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당일날 짤리는 경우는..
광고대행사 웹디자이너 신입으로 일한지 세달째에요
면접때 수습 끝나면 제가 쓴 1600~1800만원으로 협의하기로 얘기하고 다닌거구요
근데 수습 끝날때되니 제가 속도도 느리고 많이 배워야한다 그러면서
제가 쓴 연봉에서 낮춰질수도 있다고 실장님이 그러셨거든요
처음하고 말이 다른것도 그렇고 다니면서 보니 여긴 멀티를 원하고(플래셔,코더 없음)
퇴근시간에 자꾸 일주는것도 그렇고 웹디일보단 플래시 배너쪽 업무를 많이 하는게 불만이었어요..
이쪽이 다 그렇다지만 이주째 계속 야근하고 새벽 4시에 야근한적도 있어요.
여기 다니면서 많이 혼났는데 자존심 상하는것도 참고 다녔는데..
며칠전에 팀장님한테 혼나면서 업무 불만이었던게 터졌어요..
업무불만 얘기하면서 면접땐 연봉 맞춰준대놓고 말 바뀐것도 좀 그렇다고 얘기했거든요
그 얘기하고 좀 껄끄럽더군요..
사실 저도 여기 맘에 별로 안들어서 다니면서 포폴 준비해서 이직할 생각이었는데요.
아까 다들 회의실 들어가서 잠깐 취업사이트 봤는데..
참네..저몰래 채용공고를 올려놨더군요..
얘기만 들었지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전 잘못 본줄 알았어요..ㅋㅋ
웹디자리가 제 자리말고 없어서 사람뽑고 그때 말하려고 했나..승질나더군요
퇴근때 실장님하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퇴근시간 한시간전쯤 불러서 들어가서 얘기하고 왔는데요..
우린 내가 원하는것처럼 디자인만 할수있는 여건이 안되고
내가 좀 부족해서 플래시 시킨거라고..
우린 플래시도 많이 작업해야 되는데 서로 안맞는거 같다고 하고 오늘까지 근무하는걸로 했어요
사실 팀장님하고 제가 성격이 안맞는것도 있구요..
그래서 제가 혹시 연봉 얼마나 생각하셨냐니까..퇴직금 포함해서 1400이래요..
저 이때 퇴직금 포함인데 1400이요?하고 헛웃음 지음..ㅋㅋㅋ
실장님이 미안하다고..계속 일하고 싶은데 서로 안맞아서 그렇다고 그러면서
눈물을 글썽거리셨어요..실장님하고 나쁘지 않게 끝내고 나왔는데..
팀장이 마지막날인데도 메신저로 차갑게 수정 언제 되냐고 하더군요..
어제 불만사항 말했다고 채용공고 몰래 올리고 오늘까지 근무하는걸로 했는데
그거 하게 생겼나요?? 기분 완젼 더럽죠..
저한테 왜 메신저 대답 안하냐고 언제 되냐고 해서 아직 안됐다고..
안했다고 하니까 왜 안했냐해서 팀장님같으면 오늘까지 근무하라는데 하겠냐고..
말하고 올려야지 왜 뒤에서 몰래 올렸냐고 하니까 그럼 취업사이트 내가 들어갔다는 소린데
다른데 알아보려는거 아니냐고 해서..왜요? 전 들어가면 안되요? 하고 나옴..
자주 혼나도 순순히 네네..거리다가 처음으로 성질냄..
조용히 인사하고 가려고 했는데..나중에 승질내고 나왔네요..ㅡㅡ
저도 불만 많았는데 차라리 잘됐다고 생각해요..
구정 지나야 일자리 많이 나오니까 내일부터 포트폴리오 추가작업해서 더 좋은데로 가야죠..
아까는 별로 그런 기분이 안들었는데..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눈물날정도는 아닌데..뭔가 씁쓸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