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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8살이고 17살때 낙태를 두번했다

어차피내인... |2011.01.25 03:46
조회 34,373 |추천 64

아직도 어디선가 함부로 자기몸을 대하고있을 내 또래들에게 ..

2010년 팔월에 임신을 한번했어 그때 일년사귄 내 남자친구는 내가 말하자

어쩔줄 몰라했지 걔는 나보고 어떻게 하고 ㅅ싶냬 난 당연한거 묻지말라했어

그남자애는 자퇴해서 학교도 안다니고 이미 인생끝난애지만 난 그게 아니였어

그래서 내가먼저 지우자 했어  걔가 자기가 수술비모은다고 시간을 좀 달래

부모님께 알리면 부모가슴에 못박는일이고 솔직히 혼나고 이런거 감당안된다고

그래서 나도 그러라고 했지 엄마한테 말하기 나도 매스꺼워서

그리고 얼마 지나서 갑자기 새벽에 배가 미친듯이 아픈거야 그래서 쓰러졌고

엄마는 내 임신사실을 알게됬어 (아빠랑 안살아난) 내가 깨어나고 나는

아기 초음파를 봤지 .. 심장이 뛰더라 아기집이보이고 7주에서 구주 정도 됬대

그거 누워서 그거 봤을때 그냥 아~무 생각도 안들었어  집가서도 아무 생각도안들었고

엄마랑 지우러 병원갔을때도 아무생각안들었어 근데 수술하러 들어가기전에 갑자기

눈물이 미친듯이 막 나더라고 .. 의사선생님이 무섭냬 아프지않대 근데 난 아플까봐

우는게 아니였어

그리고 수술이 끝나고 ..

첫생리를 하는데 진짜 없던 생리통이 그냥 죽는게 더 나을만큼 그렇게 아프게 찾아오더라

후유증 난 정말 컷어

아기를 지우고 3달뒤 나 또 임신했어 그것도 똑같은 남자애 아기야

걔한테 말했어 또 , 그니까 이번엔 지가 지우쟤 난 알았다했어 이번엔 지가 진짜

돈모은데 그래서 알았다했어 임신 알고 일주일 이주일 .. 걘 돈을 못모았어

아니 , 지금 배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는데 저새끼는 뭐하는 거냐고

난 이번에도 전부다 내가 책임을 짊어졌어 그냥 내가 직접 병원가서 내돈으로 내가 지웠어

내가 병원이라도 같이 와달라고 하니까 씹더라

그리고 걔랑은 헤어졌어 더만날 일도 없었지 걘 내가 낙태한거 힘들다고 하소연할때도

생색내지 말라했던 애거든

물론 난 저애가 잘못한거라고 생각안해, 서로 둘다 다 잘못했다고 생각해

그게당연한거지 근데, 지는 내가 수술하는데 무슨 도움을 주기를했어 위로를해줬어

그렇다고 지가 대신 몸이 아파줘? 잘못은 둘이했는데 손해는

다내가 받더라 ..  그때는 내감정을 내가 추스를수 없더라고

그래서 걔내집 찾아가서 걔내 엄마한테 나낙태 두번헀으니까 한번한값 내노라고

그랬어 진짜 지금도 후회되는일이야

남자애 엄마는 날 너무 싼년으로 보더라 .. 나름대로 남자애 어머니랑도 아주 친했거든

정말 충격이였어 난 그냥 하염없이울다가 그냥 집에갔어 돈도못받고 뭐 아무것도

얻은거 없이

지금 낙태한지 두달? 세달쯤 지났는데 생리하면 진짜 생리통 엄청나다 ..

그리고 두아기에 대한 죄책감 , 아무것도 해주지 않은그남자애에대한 분노

사라지지않는다 아마 평생갈꺼야 이건 .. 내 죄에 대한 당연한 벌이고

 

나보고, 이글보고 아마 대다수가 쓰레기같은년 이라며 손가락질 하겠지

그래 이게 현실이야 낙태를 하면 손해보는건 여자야

시선과 맞서야 되는것도 여자 마음아파야하는것도 여자 흔적이남는것도 여자

다 여자야 남자? 걔내가 지 배에있던거 지운거 아니잖아 ㅋ 가끔기억나면

아미안하내 이정도지 그게 끝이야 ..

그런일 만들지 않도록하자 ...

 

글고

내가 제일 후회하는건 낳을껄 후회한다 걔랑 잔것도 아니고 걔랑사귄거도 아니고

그냥 안지울걸 그게 제일 후회다 ............. 내가 조금만 용기가 있었다면..

추천수64
반대수40
베플|2011.01.25 16:03
낙태한사람들 두둔해주기 싫다 본인몸 본인이 못지킨거니까 가끔네이트에 보면 낙태 했다고 하면 힘내라고 하는 말들 ... 글내용은 더 가관이지 무슨 본인이 비련의 여주인공인거처럼 써노쿠 나 힘들다 그놈나쁜놈이다 ... 하지만 그거 아니잖아 (이글 글쓴이는 절대그렇게 쓰지 않았지만 다른글 얘기한거임) 피임은 혼자 하는게 아니라고 하는분들 ..아니..피임 혼자할수있다 피임약먹어도 되고 사후 피임약먹어도 되고 콘돔 안하면 난 안할꺼다 딱뿌러지게 말못한 본인 책임이다 전에 어딘가에 이렇게 썼더니 나보구 여자냐 남자냐이러면서 난리더라 나 여자다 자궁벽 박박 긁어 대면서 수술하는게 나쁜가 ?약한번 먹는게 나쁜가 글쓴이님 말대로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본인만 싼애 취급받는게 현실인데 그걸모르는 여자들이 ...안타깝다 남자ㅅ ㅐ 끼도 나쁘다 ..알지만 ..그것보다 더 나쁜건 본인몸 못지킨 여자가 자기몸에게 더 나쁘다 글쓴이님도 이제 조심해야 한다 .. 자궁벽 두깨는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 몇번을 지워도 애만 잘갖는 여자분들은 자궁벽이 원래 튼튼하게 두껍게 태어난 사람들이다 본인 자궁벽이 얇다면 한두번의 낙태로도 평생 임신이 안될수도 있다 애같은거 안낳아도 된다는분들 ..할말없지만 여자로써 엄마라는 자격 한번쯤 누려봐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다 .. 물로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말이다 .. 혼자 아파했을 글쓴이 글보니 맘이 아프다 그런데 그래도 느낀게 있는 모습이 기특하다 좀더 일찍 알았다면 좋앗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이제라도 느끼고 알았다니 .....된거야 .... 토닥토닥 .....혼자 맘고생많았어 ..수고했어.. 이런 글쓴이에게 바른 피임법을 가르쳐줄 어른이 한명도 없었던게 슬프다 한명이라도 본인몸을 아끼는 방법을 가르쳐줄 나이 한살이라도 더많은 어른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
베플..|2011.01.25 08:49
이제라도 깨달은 건 다행인데 피임은 왜안하는거야.. 같은남자한테서 세달동안 두번이나 낙태를-,.- 너나 니남자친구나.. 어휴 그나마 남친이 돈은 모아 줫네 (정정.. 모아 준다고 '만' 했군요..) 아이디부터가 어차피 내인생은 신발 인걸 이런걸 보니.. 평소 행실이 눈에 보이는건 사실 낙태 두번해보고서야 아 내가 무슨짓을 했구나 알앗지 너도 그전에는 관계를 가지면서도 뒷감당 생각 안하고 아무 생각 없이 한거 아냐? 피임좀 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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