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구 사는 여대생입니다. 대구에서 계속 사는것 VS 상경하는 것. 어느것이 옳은 선택일까요???

where |2011.01.29 00:49
조회 310 |추천 0

전 대구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중고등학교를 보내고

현재 20대 초반의 대학생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어느 지역에!!!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때문에 부모님과 마찰을 격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도 잘 하는 편이어서 막연히 좋은 대학 바라면서 공부를 했었는데

알다시피.. 일부 대학교 제외하고 다수의 상위권 대학은 서울에 있잖아요..

부모님과 떨어져 독립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입시생이 그렇듯

전 남들이 말하는 소위 명문대학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부터 부모님과 마찰이 생겼습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보수적이신 분들이라 제가 서울에서 대학 생활을 하는 것을 무척 반대하셨습니다.

그래도 전 다른 곳에서 생활해 보고 싶은 동경이 있어서.. 바득바득 우겨서

결국 타지역으로 진학했구요. 장학금 받으면서 기숙사 생활하면서 가계에 부담 전혀 드리지 않고 학교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대학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그렇게 서울로 가는 걸 말렸으면서 저보다 공부를 못하는 동생은 서울을 가라그러는 겁니다.....

저희집이 많이 경제적으로 힘든 것도 아닌데 동생은 되고 전 안된다는 겁니다........

 

제가 요즘 취업을 준비하면서 또 다시 수도권을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부모님께서 너무나 반대 하십니다. 멀리 가지 말라고 ..

 

전 꿈이 있는 사람입니다. 서울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경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방학이나 틈틈히 일때문에 서울을 왔다 갔다 했습니다. 보통 일주일 이내 길게는 한달 정도.. 한달이 부모님 허락의 한계)

제 한번 뿐인 삶이니까 이것 저것 도전해 보면서 청춘을 보내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심하게 평생!! 대구에서!!!! 같이 살기를 원하셔서 대구에서 살아볼까 생각도 했는데..

앞으로의 삶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지고

냉정하게 제 주관적인 소견으로는.. 발전 가능성 없어 보이는 이 도시에서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제 비젼과는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너무나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50년 후의 대구를 상상해보면 제가 그리는 제 꿈과도 맞지 않는 것 같구요..

 

이래 저래,,  취업할 곳이 정해진 것도 아닙니다. 그저 수도권 쪽으로 관심이 있다고만 말했는데도 너무너무 싫어 하세요 ㅠㅠㅠㅠ 진짜 언제까지 저를 데리고 사시려는 건지....하아아...

진짜 가끔.. 이럴 때 절 너무나 사랑하시는 부모님이 너무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취업을 해서 독립을 하고 떨어져 살게 된다해도

주말이나 행사에는 자주자주 찾아 뵐꺼고 제가 서울 생활이 지치게 되면 대구로 돌아 올 수도 있는건데..

왜 부모님은 절 못 놓아주시는 걸까요????

 

진짜 대구에 계속 살아야 할까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면

부모님과 어린시절 함께한 친구들과 일상적인 행복을 누리면서 사랑하고 사는 것도 인생을 후회하지 않고 사는 방법이긴 한데............ 내 청춘.. 내 한번 뿐인 삶...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외딴방에서 주인공이 혼자 시골 방에서 오빠에게 날 서울로 데려가달라고 낑낑대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ㅠㅠ 서울공화국 무너졌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고. 그걸 내가 무너 뜨릴 수도 없고.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무너뜨릴 생각이 없는 것 같고...  

부모님은 죽어도 대구에서 죽는 날까지 사시겠다 하시고..

KTX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1시간 반 걸리는 요즘 세상에 ... 엄마 아빠.. 제발 ㅠㅠㅠㅠㅠ 나 좀 놔줘.......

 

인생 선배들의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ㅠㅠ

 

어떤 선택이 ..  뒤돌아 봤을 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일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