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너와 남이된지 3년이 지났네
1년은 그저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계속 미안하기만 하고
1년은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계속 후회만 하고 살고
1년은 그립고 그립고 또 그리워 하며 살았어
너의 3년은 슬프고 아프고...마지막엔 행복했겠지...
내가 너와 함께하며 행복했던건 1년이란 시간인데
너와 남이어서 힘든건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끝나지 않고 있네
뭔가를 외워도 복습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오래않쓰면 낡고 썩어 없어지는데
이 미련은 갈수록 짙어지고 그리움은 쌓여만 가고 후회는 깊어만 가네...
나도 사람인지라 뭔가를 영원히 기억할순 없겠지..
하지만 마치 언어나 밥먹거나 자는것처럼
너와의 기억과 추억들이 습관처럼 생각나서 잊혀지지가 않네 ...
그것은 사용안하면 혼자가 되는 언어처럼 생각하지 않으려 할수록 더 고독해지고
먹지않으면 죽는 밥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우울해지고 자지않으려 해도 잠이오는것처럼
생각하지 않으려해도 ....꿈에서라도 하게돼...
넌 이런것들을 하지말라 말하지...
너에대한 기억도 후회도 미련도 다 버리라고 ...그럼 친구정도는 되겠다고...
내가 언젠간 말을안하고 밥을안먹고 잠을 자지않아도 살수있게되면
그땐 친구가 될수있을까?
......그렇겐 될수 없겠지..
분명넌...친구란 얘기를......... 회피..아니 예의 였겠지 그저 나의 생각이지만...
너가 나를 싫어 한다는걸 알아..
그저 아는 사이라도 되고싶은 나와는 분명 다르겠지...
넌 벌써 나에 대한 기억을 스스로 잊어버리고 흔적은 지워버리고
엮일수 있는 모든건 거절해 버렸잖아...
나도...내가 나쁜 놈이란거 알아
너무 잘알아서 계속 혼자 지내고있고 고백하지도
받아주지도 않은체 그저 혼자 후회속에 살고 있어
죄도 댓가 와 벌을 받으면 없어지는데 ..
너한테진 죄는 얼마나 더 힘들고 ...
무엇으로 풀어야만...하는건지....
너한테 진 죄가 마치 종신형을 받은것같이
평생 힘들고 평생 후회속에 혼자 살아야만 하는 거같네..
어렸을때 처음 컴퓨터라는걸 아버지께서 사주셨을때..
그것이 정말 내것인지 믿지기 않았고....마치 그 586 컴퓨터가 나에겐
슈퍼 컴퓨터 같고 만능 기계였는데 ...
막상 팬티엄이란게 나오자 ...나는 그것을 갖고 싶어졌고..
나의 슈퍼컴퓨터 586은 고물이 되었고 ......새로운 팬티엄이 그자리를 차지했고
처음 핸드폰을 샀을때 그 핸드폰은 내가 잠잘때나 밥먹을때나 볼일볼때 조차 나의 손에 있는
분신이었는데...막상 새로운 신형 핸드폰이 나오자 나의 분신은 그저 평범한 전화기로 밖에 보이지않고
새로운 핸드폰을 사게되었어
근데 ... 사랑이란건 물건인 아니라 그런지...
처음 사랑하게 되었을땐...나의 전부여서 있을땐...다른것들은 보이지 않다가
잠시 멀어진 사이에 다른것이 보이고 ... 첫사랑이외엔 없는거 같이
다른 연애를 해도 사랑은 첫사랑만 생각날 뿐이고 ..
그것이 깊어지면 .... 집착이란게 생겨 첫사랑 이외의 것은 거들떠 보지도 않게되더라...
모든건 겪어봐야 노하우가 생기고 실수를 해봐야 똑같은 실수를 안하게 되고
실패를 거듭할수록 언젠간 성공을 할수있는건데..
너와의 첫사랑은 그저 서툴고 사납고 어려워서 이렇게 끝나버렸어..
난 또다시 그것을 다시 도전하고싶고 이젠 조금은 더 나아졌다고 해도...
그것은 이제 기회조차 주지 않아...
그 사랑을 다시 달라는 그런게 아니야...
다만....
너와 나의 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한번만 이라도
딱 한번이라도
줄순 없니...
이거 ...읽음 나인거 알라나...
다른글들 에 묻혀 .... 볼수없게 되버리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