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엄청 기분나쁜 치킨을 새해벽두에 먹게 되었습니다.
이유인즉, 부산시 연산9동에 푸드파일 배불뚝이라는 광고책자의 치킨광고판을 보면 두존치킨 광고면이 아래 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윗쪽은 두존치킨, 아래쪽은 순살치킨으로 전화번호가 2군데 있습니다. 아이들이 순살치킨을 먹고 싶어 아래쪽 번호로 전화를 해서 셋트1을 시켰습니다.
근데 배달된 것은 순살이 아닌 뼈가있는치킨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보니 아저씨가 전화를 받아서 말했는데 광고지에서 윗쪽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했다며 거짓말을 하다가, 우리가 휴대폰에 전화건 내역이 있다고 하니 말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알바생이 다시 전화가 와서 자신은"뼈맞죠?"라고 물어봤다며 없는 말까지 했습니다. 물어본 것은 양념반, 후라이드반이죠? 뿐이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말을해도 바꿔줄 기미도 보이지 않길래, 광고판 얘기를 하면서 광고가 이상하다 그런식으로 광고하지 마세요 라고 얘길하고 그쪽에서 아.알겠다고 하고 끊었는데 갑자기 주인아주머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는 미안하다는 얘기하려는 건 줄 알았는데 갑자기 반말로 "학생바꿔, 우린 그딴식으로 장사하지 않아" 라면서 악을 쓰며 끊어서 우리 아이가 울고 있길래 전화를 하니 이제는 주인아저씨가 전화를 받아서 뭐 어째라고요 그러면 광고잘못되었다고 신고를 하든지라면서 전화했다고 성질을 내는 겁니다.
순살한번 먹으려다 기분다버리고 욕까지 얻어먹고 이것참 사람이 살다가 실수는 할 수 있지만 미안하다는 말은 못할 망정 도리어 엉뚱하게 뒤집어 씌우기나 하고 내내 기분이 우울합니다.
물론 알바생인지 장사하시는분 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없는 말 하고 그러면 안되죠... 또 잘못했으며 미안하다는 말 했더라면 우리도 기분안나쁘게 치킨 먹었을텐데 너무나 아쉽군요... 치킨맛보다 욕들어먹고 억울한 기분 아시겠죠?
분명 다른 집처럼 되어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