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DSLR구매하고 부족한 지식으로 이래저래 허접하게 쓴 포스팅이 참 많이 사랑 받는것 같습니다. 어떤 카메라를 구매해야 하는가? 내 카메라 가방을 보호할수 있는 안전한 가방은 어떤게 있을까? 내 렌즈의 핀은 잘 맞는가? 등등의 포스팅들이 연달아서 많은 유저분들께 사랑받는것을 보면..어린 아저씨는 그냥 기쁨에 겨워서 웃지요..^_______^ 앞으로도 포스팅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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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내 DSLR에 어떤 렌즈를 물려야 할까..? 입니다. 지금까지 포스팅을 하면서 많은 분들께 쪽지, 비밀 댓글로 문의를 받는 질문이 딱 두가지 있습니다. " 어떤 카메라가 좋은가요? " 라는 질문과 " 어떤 렌즈가 좋나요? " 라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하는 질문 말입니다. 정말...인류 최후의 그날에도 풀리지 않을 숙제입니다. 제일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이지요. 제 짧은 지식으로나마 답변 해 드리고는 있습니다만..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유저 개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다지 소용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여 오늘은 어떤 렌즈가 본인이게 잘 맞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비교하려고 합니다.
저는 항상 포스팅을 할때, 기본/표준화각을 가진 번들 줌렌즈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저는 번들렌즈를 통해서 제가 어떤 사진을 주로 찍는지, 앞으로 렌즈 화각을 구성하게 될때 어떤 성격의 렌즈를 구성해야 하는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잠시 삼천포로 빠지자면, 제가 DSLR에 처음 입문하고 나서 봤던 강좌에서 어떤분께서 렌즈의 화각에 따라서 정의를 해주신 부분이 있습니다. 그분의 말을 빌리면...
단 렌즈: 화각조절이 불가능한 렌즈 (줌이 안 되는 렌즈)
줌렌즈: 화각조절이 가능한 렌즈 (줌 되는 렌즈)
표준렌즈: 50mm 의 초점거리를 지닌 렌즈
광각렌즈: 50mm 이하의 초점거리를 지닌 넓게 보는 렌즈
망원렌즈: 50mm 이상의 초점거리를 지닌 댕겨주는 렌즈
초 망원렌즈: 300mm 이상의 초점거리를 지닌 땅겨주는 렌즈
마크로 렌즈: 피사체에 더욱 근접하여 촬영할 수 있는 렌즈.
어안렌즈: 광각의 수준을 넘어서 지나치도록 넓게 보는, 그래서 물고기 눈으로 본 세상처럼 둥글게 왜곡 시켜주는 렌즈.
표준줌렌즈: 대략 24 ~ 135mm 정도 이내의 광각에서 준 망원까지를 포함한 일반적인 줌렌즈
ex) 24-105 / 28-80 / 24-85 / 28-135 등등
망원줌렌즈: 50mm 이상의 영역에서 화각조절이 되는 렌즈
ex) 70-210 / 80-200 / 100-300 / 70-300 등등
광각줌렌즈: 50mm 이하의 영역에서 화각조절이 되는 렌즈
ex) 18-50 / 17-35 / 19-35 등등
렌즈의 구성을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탐론 17-50의 경우에는 광각 줌렌즈 군으로 들어가지만, 하나 참고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DSLR은 크롭바디와 풀프레임 바디 이렇게 두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의 유저들이 크롭과 FF의 차이는 알고 계실것이라 믿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에 다루겠습니다. > 제 렌즈 화각에 1.5배를 크롭하면 25.5-75정도로 환산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제 탐론 17-50을 그냥 표준렌즈로 부릅니다. 주로 널리 쓰이는 표준렌즈를 보면 국민렌즈라 불릴만큼 널리 쓰이는 제 탐론 17-50 그리고 시그마 24-70정도가 있는데, 이를 통칭 표준 줌렌즈라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많은 유저들이 DSLR을 선택하게 되면 대부분은 위와같은 표준 화각대의 줌렌즈를 구매하게 됩니다. 표준화각의 렌즈로 사진을 찍을때 자신이 앞으로 자주 걸어나가서 피사체를 담게되면 그분은 망원렌즈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고, 최소 화각까지 줌을 빼고도 계속해서 뒤로 물러나서 사진을 찍으신다면 그분은 광각 렌즈가 필요한 경우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본론은 지금부터 입니다. 나는 단렌즈가 필요한건지..? 표준/망원/광각 줌렌즈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1. 표준 줌렌즈
표준 줌렌즈는 렌즈 하나로 준 망원, 준 광각의 영역을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 주로 사용하시는..제일 활용도가 높은 렌즈 입니다. 저도 최근에 망원을 하나 영입하긴 했습니다만...최소 화각이 70mm여서, 일상에서 제가 원하는 스냅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무리를 느껴서 잘 사용하진 않습니다. 크롭 바디 기준으로 나름 25mm 준 광각 영역을 커버해주고 75mm의 준 망원 영역까지 표현해주는 표준 줌렌즈는 그야말로 조강지처와 같은 존재입니다. 조금 오래된 드라마지만.. S본부였던가요? 조강지처 클럽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남자 주인공중 한분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지만, 결국엔 조강지처 앞에서 빌게되죠. 아무리 다른 렌즈들을 많이 영입하더라도.. 일상에서 제일 활용도가 높은 줌렌즈는 표준 줌렌즈 라고 생각합니다.
2. 광각 줌렌즈
아마..사진에 관심이 있건 없건.. 살면서 한번쯤은 탁~!!! 트인 바다의 풍경을 담은, 보기만 해도 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의 사진을 한두번쯤은 보신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 사진들의 대부분은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광각 렌즈는 상대적으로 짧은 화각으로 넓은 공간을 한번에 커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화각대의 렌즈들보다 훨씬 시원하고 넓은 느낌을 줍니다. 광각렌즈가 풍경에 특화 되었다는 말은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같은 장소, 같은 거리에서 표준렌즈와 광각 렌즈를 물려서 사진을 찍었을때 주는 공간감은 분명 다릅니다. 또한 광각렌즈는 사진 주변부에 왜곡 현상을 주기도 하는데 이 왜곡 현상으로 가끔씩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진에 보면 모델의 다리가 비 정상적으로 길게 나왔다거나, 어떤 한 부분이 강조되어 이상하지만..재미있기도 한 사진이 있는데, 광각렌즈의 왜곡 현상을 이용한 재치 만점인 사진들이 바로 이런 인물 사진들 입니다. 흔히 광각 = 풍경으로 인식 되고 있습니다만...광각렌즈로 인물을 찍어도 재미있는 사진이 나온다는것! 주로 풍경사를 찍으시거나, 재미있는 실험 사진들을 찍고 싶은 분들께 광각 렌즈를 권합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15~20mm사이의 광각으로 찍은 사진들 입니다. SLR클럽에서 퍼왔습니다)
3. 망원 줌렌즈
간혹..우리는 사자를 바로 코앞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게 될때가 있습니다. 그런 사진들은 어떻게 찍는걸까요? 사진 작가님들의 고위한 희생정신(?)이 바탕이 되어서 목숨을 걸고 찍은 사진들 일까요..? 바로 먼곳에 있는 피사체를 단 한번의 줌으로 내 코앞까지 당겨주는 망원렌즈들 덕분입니다. 어떤 사진사님들 보면 대포같이 커다랗고 긴 렌즈를 물린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실지도 모릅니다. 모든 망원렌즈가 그렇게 생긴것은 아닙니다만.. 그 렌즈가 바로 망원렌즈입니다. 망원렌즈는 먼곳에 있는 피사체를 별 움직임 없이 내 코앞으로 가져와서 찍을수 있게도 해주고, 야생 동물들처럼..조금만 가까이 가도 겁먹고 도망가버리는 친구들, 나비같이 민감한 곤충들을 가까이 가지 않고도 멋지게 찍을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또한 망원렌즈는 앞서 말한 표준/광각 렌즈보다 아웃포커싱(포커스 대상을 제외한 주변이 흐려지는 현상. 주제가 되는 대상에 집중할수 있게 만드는 효과)이 더 잘 되기 때문에 일정 수치의 조리개 밝기만 해결된다면 인물 사진을 찍을때도 예쁘게 찍을수 있는 렌즈입니다. 자신이 사진을 찍을때 항상 앞으로 가서 찍으시거나, 혹은 멀리서 찍어야만 하는 대상(야생동물이나 떠오르는 태양과 같은..)을 주로 찍으시는 분들께 권합니다. (사진은 SLR클럽에서 가져왔습니다)
4. 단렌즈
단렌즈는 줌이 되지 않는 렌즈를 단렌즈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설명했던 3가지의 렌즈가 각각의 화각대의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50mm단렌즈로는 50mm만큼만, 그리고 30mm, 85mm, 135mm등등.. 한가지 화각대만 가지고 있는 단렌즈들은 딱! 그만큼의 화각만 소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 에이..뭐야..당연히 줌렌즈가 좋네. 렌즈 하나가지고 화각대가 한정되있으면 뭐가 좋다는거야?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단렌즈는 줌렌즈가 갖고 있지못한..최고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조리개 수치와 아웃포커싱 능력이지요. 조리개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사진이 밝게(뽀샤시하게)나오고, 아웃포커싱 능력이 뛰어나게 됩니다. 즉.. 어떤 특정 대상의 특정 부분에 시선을 집중 시키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렌즈가 바로 단렌즈 입니다. 그래서인지.. 85mm화각대의 어떤 렌즈는 여친렌즈라고도 불리웁니다.(여친을 찍으면 뽀샤시하고 주변부가 뭉뚱그레~하니..이쁘게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조리개가 밝기 때문에 실내에서 찍어도 거의 흔들림 없이 뽀샤시 하게 찍을 수 있기도 한 렌즈입니다. 이들 단렌즈들은..비록 줌렌즈가 가지고 있는 여러 면을 커버하는 능력은 없지만, 최강의 밝기와 아웃포커싱 하나만으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기도 합니다. 주로 인물 사진을 예쁘게 찍고 싶으시다거나, 아웃포커싱을 요구하는 사진, 혹은 실내 촬영시 밝은 렌즈가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 해드립니다. (사진은 SLR클럽에서 퍼왔습니다.)
<참고로..인물 사진은..초상권 때문에.. 죄송합니다. 제가 여친이 없는 관계로..어흙..ㅠㅠ!!!!!!!!!!!>
지금까지 각 영역 별로 종류별 렌즈군을 간단하게나마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자신의 DSLR에 어떤 렌즈가 필요하신지 감이 잡히시는지요? 지금까지 주절댄것을..일축하자면.. 일상적인 스냅사진은 표준화각, 풍경/실험사진은 광각, 멀리있는 동물/피사체 사진은 망원, 인물사진은 단렌즈라고 간단하게 압축할 수가 있습니다만.. 사진엔 답이 없습니다. 위에 제시된 가이드 라인에 너무 매어있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표준렌즈로도 얼마든지 멋진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을 담을 수가 있고, 망원렌즈로도 단렌즈 만큼의 인물 사진을 찍을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진사의 스킬과 센스에 달려있는것이지 여러분께서 지금 눈팅하고 있는 새로운 렌즈가 아니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글이 DSLR을 향해서 막 걸음을 옮기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 도움이 되셨다면..대....대...댓글좀.... 블로거는 댓글을 먹고 자라는데..성장이 멈췄음. ㅠㅠ
By 임아지뱀 with A500
집에서 하는 DSLR 렌즈 핀 테스트 =
http://www.cyworld.com/01086674111/3669675
나는 어떤 카메라를 사야할까?(미러리스,콤팬트 디카편) =
http://www.cyworld.com/01086674111/3641531
DSLR수납 가방 살펴보기(백팩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