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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이야기┃

 

하루만 더있으면

설인데 다들 부모님 뵈러가시겟네여!

 

어제밤에

집에 오는길에 간단하게

기분이좋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을 한잔했습니다

오다가 딸이랑 엄마랑 싸우는걸 밧는데

그거 보니까 조금 남들하고 특별한 제 얘기 몇자 적어보려고합니다

친구한테한탄하는것처럼 편하게 적었습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술한잔먹엇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

기분도 좋고 해서

근데 한참오는데 우는소리가 어디서 들리길래 골목쪽으로갔지

 

근데딸은 고등학생 좀 되보이고

엄마랑 말다툼 하고있는거 같드만은

엄마한테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막하면서

집앞 대문에서 딸은 짐싸사서 나갈라고 하고

엄마는  무릎끓고  딸 붙잡고  울고 있드라

엄마는 미안하다고 울고불고 난리고

그런거 보니까 마음이 안좋드라구

무슨일이지는 모르겠지만

일방적으로 딸이 엄마한테그러는거같드라고

친구들도 몇명있엇고

 

 

 

내가 살아오면서도 내주의 사람들이

엄마랑 자주싸우고  입에 담지도 못하는 말을 엄마한테 하는것도 많이보고

그랬는데 보면서 난되게 그냥 안타깝더라마음이

그거다 나중에 생각해보면 다 지생각해서하는말인데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

 

 

 

나한테 엄마라는 존재는 그런건 상상도 할수없는 존재라고

마냥 친구들이 투정부리는게 부러웠지

엄마가 곁에 잇는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건데라고

 

 

엄마 라는 두글자만 머릿속에 되새겨도

사람들은 눈물부터 핑돌잖아

미안함과 고마움이 겹처서 마음이 뭉클해지잖아

너무 가까운사이 그래서 너무 편안해버려서 너무 미안해 지기도하는사이

 

 

 

내가 아빠랑 오빠 둘이사는데 남자들이랑만살아

아직 공부하는 중이라 용돈 받으면서 지내는데 근데

내물건 일일이 하나하나 내가다사야하는데

 

일일이 아빠한테 오빠한테뭐사야 한다 뭐사야한다 말을해야해

근데 그게좀 난감할때가많어

 

남들은 신경쓰지않아도 엄마가 다해주는일들

속옷사는일 화장품사는일 생리대떨어지면 일일이 채워주는일

아무것도아닌것처럼보이지?

엄마니까 당연하게 같은여자니까 당연하게 해주는거야

생각 보다 엄마가 아니면 해줄수 없는사소한  일들이 많다?

 

 

난 내가 보고 듣는 엄마의존재는 남들보는 아주작어

경험해보지 못해서그런가봐

 

 

 

그대신 나에게 할머니라는 아주크고 든든한 존재가있어

우리할머니가 항성격하시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안들으면 막 허리띠로 때리고 ㅠㅠㅠㅠㅠㅠㅠㅠ그러셔 불같은성격이야

남들이 엄마 두글자 하나만으로 눈시울을 붉힐수잇듯이 나또한

할머니 세글자에 어느세 눈물이 맺혀 있는 그런존재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는걸 그땐 느끼지못했지

다른 엄마들 처럼이아니니까

뭘해줘도 나에게 엄마가 아니라고생각했으니까

할머니가 다였으니까

초등학교때 학예회 같은거하잖아

그면 할머니가오는게 그렇게 부끄러웠어

나도 젊고 이쁜 엄마가왔으면좋겟는데

맨날 몸뺴바지입으시구 파란 쓰레빠신고오시는 할머니가 얼마나 부끄러웠던지

내가철딱서니가없엇어

그래서 난 엄마없이자라서 그런가 항상 엄마 라는 두글자 가슴에 맺혀있어

 

 

 

 

내가어렸을때 가장 두렵고 슬펏던일이 무관심이였어

어렷을때 다들 그런일 한번쯤은 겪어밧지?

집에갈려고하는데 갑자기 비가 막 쏟아지는거야

그럼친구들이 하나씩 엄마한테 전화한다?

그럼엄마들이 우산을 하나씩 쓰고 나타나서 친구들을 데려간다?

ㅋㅋㅋㅋ너무너무..ㅋㅋ너무 부러웠어

그어떤 것 보다 친구들의 새옷 새신발 새가방 보다

더 비교할수없을만큼에 부러웠어

 

 

학교에서

시험을첬다?

시험을 잘치면 친구들은 통닭도 먹고 옷도 사주고 한데

뭔가 이렇게 내가몇점 받으면 엄마나뭐해줘요 하고약속을 한다더라?

그러면 그 뭔가를 받기위해 더열심히 하는거지

 

나는 시험을 못첬다 혼날줄알앗다?

근데 혼내지않아

그무관심이 당연한걸줄알고 자랐는데

지금은 그게 너무 아프고슬퍼

잘하면 잘한다 못하면 못한다

칭찬해주고 혼내주고 그래줫으면 했는데..

 

 

 

 

할머니를 원망하지않어

잘모르시니까 한번도 원망 해본적없어 너무감사해

그누구보다 강하고 그누구보다 떳떳하게 날 키우셧어

어디가서 절대 기죽지 말라고  그어떤 어머니보다더 강하게 날키우셨아

 

나그렇게 배웠어

틀린말 이면 맞는말이라고하고

누가한대때리면 절대 기죽지말고 두대때리라고

내가 정말 어렷을때 지긋지긋하게 들엇던 소리가

애미 애비없는 애가 뭘 배웟겠냐 이런소리 진짜많이들었거든

난 드라마에서 그딴대사나오면 진짜 너무화가난다

 

 

 

 

 

마음이 꼬이기시작한건 진짜 엄마가 내인생에 등장하고서부터야

어떤여자가 집에찾아왔다?

어딴 남자랑같이?

어린나이였지만 느낌으로 알수있엇지

 

 

이사람이 내엄마구나 라는걸

저낯선 남자는 엄마의 다른 남자라는것도 

그치만  난난생처음보는 엄마가  너무 방갑고좋아서

바로 엄마엄마 하면서 미친듯이 그사람을 따라다니고

계속 웃고 말걸고 그랬다?

 

 

근데 그사람이 나를 데리고 차 뒷편으로가서 말하드라

엄마라고 부르지말고 이모라고부르라고

그어린 나이에 내가 감당하기엔 그말을 너무나 가슴아픈말이드라

 

 

 

그리고 그때부터 그사람을 미워했지

내가 그사람을 아프게하는건 삐뚫어 지는거라고생각했다

ㅋㅋㅋㅋ참 철이 없게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나쁜짓 많이하고다녓지

그래서 그사람 속보다 할머니속을 더찢어놨지..

 

 

 

 

18살? 그사람를 만나러

거제도에서 울산까지 혼자 배타고 차타고 그사람만나러 갔다?

그리곤 그사람을 만낫다?

그리고 많은 얘기를 나눴어

그리고 깨달았어

그사람 참 불쌍한 사람이구나 라는걸

 

 

 

그사람은 한아이에 엄마이기전에

한사람의 여자이기도했겟지?

 

그녀가 그때에 내나이때 자기보다 10살이나 많은 남자를 만나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고 무능력한남자를만나 결혼을했고

행복했지만 불안하게 안정적이지 못하게 살앗겟지

 

연얘또한 제데로해보지못했고

세상에 모든 남자는 무능력한 그남자뿐만이아니였고

그녀는 똑똑한사람이였어

아이도 중요하지만 자신에 인생이먼저였지

그래서 그녀는 우리에게서 돌아섰어

 

 

 

그리고 그녀는 당당하게 성공했어 보란듯이

알아줄 만 한 유치원 원장이됬고  그덕에 교수님 까지됬다고들엇어

지금은 중국 으로까지 뭐 준비중이라고그러더라고

검정고시처서 자기스스로  공부했고 그자리까지왔어

사람들이 그래

진짜 너네 엄마 독한년이라고

 

그리곤현재 그사람은 아이도 3명이나 낳고

남부럽지않게 행복하게살고있어

 

그사람 참행복해보여

하지만 그사람 그때나를 보는눈빛은 말로설명할수없을만큼 슬펐어

내가그녀를 그토록 미워했던게 미안할정도로

 

 

 

그사람은 행복하게살겠지만도

평생 그사람 가슴속에 나와 내오빠를 앉고 살아갈꺼야

그녀는 그어떤 무게보다 무거운것을 돌덩이를

평생벌받는 것처럼 가슴에 지고 살아갈꺼야 평생

자기가 배아파 낳은 자식이니까

 

 

같은여자가 되보니 아직어리지만

여자에 입장으로 그사람을 바라보니

조금은 아주조금은 그사람 이해 할수잇겟더라

 

오죽했으면 자기도 오죽했으면

자기배아파 낳은 자식을 그렇게 두고 갈수밖에없었겟냐 라고

 

그사람 이해는해 근데 용서는안되 아직

그치만 미워 미운거 어쩔수없나봐 아직까진

그사람이 조금만 자기인생보다 내인생과 오빠인생을 먼저생각했더라면

내 어린시절이  그렇게 슬프지않고 지금현재 내머릿속에 그사람에 기억이 아픔으로

남겨져 있지않을 꺼라고 생각해

 

 

 

그사람을 용서하는일은  내가 보란듯이 성공하는일이야

그녀의 가슴속 무거운짐을 덜어주는건 그사람보란듯이 내가떳떳하게잘살아주는것이야

다른사람들한테 나꼭그렇게말해

나는된다고 나는 될수밖에없는 사람이라고

오빠랑 나랑 이악물고 가끔그런소리해   세상에 핏줄은 따지고부면 우리둘이라고

내가 사람을 죽여도 나이해할려고 해주고 내편들어줄 사람 가족뿐이라고

꼭 보란듯이 성곡 하자고

그래서 그사람 마음좀 덜어주자고

 

 

난이제 엄마가 있는애들이 부럽거나 엄마가 생겼으면 하는 생각 하지않아

단지 내가 살아왔던 인생보다 더 낳은 인생을 내자식에게 주고싶은 마음이 생겼지

내가 받아보지못했던 사랑을 주는 법을 배우고 싶어

 

 

너네지금 엄마가 너네옆에서 사소한것 하나하나 잔소리하는게

귀찮고 짜증날때가 많을꺼야

그래도 항상 감사하면서 살어

진짜 정말 소중한건 너무가까이 있어서 소중한걸 모르는거야

항상 곁에있으니  평생 곁에있을꺼같고 내곁을 떠난다는 생각 해본적도없을꺼야

막상하면 눈물부터날꺼다? 뭐 머리속은 멍해지고 하염없이 눈물만흐를꺼야

그게 엄마라는존재야 엄마가 아프지않고 오래오래

내곁에 있어주는겉만으로도 감사하면서 살어

 

 

내겐아주 크고도 당연하고 작은 꿈이있다면 엄마가 되는일이야

부자가 되는것도아니고 부와 권력을 갖는거도아니고

그냥 내가 평생 존경하고 의지할수잇는 내사랑하는 남편을 만나서

그런 그를 닮은 아들과 딸을 낳아 원하는걸 다해주진못하더라도

남들 한다는건 자기가 정말원하는건 그래도  해줄수있는

내자식이 정말 우리엄마아빠가

날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주면서살고싶어

돈보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싶어

그게 지금현재 그사람한테 해줄수있는 내작은 선물이자,

내 마지막 목표 이고 내꿈이야

 

 

가씨나들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 잘해 속썩이지말고

밤에 돌아다닐때 엄마한테 전화꼭해주고 뭐 논다면 논다 못오면 못온다

핏줄 탄다 ㅡㅡ 얼마나 걱정되겟냐 내새끼 누가잡아갈까 내금같은내새끼 이러면서

잘하라고 !잘해 !문디들아 나중에 후회해밧자 아무소용없다

 

 

 

그리고 내인생에 엄마는 할머니

난그냥 우리할머니가 나와 같은

하늘아래  숨을 같이쉴수있다는것에

아침마다 눈뜰때마다 감사하면서 살어!

화이팅합시다짱

 

 

 

 

 

 

 

 

연휴 잘보내 차조심하고 남자조심 여자조심 불조심ㅇㅋ알지??

새해복 마니마니먹고  어머니께 안부전해드리고요ㅋㅋㅋㅋㅋ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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