.
군대 있을 때 전화비도 내가 충전해줘서 다 댔었고
데이트 할 때에도 최소 50% 이상 내가 냈었음.
오해할 까봐 말하지만, 난 절대로 개념 없는 된장녀가 아님.
밥도 비싼 데에서 안 먹음.
진짜 엄청 드물긴 하지만 몇번은 돈 한푼도 없이 나와서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낸 적도 있었음.
솔직히 정말 열받았던 적 많음.
하지만 나 정말 아무런 말도 한 적 없음.
그새끼 여자문제, 그런 것까지도 나 다 이해해 줬음.
진짜 내가 못 입고 못 먹어도
그놈한테는 다 해줬음.
생각해 보니 진짜 겁나 아깝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그 하나가 참 행복했음.
정말 날 바라보는 그 눈빛에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서
아, 이 사람이랑은 결혼해도 괜찮겠다 라는 생각까지 했었음.
참 착한 사람이었고, 언제나 항상 내 편이었고,
나만 보면 귀엽다고, 날 보면 행복해서 웃음이 나온다고 하던 사람이고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저 아직도 내가 좋아 죽겠다고
매일매일 전화를 오래도록 하면서도 보고싶어 죽겠다고,
절대로 질리지가 않는다던 그런 사랑스러운 사람이었음.
그래서 구남친 가족이랑도 정말 잘 지냈음.
정말 난 구남친 집에 갈 때마다 참 행복했음.
그런 화목하고 행복한 집안의 며느리가 된다는 상상만으로 행복했음.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정말 사랑한다고,
난 그 말 철썩같이 믿었음.
쓰고 보니 진짜 내가 정말 바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이 퉤
얘기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됨.
그놈이랑 나는 12월 달 초부터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음.
12월 초 쯤에 나랑 구남친이랑 대판 싸웠음.
왜냐? 여자문제가 얽혔음.
난 그런 건 정말 못 참음.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구남친이 전화를 받음.
평소같으면 내 앞에서 전화 받고 할 거 다 하는데
그 전화를 '내가 좀 이따 다시 전화할게' 라면서 끊어버림.
응?
뭔가 의심스러움.![]()
그치만 그런거 물어보는거 좀 그래서 장난스럽게 물어봄.
나 - "응? 누구 전환데 그렇게 끊어~"
구남친 - "어? 아 그냥 친구야"
나 - "친구 전화를 그렇게 끊어? 친구 기분 나쁘겠다ㅠㅠ누군데 그래?"
구남친 - "에이 말해주면 아나 뭐"
![]()
여기서 기분이 좀 나빴음.
저런 사람이 아닌데 말을 죠따구로 해서 기분이 별로였음.
그래서 좀 뚱해있었더니 구남친이 와서 콕콕 찔러댐.
구남친 - "에이 왜그래~ 화 났어? 그런거 아냐~"
나 - "그런게 뭔데? 왜 말을 안 해? 그런 적 없잖아"
구남친 - "알겠어 알겠어 내가 다 말해줄게. 그냥 대학교 선배 누나야"
헐?
뭐 이놈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이 개같아졌음.
여자 전화면서 나한테 거짓말 하고 숨기다니
각단지게 목을 조르고 싶었음.
그래서 그.냥. 대학교 선배 누나인데
왜 나한테 그렇게 거짓말 했냐고 물었더니
지금 알바를 구하는데
자기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그 누나가 있다고
이력서 쓰는거 도와주고 있다고 했음.
그년이 뭔데 너를 도와줘!!!!!!!!!!!!!!!!! 이 소리가 목구멍까지 치솟았지만
그래, 그 알량한 자존심, 그럴 수 있다고 생각 했음.
이 문제로 대판 싸웠지만
그래도 난 요즘같은 세상에 보기 드물게 이해심 많고 착한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풀고 화해하고 잘 지냄.
그런데...
이게 복선이 될 줄은 몰랐음.....ㅡㅡ
12월 초중순 쯤에 취직이 됐다는 소식을 들음.
아 그러냐 축하한다고 해 줬음.
사실 군 제대를 작년 2월달에 했는데 근 1년 동안 변변찮은 알바를 제대로 못 함.
알바를 하긴 했는데 이거 하다 저거 하다 하면서
집에서 솔직히 눈치도 많이 받았을 거고
그런 고충을 나한테 간간히 털어놓기도 했었음.
나한테 항상 힘이 되어달라고,
내가 곁에 있어서 참 많은 힘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고,
고맙다고, 정말 너한테 내가 할 말이 없고,
너무 고맙다고, 이 말을 정말 많이 했음.
이랬던 구남친이기에 나는 참 많이 축하한다고 해 줬음.
그리고 그 알바가 홍대 근처에서
숙식제공까지 해 주는 알바라는 것을 들음.
홍대 우리 집에서 진짜 30분 거리도 안 됨^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곧 방학도 하겠다
서로 자주자주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행복해 했음ㅋㅋㅋㅋ
또 여기다 그 직접적인 회사명을 쓸 수는 없지만
모자 많이 만드는 그 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첨엔 거기라고 했음.
거기에 취직이 됐다기에 난 정말 너를 믿었던 만큼 그 회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그 회사에 취직된 걸 의심하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면 뭔가 좀 이상하긴 했음.
자기 전에 꼭 내 목소리 듣고 자겠다고 빼먹지 않고 전화를 하던 놈이
.........전화가 안 됨.............ㅡㅡ
그러다 연락이 어찌어찌 되면 항상 바쁘다고, 전화 끊겠다고
이따 다시 걸겠다고 하고 전화를 뚝 끊어버림.
예전같으면 만약 혹시 정말 바빠서
이따 다시 전화 걸겠다고 했으면
꼭 다시 나한테 전화를 걸어주는 사람임.
그런데 저렇게 끊어버리면
그 다음부터는 아예 다시는 연락이 없는 것임.
이 문제 때문에도 참 많이 싸우고 힘들었음.
울어도 보고 화도 내보고 달래도 봤지만
자기 지금 단체생활 하는 거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자기 믿어달라고만 계속 말을 함.
단체생활 하는 거라 다 같이 자고 다 같이 일어나야 돼서
항상 전화 빨리 끊어야 된다는 말만 반복했음.
그러면서 내가 일에 대해 조금이라도 물어보면
항상 대충 얼버무리고, 바쁘다는 식으로 전화 오래 못한다고 끊는다고 했었음.
난 정말 몇번이고 그 일 그만두라고 했었음.
어차피 그 일 평생 할 것도 아닌데 때려치고 올라오라고 했더니
자기가 결심한 게 있는데
그걸 그 일을 하면서 의지를 다지고
변화하고 싶다는 말을 했음.
단체생활을 하니까 예전에 자기가 얼마나 해이하게 살았는지 알겠고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삶으로 돌아가지 않을 거라면서
그 일을 통해 변화하고 싶으니 힘이 되어달라는 말을 지껄였음.
그놈의 단체생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빡치는 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군대 있을 때 거기서 단체생활 할 때에는
새벽 두시에도 나와서 나랑 주구장창 몇시간이고 통화하던 놈임.
또 문제는 잘 때 시끄러우니까 핸드폰을 걷어서 한 곳에다 몰아놓는다는 것이었음...........
이제 와서 찾아보니 이 핸드폰 걷고 그러는게
다단계같은 사기에 제일 첫번째 단계라 함...
물론 그 땐 몰랐고, 믿었음.
내가 8년 만난 남친인데 믿을 수 밖에 없었음....
암튼 그렇게 홍대 근처 모자 많이 만드는 그 회사에서
착실하게 얌전히 일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음.
또 어느 날 어찌어찌 연락이 되었는데
황당하게도 분당에 있다는 것임!!!!!!!!!!!!!!!!!!!!
어이가 없어서 거기엔 왜 있냐고 물었더니
또 무슨 이래저래 말을 하면서
분당으로 이사갔다고 이런 말을 함.
거기다 이제는 그 모자 많이 만드는 회사도 아닌
모자 많이 만드는 그 회사의 상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회사 이름 쓸 수는 없고 F&*라고만 써 놓겠음.
난 왜 말 안 해 줬냐고 당연히 물었지만
이제는 슬슬 말이 좀 자기한테 불리하다 싶으면
왜 자기를 안 믿어주냐고 나 못 믿냐고 화를 내기 시작했음.
그래서 또 얼르고 달래서 그랬냐고 알겠다고
거기서 무슨 일 하는지, 어떤 형들이랑 있는지
그런거라도 좀 알려달라고, 연락 좀 하자고 달래고 달랬음.
그 때마다 항상 또 끊고 어쩌고 했었음................
단체생활 운운하면서..... 정말 지겨웠음.
이 때부터 난 정말 단 한가지 생각밖에 없었음.
'헤어져야 하나.'
그래도 그 때마다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 남자와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추스리고 내가 힘이 되어 주어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음
나란 멍청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일하기 시작한 지 정말 한 일주일은 됐나 싶었을 때,
갑자기 그 놈이 그 회사에서 정직원을 뽑는다며
정직원에 지원을 하겠다는 것임.
그 놈이 거기 알바하러 갈 때 나랑 약속한 것이,
이제 대학교 1년 남았으니까 그 일 2월까지만 하고 빨리 복학해서 졸업 한 다음에
좋은 곳에 취직해서 나 행복하게 해 주겠다는 것이었음.
그런데 이제는 그 회사에 정직원으로 채용이 되면 뭐
학비 지원도 해 주고 학원비도 지원해주고
나중에 정직원이 되고 난 다음에 일을 잠깐 그만 둬도
나중에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그딴 쓸데없는 얘기를 하면서
나를 설득하려 드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상식적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같은 세상에, 요즘같은 경기에
저런 조건으로 정직원을 뽑는다는 것이,
그것도 한 일주일밖에 일 안 한 대학교도 졸업 안 한 애를 정직원으로 채용한다는게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임??????????????????
그래서 나랑 한 약속 잊었냐,
2월까지만 하고 대학 다니기로 했지 않느냐,
그 일 평생 할 것도 아닌데 왜 그런 곳에 취직을 하려 드느냐고 했음.
그랬더니 뭐 일이 재미있느니
그 곳 형들도 참 착하고 좋다느니 이딴 얘기만 씨부림.
결국 그놈은 정직원 서류를 냈음.
이 때부턴 사실 반쯤 포기상태였음 난.
그리고 나서 한 2~3일 뒤에 정직원에 붙었다더니
그 이틀 뒤에 문자가 하나 왔음.
"나 대구에 내려갈 듯ㅋ"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정말 어이가 없었음.
그래서 나 다신 안 볼거냐고,
그렇게 멀리 내려가면 일 안하기로 한 거 아니였냐고 했더니
문자로 또
부산도 아니고 제주도도 아닌데 고작 대구갖고 왜 그러냐고 합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
고.작. 대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안되겠구나 싶었음.
이 일이 벌어진게 저번주 목요일인데,
목요일에 구남친 어머님께 전화가 왔음.
무슨 다른 얘기 없었느냐고 점점 걱정된다고 물어보셨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어머님 정말 좋은 분이심...ㅠㅠ....
어머님께서도 데리러 가야 하는 건 아닐까 하고 많이 걱정하셨음.
그러다 금요일 밤에 구남친 동생에게서 문자를 받았음.
자기 집 지금 쑥대밭이라고,
자기네 오빠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미친 것 같다고 내게 문자를 보냈음.
나는 혹시나 또 무슨 일이 일어났나 싶어 전화를 했더니
구남친은 이미 대구에 내려가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그 대구에서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찜질방에서 자고 있다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님이 놀래서 왜 그런 곳에서 자고 있냐고 묻자 구남친이 아무렇지도 않게
정직원은 원래 숙소가 안 주어지고 임시직원들에게만 기숙사가 주어진다는 것임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지나가던 개도 그따위 말은 안 믿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직원한테 집을 주지 누가 임시직에게 기숙사를 내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 그 회사 복지정책 한 번 웃기는 회사일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한텐 말도 안 하고 찜질방에서 자고있다는 소리를 듣자 마자
아 이젠 더이상은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화를 진짜 미친듯이 하기 시작했는데
내 전화를 다 거절해버리고
아예 꺼버리는 것임.......................
나 정말 잠 한 숨 못자고 밤 새 울었음.
음성메시지 남기고, 문자 보내고, 꺼진 전화기에 전화 정말 수백통 넘게 걸었을 것임.
그러다 날이 새고 토요일 새벽 6시 반 쯤에 전화를 받길래
울먹울먹 하며 왜 전화 안 받았냐고,
괜찮냐고, 어제 동생이랑 전화 통화 했다고 차근차근 얘기했더니
자기 가족들과 트러블때문에도 지금 너무 힘들다고
전화 끊자고 하면서 또 전화를 끊어버렸음.
구남친 가족들도 나도 아 이제는 정말 데려와야되겠다 라는 생각을 했음.
구남친 동생이 걱정이 많이 되어 오며가며
그 모자 많이 만드는 회사와 백화점을 수소문 해 본 결과
그런 직원이 있는게 맞긴 하지만
합숙같은거 하지도 않고
그렇게 지방에 발령받는 경우도 없고
가끔 출장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서울에만!! 있는 정직원이라고 했음.
구남친 동생이 나에게 울면서 전화하며 이 얘기를 들려줬음.
안되겠다 싶어 내가 내려가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음.
그래서
오빠 내가 거기 내려갈게 제발 얼굴 한 번만 보자^^
라고 문자를 보냈음.
답장이 없길래 준비를 다 한 다음에
나 준비 다 됐다고 조금만 기다려♡ 라고 문자를 보내자
굉장한 장문의 문자가 왔음ㅋㅋㅋㅋ
대충 내용은 오지 말라고 자기 가족들 때문에 많이 힘들다고
힘든데 나까지 이러면 어떡하냐고
제발 가만히 믿어달라고 오지 말라 이런 내용이었음.
그래서 전화를 걸어
어디냐고 내가 내려가겠다고 사근사근 말을 했음.
그랬더니 자기 지금 학교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알바 하는 것도 아니고
회!사! 다니는 건데 예전처럼 그렇게 만날 수 있는 거 아니라고
절대로 오지 말라고 마구 화를 냈음.
나도 화가 났지만 그래도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 지금 버스터미널로 갈테니까 데리러 나오라고 말했더니
자기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택시 타고 오면 되지 않느냐고
제발 얼굴 한 번만 보자고 나 지금 간다고 그랬더니
자기는 확실히 말했다고 와도 못 본다고
어차피 내가 거기 가 봤자 나는 안 본다고 말 했다면서
전화를 툭 끊어버렸음.
나 정말
토요일에 눈 뽑히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울고있는데 멀티메일로 문자가 왔음.
오지말라고, 내가 가면 나 다신 안 볼거라고,
가족들때문에도 힘들어 죽겠는데
너까지 정말 왜 그러냐고,
너 오면 다신 너 안 볼거라고, 이거 협박으로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고, 내려오기만 해 보라고,
다신 안 볼거다.
이딴 식으로 문자가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서 더 드러운 꼴 보기 전에 헤어졌어야 했음.
그래도 저러다 아예 연락 끊기겠다 싶어
안 간다고, 알겠다고... 밥은 먹었냐고 문자를 했음.
그렇게 달래고 달래면서 인터넷에 그 회사를 검색해봤음.
그 회사 이름 치고 다단계 딱 치니까
바로 웬 까페에 글이 떡 하니 올라와 있었음.
" F&* 다단계"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구남친의 친한 친구에게까지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알고보니 맨 처음에 얘기했던
12월에 싸움의 주제가 되었던 그 대학 선배 누나, 그 년ㅡㅡ
그 년이 꼬드긴 것이었음.
그 년이 바로 그 모자 많이 만드는 그 회사에서 일한다는 그 여자였으며
이것이 바로 이 사단들의 발단이 되었던 것임.
하나하나 생각할 수록 앞 뒤가 착착 맞아떨어지기 시작함.
보통 남자들을 다단계로 꼬드길 때에는 여자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을 들었음.
항상 말을 할 때마다 말의 앞 뒤가 맞질 않고
항상 바쁘다고 전화를 끊겠다고 했으며
한 군데에서 일하는 적이 없이 항상 전화를 하면 이동을 하고 있었음.
이렇게 계속해서 이동하는 게 자기가 어디있는지 모르게 해서 탈출을 못 하게 하는
다단계 사기의 전형적 수법임.
그리고 서울 홍대에서부터 분당, 그리고 그 대구까지
웬 대리라는 놈이랑 계속 항상 같이 다녔다고 함.
이렇게 한 사람이 마크하는거 완전 다단계의 전형적 수법이지 않음?
물건 팔아먹는 전형적 다단계가 아닌 신종 다단계가 요즘 그렇게 무섭다더니
이게 바로 딱 그런 신종 다단계라고 생각이 되었음.
거기다가 어머님께는 자기가 그 곳에 집이 없으니
집을 전세로 구해야 한다며 돈을 좀 보태달라는 말을 했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사기구만.
돈 뜯어내려는 수작인게 뻔히 보이는데 그걸 모르고 저렇게 돈을 달라는 소리를 했음.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전화를 걸었음.
또 다시 수 십통의 전화를 건 뒤에야 내 전화를 받았음.
제발 자기 일 좀 하자면서 전화를 받길래
제발 나도 말 좀 하자고 말을 하기 시작했음.
아예 딱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했음.
그 일, 딱 그만두고 올라오던지,
아니면 나 잃고 가족 잃고 그 일 계속 하던지 하라고 했음.
왜 자기 일을 그만두게 하느냐고 씨부려대길래
내가 솔직하게 말해주겠다고,
그 회사 다단계라고,
다단계라고 인터넷에 다 떠있고
니 동생이 알아봤더니
그런 직업, 그런 일 하는 사람, 그렇게 지방에까지 가는 경우 없다고 말을 했음.
그랬더니 그 백화점에 있는 매장 직원 말은 믿고, 자기 말은 안 믿겠다?
이딴 식으로 나오기 시작했음.
나도 화가 나서
거기 다단계라고, 다단계!!!! 라고 소리를 쳤더니
뭐? 그게 무슨 소리야?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야?
네, 지금 갈게요~ 하더니 또 전화를 뚝 끊어버렸음.
ㅡㅡ
난 집념이 강한 여자임.
받을 때까지 죽어라고 전화를 걸었음.
전화를 받길래 말했음.
나 - "거기 다단계라고, 다단계, 왜 말을 못 알아들어!!"
구남친 - "다단계...? 그게 무슨 말이야 도대체 다단계가 뭐야?"
이딴식으로 나오길래 점점 열이 받았음.
나 - "다단계 몰라 다단계? 거기 피라미드라고 피라미드!!!!!!!!!!!!!!!!!!!
거기 다단계라고 인터넷에 다 있는데 왜 말을 못알아들어
당장 그만두고 올라와!!!!!"
구남친 - "뭐 다단계...? 피라미드?
참 나....
야, 야!! 너 미쳤냐?"
나 - "미쳤냐고? 그래 나 미쳤다!!!!!!!!
지금 미친게 누군데 나한테 미쳤다그래?
당장 그만두고 올라오라고!!!!!!!!!!!"
구남친 - "야, 야 씨1발 너 다단계 아니면 어쩔래?"
나 - "뭐 씨1발?? 너 다단계면 어쩔래? 어떻게 할건데?
야 너 거기 대리 이름 대, 이름 대라고!!!!!!!!!"
구남친 - "*** 대리고, 야 씨1발 전화 끊어.
너 앞으로 나한테 전화걸면 디진다 진짜"
나 - "야 너 나한테 전화걸면 죽여버릴테니까 알아서 해!!!!!!!!!!!!"
이러고 전화를 끊었어요.
내가 이러고 가만히 욕 들어 처먹을 위인이 아니라서
그러면 안 되는 거 알지만 바로 어머님께 전화를 걸었음.
어머님, 나는 더 이상 못 하겠다고
오빠가 나한테 '시1발'이라고, 전화 걸면 죽여버리겠다고 말 했다고
어머님 아들이 나에게 어떻게 굴었는지 다 말을 했음 .
무슨 대리랑 있는지 이름 다 알려드렸고,
어머님께서 심지어 나에게 미안하다고 하셨음.
난 만약 내 아들놈이
피 한 방울 안 섞인 여자애한테 사과를 하게 만들었다면
진짜 그 아들새끼 죽도록 패 주고 싶을 것 같음.
솔직히 나는 헤어지면 그만임.
다시 안 보면 그만인데
그놈 가족들이 너무 불쌍하고 안 됐음....
물론 헤어졌고 다신 만날 생각 없지만
그래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음.
그래서 이렇게 판에 글을 올리게 됐음.
이 글 제발 베스트 올라가서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음.
정말 저런 사람이 아니었음.
참 착하고 성실하고 착실하고 건실한 사람이었는데
다단계든 뭐든간에 아무튼 사기에 빠지면 저렇게 됨.
사람 변하는 거, 정말 한 순간임.
내가 돕지는 않을 것임.
그렇지만 그래도 어떻게 할 방법들을 댓글로 달아주면
구남친 가족에게 많은 힘이 될 거라고 생각함.....
나는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음.
다들 정말 조심하고....
도움 되는 댓글 많이 부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