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전역 4일남은
말년휴가나온 말년병장입니다 ㅎ.ㅎ
저녁약속까지 시간이많이남아서 할일없이 네이트판 뒤적거리다가
여기 군화와고무신에 사람들이 글올린거를 쭉보았는데요
대부분의 글들이 아마 기다리는 여자분들과 군생활중인 남자분들의 희노애락 이야기구요
서론은 여기까지하고 제가 드리고싶은말씀은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휴전 즉 아직 서로 전쟁이 끝나지않은 분단국가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남자들은 성인이되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야하고
그래서 대부분의 남자들이 군에 입대를하게 되고요
저도 2년전 입대당시 사회에서 2년만난 여자친구를 사회에둔체
군에 입대를했습니다.
훈련병과 자대배치 받고난후 이등병때 앞으로 군생활 남은일수를 보면 막막했지만
여자친구의 편지와 선임들 눈치보면서 전화하는 그짧은 통화시간을 낙으로 살면서
힘들었지만 힘든줄도 모르고 군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기다리던 백일휴가를 나갔으나 예전같지 않은 여자친구의 모습과
어딘가 바빠보이고 숨기려하는 모습들이 보였으나
저는 여자친구를 굳게믿고 아무내색도하지않은체 휴가기간동안 제 나름 최선을다했습니다
짧은 4박5일 휴가를 갔다오고 계급이 일병을 달자마자 여자친구가 약 한달동안 연락이 안되다가
결국 알고보니 다른 남자와 바람이나서 제가 차이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의 바람소식과 이별소식을 함께 들은 그날 어느 겨울 새벽
영하 22도의 온도에서 근무지에서 근무를 서고있는데
그날따라 밤하늘에 달이 엄청 이쁘게 아주 아주 이쁘게 떴습니다
그 달을 보고있으니까 저도 모르게 눈물이 떨어졌습니다
군인이기때문에 부대안에 갇혀있기때문에 아무것도 할수없다는 자괴감과 배신감 허탈함
모든 감정들이 한순간에 밀려오더군요.. 제가 소리없이 흐느껴서 울고있는데
같이 근무들어갔던 선임병도 그 선임병이 원래 저를 엄청괴롭히는(근무투입전까지) 선임병이었는데
대충 눈치를 챘는지 위로해주면서 그뒤로는 잘해주더군요 -_-
그렇게 1년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저는 지금 전역을 바라보고있습니다. 그동안 많은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여자친구를 미워도해보고 원망도해보고 그러다가 다시 그리워하고
끊어진 싸이월드 일촌과 내글만 남아있는 커플다이어리 그리고 니 메인에 올라온
그남자와 함께웃으면서 다정하게 찍은사진들 그리고 내무생활간 선임들의 구타및 폭언
힘들어하고 또 힘들어하고 힘들어하다보니 신기하게도 계속 여자 생각은 나지만
가슴저리고 아픈감정은 조금씩조금씩 사라져가더군요 그렇게 전역이 다되가니까
많은게 바뀐거같습니다 꿈,미래,이상형, 기본적인 생각 실도 많았지만 그만큼 득도 많았고요
여자친구와 헤어진후 마음을 다잡고자 딱 2개에만 몰두했습니다 토익900점 , 웨이트트레이닝
그결과 토익900점은 얼마전에 이루었고 웨이트트레이닝은 멘즈헬스라는 남성잡지 쿨가이 도전도
가능할꺼같구요..^^
지금까지 뭐라고 주저리주저리 쓴지는 잘모르겠지만 제가 하고싶은말은
시간이 다 해결해준다입니다 사회에 있는 여자친구 냅두고오신 군인분들
남자친구 군대에 보내놓고 혼자지내고계신 여자분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세요.
좋은방향이든 안좋은방향이든 시간지나면 모든게 알아서 잘 해결될껍니다.
2011년 하시는일 모두다 잘되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항상 행운만 가득하길 바래요 ^^